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지

거물들이 후임자들 키우질 않은책임이 아니냐!

근데 또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이승만서부터 박근혜까지 곱씹어보니 누군가의 후광을 업고 대통령이 된사람은 사실상 박근혜대통령 한사람밖에 없는것 같더라구.

이승만 - 천재, 독립운동, 임정부터 활동

윤보선 - 임정부터 활동, 재야의 대통령

박정희 - 군관출신, 쿠데타로 집권

최규하 - 어부지리 대통령, 처음이자 마지막 감자계 대통령, 영어 잘했음. 소주 잘마실것 같음

전두환 - 역시 쿠데타, 육사 11기(육사 11기가 되서야 제대로된 사관학교로 굴러가기 시작했고 이때문에 11기는 윗선배들 개무시했다는 썰.) 젊어서는 대구싸움 순위권

노태우 - 육사 11기. 보통사람 이미지 메이킹 + 김대중 사자필승론 헛발질

김영삼 - 젊어서 부터 정치함. 스스로 큼 대통령은 사자필승론에 이은 삼당합당등을 통해 대통령 먹음. 사투리 심함. 칼국수 좋아함

김대중 - 젊어서 부터 정치. 대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나, 타고난 두뇌파. 자민련 김종필이 있었으나 김대중의 당선으로 사실상 3김시대 종식.

노무현 - 인권 변호사 출신. 고졸로 사시 뚫음 청와대 이지원 프로그램도 본인이 늘그막에 컴퓨터 배워서 직접 만들정도의 비상한 두뇌<-이떤 머리수준인지 솔직히 가늠안됨

            경선에서 갑툭튀해서 갑자기 대통령됨.  워낙 갑툭튀해서 본인 세력이 미약했다. 끝끝내 다리를 붙잡는 요소.

이명박 - 흙수저, 현대 샐러리맨의 신화. 서울시장 시절 버스환승, 정류장 시스템 개편, 청계천 신화등을 만들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7퍼센트로 최악의 수준이었으며

            역대 가장 재미없는 대선. 어차피 대통령은 이명박이라는건 결정난 상태.

박근혜 - 아빠가 대통령.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의 여왕, 특유의 카리스마 분명히 존재했었음. 그리고 손글씨를 잘씀

결국엔 역대 대통령들은 누가 키워준게 아니라 스스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판을 짜고 결국 승리해낸 사람들이라고 보는데

누군가가 진짜 정치적 스승의 후광을 바탕으로 착실히 커간 사람이 대통령까지 먹은 케이스는 아직 없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