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들이 지네 언어 알려준 이유가 몇년 뒤에 퍼질 전염병에서 살아남고 3천년 뒤에 지들 도와달라는거잔아. 결국 미래를 바꾸라는 이야기인데 왜 주인공은 지 인생을 안바꿀려고 하지. 애기 살릴 수 있을 꺼 같은데. 나같으면 한달에 한번 병원 검사 풀세트로 받게 하것다;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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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학사경고
번째 학사경고
츄스
그걸 자기도 알고있고
츄스
'루이스에게 삶이란, 미래를 안다고 해서, 즐거운 추억과 따뜻했던 일들만을 따로 골라서 살아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에게 삶은 아무리 괴로워도 그 모든 게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슬프고 아픈 기억 하나하나까지 제외하고나 남기지 않고 전부.'
골드리트리버
결국 모두 인문힉적으로도 해헉이 가능하고 또 그게 목표라고 생각해
나는 아이가 죽고 굉장히 불행해 질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한 주인공의 가치관이 이 영화의 주제 같았어
아넬린
피스타치
다만 인생 전체를 관망할수있는 능력을 가지면서 죽음을 끝이 아닌 인생의 일부 이벤트로 인식하면서 비교적 초연하게 되는듯
어째이러니
너무터프해서쓰담쓰담
펄프픽션
외계인들이랑, 그들 언어를 완전히 이해한 루이스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거야.
우리가 선형적이고 분절적으로 시간과 사건들을 인식하는 거라면
외계인들은 원모양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하는 거지.
탄생이 시작이고 죽음은 끝이 아닌 거임. 그러니까 딸이 태어나서 죽을 걸 알면서도 결혼하는 거고, 죽음이 꼭 막아야만 할 사건이 아닌 거지.
무적뚝배기
100% 동감
Ausfaller
주인공에겐 미래의 사건이 이미 추억의 단계에 놓여있는거지
이건 사족이지만 대부분 매체에서 미래예지라는 소재에는 자주 바뀐 미래의 불분명함에 대한 두려움이 딸려와
그정도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