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의지박약 탈출한 사람 있으면 도움 좀

34577f90 2017.02.20 221

군 전역하고 한 2년 거의 히키급인데 그래도 알바는 해


지금은 알바하던데가 리모델링한다해서 쉬고 있는데


히키기질이 어디 안가는거 같음


학창시절에 학교 -> 집or피방 반복했고 


알바하면 알바 -> 집만 반복중이거든


대학은 안갔어


알바 안 하면 당연히 집 하나고


한달에 두어번정도 동네친구 만나는 정도가 일상


나는 이렇게 살아도 외롭지 않아서 괜찮은데


부모님은 안괜찮으시지만 ..


더 큰 문제는 직장이다


알바도 혼자 일하는 곳 위주로 골라갔고


직장도 그런 직장을 잡고 싶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거나


다른 사람과 일하더라도 집중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사적인 교류가 거의 없는 그런 일을 찾다보니


프로그래밍이나 영상이나 그림이나 글 관련된


그런 쪽의 직업에 도전해봤는데


의지박약인거 같다



혼자 하기에 너무 유혹이 많고 학원다녀도 


배우는건 수박겉핥기 식이라 내가 스스로 복습하고


심화적으로 파들어가야되는데 집에 있다보면 참 


유혹에 항상 진다 ㅜㅜ



독서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독서실에서도 해봤는데


몇 일 못가고 



의지가 너무 약한게 고민이고 멘탈도 순두부


그냥 의지문제가 제일 큰거 같네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방법? 의지박약 극복 방법같은거 없을까?

9개의 댓글

ecab666e
2017.02.20
때 되면 하게 되더라 절박하질 않은가봐 아직
스트레스 받다보면 절박해지고 그때되면 강제로라도 스스로 할겨 내가 그랬고
나도 이제야 공부에 재미들려서 존나 즐겁게 공부하는 중이다.
재미없으면 하지마 도움도 안될테니까. 그래픽이나 it는 성격보다는 적성인거 같은데 딴거 찾아봐 이십대 중반이면 안늦었어
0
34577f90
2017.02.20
@ecab666e
으아 지금 일어났다 ㅠ
일단 위로해줘서 고마워
사실 전에도 이런글을 썼는데 그때도 항상 받았던 위로였어
그때는 위안이 됐는데 이제는 그러면 안될 것 같아
내 나름대로 절박해지고 있어

나이는 나이대로 차고 있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여간 답답한게 아니라는걸 티 팍팍 내고 계시거든

그래픽 분야나 IT 업을 공부했을때 적성에 잘 맞는것 같은데
문제는 자꾸 논다는게 문제다 ㅠㅠ
0
f78f1106
2017.02.20
뭐라도 좋으니 길게 붙잡을만한 걸 찾아서 꾸준히 해보는건 어떰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기부터 시작해서 매일 같은시간만큼 독서하기 라던가
0
34577f90
2017.02.20
@f78f1106
그 꾸준히 한다는게 맘대로 안되는게 내 고민의 핵심이야
작심삼일이 많고 알바라도 안하면 지금처럼 늦게 일어나게 돼
생각대로 하고 싶은대로 움직이면 얼마나 편할까
결국 의지문제 같은데 이게 답이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겠어
0
5bc452f5
2017.02.20
때되면 다 한다 = 대학가면 연애한다
0
34577f90
2017.02.20
@5bc452f5
연애는 솔직히 생각이 없어..
사람만나는걸 불편해하는데 연애는;;
0
5bc452f5
2017.02.20
@34577f90
시간되서 고쳐진다는게 아니라 스스로 바꾸려고 계속 노력해야한다는 소리였어.

나도 귀차니즘에 의지박약 이었는데 조금씩 고치고 있다.
기상시간 같은 사소한거에서 부터 바꿔나가봐
0
89803f17
2017.02.20
군대 말뚝!
0
34577f90
2017.02.20
@89803f17
전역전에 제의를 많이 받고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
공적인 동시에 사적인 교류가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을것 같아서 포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701 치핵 수술해본 형아들 있어 ?? 4 040a7143 1 시간 전 70
405700 혹시 개붕이들은 과일 어디서삼? 2 1798a17f 1 시간 전 34
405699 전여친마주쳤는데 밍숭맹숭하고 ㅈ같네 4 319554c9 1 시간 전 244
405698 각자의 살빼는 팁 공유해주라 28 fb7200b1 1 시간 전 159
405697 후라이드 1티어 읊어주시옵소서 21 9a78d0b1 1 시간 전 158
405696 동창 존나게 잘사는데 배아픈 내가 병신이라 고민 3 29fbd055 1 시간 전 108
405695 여자친구한테 정떨어질라하네 30 7bfb9153 1 시간 전 281
405694 여붕이들아 남자털 어떻게생각함?? 5 bf39c031 1 시간 전 161
405693 롯데월드고수만 5 dbe62dbe 1 시간 전 59
405692 게임이나 대화방에서 왠지 추방당하면 상쳐받더라 2 11ab6208 1 시간 전 47
405691 아빠 친구가 cnc 가공 하시는 일 하는데 회사물려받을 생각없... 5 5656777d 1 시간 전 150
405690 이성 기준 높아서 못사귈듯 3 08cc6f30 2 시간 전 96
405689 퇴사한다니 협박하는 사장 9 d85dd708 2 시간 전 209
405688 취업했는데 알바 대타구할때까지 나와달라 계속 하시네 15 fd606bfb 2 시간 전 227
405687 개드립, 펨코는 인사이트있는 댓글이 하나도 없어 8 46734a8c 2 시간 전 110
405686 돈을 빌려주고 못받으면 ?? 17 facd28b6 2 시간 전 120
405685 자전거 국토종주 해본 사람 있음? 7 953a037e 2 시간 전 59
405684 30분 안이라고 했으면 4 c5192268 3 시간 전 79
405683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는디 분위기 좋다는거 개뻥이네ㅋㅋㅋㅋ... 7 d0efe977 3 시간 전 226
405682 남 밑에서 일못하는 성격인가 3 0a32681e 3 시간 전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