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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전에 나쁜넘들아!!! 나도 직장인데 일은 해야할거 아니냐 ㅠㅠ

좀만 기두리면 집가서 편하게 팝콘맥주먹으면서 보믄대지 나쁜넘들 붐업 폭탄이라니 ㅂㄷㅂㄷ.... 내가 모바일로라도 다쓴다 나쁜넘들아!!!

그렇게 역사집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역사장님이 날보더니 측은한 눈빛을 보내시더라...

친구중 한놈이 걱정된다고 날 따라와서 같이 기다렸는데 친구도 ㄴ표정을보고 그런건지 한마디도 못붙이고

난 그조용하고 적막한 공간안에서 어떻게 저년을 조질까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미친듯이 돌리고있었다.

한 10분정도 지나니까 경찰이 2명오더라 오자마자 ㅁㅊ년이 경찰관한테 내가 자기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졌다고 울면서 수치스럽다며 쇼를 하더라?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핵폭탄 한방 터트리려고

경찰2분이 여자를 진정시키면서 일단 양쪽입장을 다들어봐야하니 조금만 진정하라고 여자를 달랬고

일단 여자먼저 이야기를 듣더라 여자가 장황하게 이야기를 해대는데 요약하면 이거였어

내가 저 여자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는걸 자신의 눈으로 보았다. 여자가 경찰분들에게 하소연하고 간간히 날째려보았고 경찰도 날 보며 그랬냐고 물어보았지만

나는 그저 침묵으로 답했다.

여자이야기를 다듣고 경찰이 이번엔 나에게 묻더라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어떻게 조질까 수도 없이 생각해봤다. 감정적호소는 별로 이상황에서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았다.

난 명예훼손으로 저여자를 고소하겠다고 첫마디를 꺼냈고 제가 법을 잘몰라서 그런데 증거는 충분한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경찰에게 물어봤다 경찰관이 좀 당황해 하는것 같더라

보통 이런일인은 오해가 많고 말로서풀고 그냥 주의주고 넘어가는게 훨씬 많거든 경찰관들도 당황했는지 어버버 거리길래

아니 내가 아무짓도 안했는데 전철안에서 생판모르는 사람에게 치한취급 받았고 그걸 저여자가 생중계로 떠들어 재꼈다. 덕분에 난 그안에 있는 모든사람들에게 치한으로 오해를 받게 생겼는데 이게 명예훼손이 아니면 뭐냐고 물어봤고 난 추가로 폭행도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여자는 그역사 집무실 안에서 방귀뀐놈이 성낸다고 또 빼애애액 소리 질러제껴댔고 나는 당신이 억울하다고 느끼면 무고죄로 맞고소 하시던가요 그럼 폭행죄는 어떻게 되지 않겠냐고 비웃어줬다.

경찰도 사태가 커질것 같자 귀찮은기미가 보였는지 어떻게든 나를 달래는 쪽으로 기울었고 여자는 그걸보더니 또 한국남자들은 다 한통속이라며 여자가 치한한테 성추행을 당했는데 남자를 감싼다고 또 빼애액거렸다.

난 여자한테 가방을보여주며내오른손은 전철 손잡이를 잡고있고 왼손은 내가방을 들고있는데 어떻게 당신을 추행하겠냐며 몰아세웠고
그 많은 인파안에서 사람들끼리 부딫히는걸 당신이 착각해서 이렇게 된거 아니냐고 다그쳤다. 경찰도 내말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이미 나한테 다 기울은 상황이 되버렸고 여자도 슬금슬금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라 진짜 내가 만만해 보여서 그런건지 남자를 혐오해서 그런건지 진짜 나한테 그런 이유는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여튼 눈치를 슬슬보더니 아니 착각할수도 있지 치한이 아니면 다행인거 아니냐며 내정신을 또 혼미하게 만들더라

아 진짜 안되겠구나 싶어서 치한이든 치한이 아니었든 당신이 나한테 한 행동들이 정당화되기엔 도가 지나쳤다고 말했고

난 그대로 경찰에게 저분이 방금다 시인했으니까 명예훼손죄랑 촉행죄 고소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여자는 또 내가언제그랬냐며 빼애애애액!!! 진짜 머리가 없는건지 방금 자기가 한말이 모든 사실을 시인하는 뜻을 내포하는것도 모르는건지...

친구도 내내지켜보다가 당시상황 보던 제3자가 자기라며 인파가많아 모든상황을 본건 아니지만

저여성분으로 인해 제친구가 그안에서 치한취급을 받았고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바닥에 누워있었다고 말했고

경찰들도 더이상 들어볼것도 없었는지 고소 정말로 진행하실거냐고 물어보더라

솔직히 지금 내나이에 저런일 당하면 두말할것도 없이 고소할거다.

내가 지금 결혼도해서 집사람도 있는데 저런일 당하면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을건디

저때는 내가 학생이던때고 사실 법도 잘모르는데 저여자 무조건 엿맥인다는 생각하나로 미친듯이 머리에서 시나리오 굴리고 굴렸던가라 일이 커지는건 솔직하게 나한테도 귀찮았거든

그래서 넌지시 진짜 고소 해도 되는데 진짜 마지막으로 기회주는 거라고 목소리 좍 깔고 지금 이어폰값이랑 가벼운 부상치료비만 물고 진정성있는 사과만하면 다 용서해주겠다.

자존심은 있는지 선뜻 사과도 못하고 머뭇거리길래 경찰한테 고소장 접수 어떻게 합니까?? 지금 바로 쓰겠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여자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더라?? 진짜 친구랑 나랑 그여자보면서 한심하게 쳐다보고 20만원 받고 퉁쳤다.

진짜 생긴건 멀쩡하게 생겼는데 말이야... 게이들도 이런일 없게 항상 조심해 결말이 너무 허무하고 깔끔해서 미안하다!!

너희들의 성화에 못이겨 모바일로 쓰느라 맞춤법이랑 내용이 약간 두서없는데 읽어보고 회고도 좀한거다 ㅠㅠ 너그럽게 봐줘라

여튼 나는 다시 일하러간다!!!! 좋은 하루 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