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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2 봤다

갑자기 생각나서 몇 년째 거들떠보지도 않던 장난감 서랍을 열어봤다.


떠오르는 장난감들은 많은데, 내가 잊어먹고 있는 동안 간간히 엄마가 정리하셨는지 서랍 안이 생각보다 많이 허전하더라.


어릴 때에도 방에 장난감이 점점 쌓이니까 엄마가 저 중에 버릴 거 골라 오라고 시키시던 때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거의 안 갖고 놀거나, 해봤자 나쁜 쪽 졸병 정도 역할이나 맡기는 잡다한 장난감들이 버리는 1순위였지.


그런데 그것들도 막상 버리고 나서는 밤에 침대에서 막 생각나고 그랬다.


별로 아끼지 않던 장난감들도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토이스토리 같은 거나 봐야 겨우 살짝 떠오를까 말까 하니 참...




생각해 보면 그 갖고 노는 장난감들 말고 진짜 항상 데리고 다니던 인형이 하나 있었어.


물론 학교 들어가기도 전인 꼬맹이 시절.


몸통이 줄무늬 잠옷 입은 것처럼 되어 있는 플루토(디즈니 미키마우스의 노란 개) 인형이었다.


그걸 언제였는지는 몰라도 잃어버렸는데,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어.


아마 어디 들고 갔다가 놓고 온 거겠지.


되려 잃어버렸을 당시에는 별 느낌이 없었던 것 같다.


몇 년인가 지나고 갑자기 그 인형이 떠올랐을 때가 있는데 그제서야 뭔가 잃어버렸다는, 그런 상실감?이 확 오더라고.


별 것 아닌 일일 수도 있는데 그 때 며칠간 좀 우울했던 기억이 난다.




아 그리고 이게 예전에 봤던 걸 이번에 또 본 건데 그 때 봤던 건 더빙판이었던 건지 제시 목소리 톤이 좀 안 익숙하더라고.


너무 허스키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영화는 좋았다.


영화 자체 재미도 있었고, 거기에 이런저런 감상에 빠지게 해 주는 점도 좋고.



4개의 댓글

2017.08.16
3봐라
0
2017.08.16
@TimurGreat
내일
0
아직도 웬 쉬 러브 미 들으면 감성적이게 변함

OST 넘나 좋은것
0
3보면 광광 울지도 몰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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