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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컨택트 주인공 심리가 이해가 안되는데

외계인들이 지네 언어 알려준 이유가 몇년 뒤에 퍼질 전염병에서 살아남고 3천년 뒤에 지들 도와달라는거잔아. 결국 미래를 바꾸라는 이야기인데 왜 주인공은 지 인생을 안바꿀려고 하지. 애기 살릴 수 있을 꺼 같은데. 나같으면 한달에 한번 병원 검사 풀세트로 받게 하것다; 

12개의 댓글

2018.08.14
불치병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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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당대 의료기술로 가망없으면 병원다닐시간에 애랑 더좋은 추억남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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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음...애기병이 불치병이고 치료할 수 없다면 사실 남편입장에서 주인공은 굉장히 이기적인 선택을 한게 맞음

그걸 자기도 알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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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츄스
이동진은 평에 이렇게 썼네

'루이스에게 삶이란, 미래를 안다고 해서, 즐거운 추억과 따뜻했던 일들만을 따로 골라서 살아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에게 삶은 아무리 괴로워도 그 모든 게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슬프고 아픈 기억 하나하나까지 제외하고나 남기지 않고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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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츄스
ㅇㅇ SF 영화가 과학기술에 대한 고찰 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결국 모두 인문힉적으로도 해헉이 가능하고 또 그게 목표라고 생각해

나는 아이가 죽고 굉장히 불행해 질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한 주인공의 가치관이 이 영화의 주제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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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골드리트리버
ㅇㅇ 마스터피스 sf들은 전부 인문학적 주제의식 전달의 탁월함이 돋보임. 리들리스콧이 그 욕심에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를 그따위로 만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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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원작책에 나오는데 어떤 거부할수없는 숙명처럼 미래를 알게돼도 그 순리에 따르고 살 수 밖에 없다고 함
다만 인생 전체를 관망할수있는 능력을 가지면서 죽음을 끝이 아닌 인생의 일부 이벤트로 인식하면서 비교적 초연하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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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피스타치
ㅇㅇ이 얘기 쓸라했는데 이미 있네. 원작이나 영화에서나 미래를 알게 된다고 해서 뭘 할 수 있다는 건 아니래. 우리가 쏟아진 물을 노려본다고 해서 그걸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그저 흘러간 과거처럼 미래를 확정적으로 관찰할 수밖에 없다는거래.그래서 소설은 두번 세번 볼 때마다 더더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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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제가 니체의 영원회귀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이해하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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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우리는 미래를 알고, 그게 안 좋은 미래면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외계인들이랑, 그들 언어를 완전히 이해한 루이스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거야.

우리가 선형적이고 분절적으로 시간과 사건들을 인식하는 거라면
외계인들은 원모양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하는 거지.

탄생이 시작이고 죽음은 끝이 아닌 거임. 그러니까 딸이 태어나서 죽을 걸 알면서도 결혼하는 거고, 죽음이 꼭 막아야만 할 사건이 아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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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펄프픽션
나도 이렇게 이해했음
100%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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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시간선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잖아
주인공에겐 미래의 사건이 이미 추억의 단계에 놓여있는거지

이건 사족이지만 대부분 매체에서 미래예지라는 소재에는 자주 바뀐 미래의 불분명함에 대한 두려움이 딸려와
그정도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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