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마루밑 아리에티>보다 <벼랑 위의 포뇨>와 더 가깝다고 생각되었다.
공을 들인 배경작화는 마녀의 꽃 '야간비행'을 관객에게 보여준 후로 숲의 작화가 좀 더 몽환적으로 변한게 마음에 들었다.
첫장면을 제외하고 야간비행을 만나기 전까지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그 뒤에 보여준 과감한 빗자루비행이 조금 달래준 기분.
마녀의 꽃을 만날 때부터 피터와 함께 돌아오는 장면까지 기승전결은 잘 구분되어 있는데 여전히 좀 찜찜하긴 하다.
이 영화가 시사하고자 하는 바는 각자 느끼는게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느낀건 '거짓말을 하지 말자' 정도.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보는 기분일테고
어른들은 추억의 향수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기분이었을 것 같다.
다만, 관객들이 지브리와 비교하면서 본 모양인지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많이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그래도 친구들이랑 재밌게 봤음.
평점 : 7/10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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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우유
스타벅스자바칩프라푸치노
나도 6점 줄까 7점 줄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옛날 생각나고 기분 좋게 영화관에서 나와서 7점 줌.
칠삼
지브리 작품이랑 그렇게 비교됨?
44
스타벅스자바칩프라푸치노
원래 하야오 밑에서 원화로 일하던 사람인데 마루밑 아리에티에서부터 감독직을 맡기 시작한듯.
덕분에 그림은 참 마음에 드는데 감독으로써의 역량은 아직 배우는 단계라고 봄.
같은 나이의 감독으로 신카이 마코토가 있는데 신카이는 이미 15년 가까이 감독직을 해온 경력이 있잖아.
하지만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만든 <메리와 마녀의 꽃>은 이번으로 3번째 작품이야.
게다가 지브리를 나와서 독자적인 회사를 만들었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프라와 네임드 파워를 받지 못한 점도 있어.
스타벅스자바칩프라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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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영화로 만들면서 어느정도 각색을 했겠는데 그게 좀 별로라면 어쩔 수 없지만...
네이버 평론가들 말 중에 씨네21의 한동원 평론가의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더라.
"지브리풍 총집합,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법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