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반 고맙다

주작은 충치이야

응 충고 고맙다. 만화 그려보는 건 처음인데 연출이라는 게 쉽지 않네. 자기 전에 고칠 수 있는 부분까진 고쳐보겠음.

SNS시장에서 갈수록 점유율이 밀려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16년도 통계를 보자면 인스타그램에도 2배 가까이 밀린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그건 단순히 매체의 차이같긴함
글위주의 트윗대 사진위주의 인스타
해시태그기반의 검색등등이 비슷하지만 사진과 글의 차이라는점이랑 둘러보기 등등의 편의성 차이...
sns소비자 입장에서는 글보다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팔로잉 하는 입장에서는 인스턴트처럼 볼게 더 많음
오히려 sns 생산자는 비슷하다고 본당

그 점은 동의함.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후발주자였던 인스타그램이 비록 페북의 푸시를 받았어도 순식간에 트위터를 추월했다는 것?

트위터의 유저층이 얇아지면서 오히려 특유의 RT기능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진 탓에 신규 이용자가 잘 안 늘게 되는 것 같아.

+인스타의 빅데이터 기반 사진추천기능이 너무 우월한 것도 있어.

ㅇㅇ 둘러보기가 생각보다 유입을 많이 끌어옴
그리고 빅데이터라고 하기 좀 그런게
페북 타임라인(터치나 좋아요, 사진 확대, 재생, 더 보기 등의 액션과 그 시간에 따른 인기수치 정리)+좋아요 기반이라 데이터분석이랑 약간 거리가 있음 ㅋㅋ

아 페북도 보는거냐? 크 고건 몰랐네...내가 페북은 장식이라.

하긴 너 설명 듣고보니까 빅데이터라기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설명 ㄱㅅ ㄱㅅ

아 ㅍ페북을 본다는 뜻은 아냐 ㅋㅋㅋ
페북이랑 같은 알고리즘을 쓴다는 거지 ㅋㅋ
인수되기전에는 그냥 핀터레스트처럼 작품올리는 팔로우기반 sns였는데 페북인수되면서 같은 알고리즘이 적용되면서 둘러보기 나왔어 ㅋㅋ

네 말대로 썩어있는 건 맞다.

첨언하자면 그린 놈 본인은 만화 옆동네 전공이라 소싯적 같이 그림그리던 애들 중에 웹툰작가 데뷔한 애들이 좀 있다.

근데 저 빌어먹을놈의 짹짹새 이용하는 소위 메인스트림 주류가 아니면 푸시조차 못받고 정말 맨땅에서 시작하더라고.

저긴 이미 닫힌계야.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정정당당히 문 따고 들어가기 힘들어보여서 안타깝고, 이번기회에 좀 카르텔이 리셋되었으면 좋겠음.

사실 학벌이나 여러 트위터 카르텔에 대한 이야기도 적고 싶었는데, 체력과 자료조사가 부족하다.

만화그리다 중간에 지쳐서 급마무리지었지만 할 말은 참 많아.

독어로는 그 heil이고 영어론 hail 이양 헤헤

그러네 근데 hail도 만세고 heil도 만세인데

그리고 구글에 검색해 보니깐 heil 맞는거 같아 ㅎㅎ

ㅇㅇ 응 뉘앙스가 다른갑다 원본이 heil이란건 알고있었엉 정보 ㄱㅅㄱㅅ

ㅇㅇ 맞아. 이번에 문제가 된 2세대 작가들은 전부터 트인낭 기질이 있었거나 사상적으로 조금 급진적인 구석이 있어서 끼가 보였음.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지. 집단이 완벽할 순 없으니까.
그리고 모 대학 출신의 한 네이버 작가는 대학만화최강자전.. 여튼 그거 출신인 작가야.

본 글에선 많이 생략되었지만 웹툰작가가 불특정 다수의 대상에게 자기 작품을 꾸준히 검증받는 절차는 지금의 웹툰이 가지는 위치 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너 말대로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면 독자를 대하는 법을 부대끼면서 먼저 배워야 하잖아?
그게 없이 등단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