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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센액상
테리맨
가끔 외롭고 힘들때 큰 힘이 되주는게 그런 친구들이야.
개구라
국악
그냥 '친구'한테 시간쓰지 말자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게 맞을것 같음.
지인한테 시간 허비했다, 쓸데없는 친구에게 시간 허비했다, 성격 안맞는 친구에게 시간 허비했다 등등
따로 해석하기엔 대체할 말이 너무나 많음. 저 사람은 그렇다는거지.
그리고 갠적으로는 전혀 공감 안됨.
결혼 20대에 빨리 하고나서 가족들에게 굉장히 큰 피드백을 얻고 산다는 전제를 두면 모를까
보편적으로는 못 받아드릴 개인의 주장이고 근거도 그냥 주관적으로 "난 그랬어" 이거임.
'친구만나는 대신 책이나 읽을걸(양식을 쌓을걸)' 에서 안끝나고 잠이나 잘걸, 음악이나 들을걸. 까지 간거보면
친구와의 관계 유지를 굉장히 쓸모없는 행위로 생각하고 있는거.
또한 그만큼 본인이 개인의 양식을 쌓고, 컨디션 관리를 하고, 남에게 신경 안쓰고 자기 페이스로 사는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일 뿐임.
작가 본인인 스스로 20대 후반~ 30대 초반부터 인간관계에 대해 굉장히 깊은 허무주의를 가졌다고 이야기 했고
딩크족에 집단문화를 혐오하는 성향 가지고 있음.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역할로서 '친구는 필요없음' 이라는 주제를 던졌다고 생각하고,
남을 계몽하려고 했던 말도 아닌것 같음. 그냥 "응 저사람은 저러네" 하고 별생각 없이 넘겨야 하는데
저걸 마치 뭔가의 깨달음 인냥 퍼서 나르는거 불편하다. 왜냐면 개드립에서만 몇번을 봤거든.
철지난나그네
딱이생각 "애가 티비에서 왜정치나 사회이야기하지??"
임
박경리씨
와이로와
물론 이유는 없지. 함께 식사하고 술마시면서 사는 이야기하는 거야.
저 분의 성향상 타인과 어울리면서 얻는 정서적 만족이 적은 스타일일 뿐이라고 생각해. 개인주의적일 수도 있고 내성적인 성향일 수도 있는.
저 사람이 뭔가 깨달은 것 마냥 보편적으로 맞는 이야기한것도 아니지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 사람이 틀린얘기를 한것도 아니다. 자신이 살면서 어느쪽에서 더 만족감을 느끼냐의 문제이겠지!
나처럼 친구들과 꾸준히 사는 이야기하면서 타인과의 대화에서 오는 만족감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혼자하는 활동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꺼야! 정답은 없다.
에궁님
누구보다 믿을 수 있다는것 하나가 그렇게도 힘이 된다.
저 김영하인지 박영하인지는 그냥 단순히 자기가 제대로된 친구를 사귀지 못한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함.
가족이나 부인 외에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데
다른하늘
국악
초,중,고등학교 때를 기반으로 혹 누구는 대학,군대,회사 동기들과도 정말 둘도 없는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다.
친구란건 보통 계산관계를 넘어선 관계를 이야기 하는데,
저 글이 삭막하게 느껴지는건 본인의 이익과 친구와의 시간을 반비례로 '계산'하고 있다.
친구 만나는걸 책과 잠, 음악감상에 까지 비유를 하는데 저관계를 '친구 '라고 묶어 풀어내는게 웃기다.
손익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이 곧 친구고, 그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들과 갑을, 이익 관계로서 지내게 된다.
모든 사람들을 그 누구도 '친구'로 묶지 않는데 저 글은 '친구'를 '기피인간'으로 바꿔 넣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나도 지구 반대편에 사는 아무개한테 쓸데없이 감정을 쏟느니 잠을 자고 음악감상을 할 거다. 세상에 안 그런 사람 있나?
오래된 친구는 연인 관계보다도 깊은 친구 관계도 많은데 어떻게 거시적인 관점으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건지..
저걸 모두다 '친구'로 묶는다는건 어쩌면 상대방은 김영하를 친구로 생각 안했는데
본인만 그리 생각했다가 상처 받은 과거도 있을것만 같다.
다시 말해 애초에 본인이 계산을 하면서 만나는 관계 즉, 친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친구라고 해석하고 그걸 전체적으로 옮기는 방식이 되게 어색하게 읽혔다.
경쟁사회, 취업난이라 저런 소리가 뭔가 "성공하기 위한 요건" 처럼 누군가에게 읽히는게 웃기다.
지식과 건강은 친구 만나면서도 얻을 수 있고, 필요 이상으로 친구에게 시간을 써서 대마를 놓쳤다는 핑계라면 유치하다.
본인도 쓸데없이 친구에게 시간 썼다면서 책을 썼고, 양식을 쌓았으며, 유명해졌고, 부를 누리는데?
한마디로 나는 친구 사겨본적 없다는 소리.
국악
'만난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내가 선배니까 말놔도 되지?"같은 남성 집단 문화를 혐오한다(인용)' 같은 말도 있다.
꼰대로 받아드리면 선배가 꼰대 되는건데 반대로 선배 입장에서 풀어보고 싶다.
이유는 초면인 후배에게 30분 동안 말 안 놓고 존댓말 했다는거다.
2018년엔 꽤 많은데 분명 저 시대에는 굉장히 존중 해준거다.
초면에는 선을 지켰는데 "말 놓아도 되지?"가 혐오스럽다니.. 난 위인이 못되서 해줬던 존중까지 사라질것같다.
"후배님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 미안합니다." 하고 자리를 계산해주고 떠날것 같다.
보통 말을 놓는다는게 권위적으로 대하겠다는게 아니고, 친해지기 위해 벽을 허물겠다는 의미가 더 크다.
거기서 "난 아직 너랑 친해질 마음이 없어요" 이게 딱 느껴진다면 거기까지다.
후배한테 뭐 얻으려고 했던것도 아니니까, 그런 관계는 사회에서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순수하게 그냥 나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이익관계도 아닌 사람이니 관계를 포기 하는거다.
지금도 존대 이후 곧 "말씀 편하게 하세요" 먼저 꺼내는 후배 많고
아니더라도 충분히 살갑게 대화가 이끌어 지고 있다면 "이젠 말 놔도 되지?" 먼저 이야기 하기도 한다.
저 중에서도 '이쯤이면 되겠다' 싶어서 좋은 마음으로 말 놓겠다 말하는 사람이 없었을까?
그럼 평생 말놓으라 안하면 나는 끝까지 존대 받는건가? 보통 선후배가 아닌 직장에서 그러는데..
여기서 주도권을 오로지 본인이 가져가고 싶어하는 심리가 드러난다.
이걸 친구로 대입하면 주도권을 본인만 가지고 싶은 친구가 친구인가? 극혐이다.
그러니 저 사람 글이 공감이 안되는거다.
댓글달라고가입했다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마치 옳은말인양 퍼지는게 너무 많다.
철지난나그네
코갤급 고전명글믿는애들없길
오백원짜리딱풀
좋은정보봇
잃어버리고 혼잣말이 늘고 미쳐가는 모습이 보임. 그와중에 인지 및 지각능력은 많이 상승됬음. 삼일째까지 가고 나서 실험자가 느낀바로는, 사색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면 학습능력도 높아지지만 언어능력 등 많은 부분에서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함. 분명 개인적인 시간에 투자를 하면 향상심을 충족시키기도 하지. 그치만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서로간의 상호교류를 통해서도 충분히 자아실현을 할수 있고, 올바른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아닐까.
iKON
친구 자체가 아니라
아주 많은 친구 무리보다
내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몇명의 친구면 충분하다 일거같아
단단한단호박
많았어봐. 저거랑 정반대되는 소리 할거다
응니엄마만수무강
풀발한 사춘기
진짜 ㅂㄹ친구 몇명은 좀 케이스가 다르지
착한말만할거임
너때문에가입했다
친구 대신 무얼 넣어도 성립되는 조언이라고 생각함. 다만 형이하학적 대상에 대해서는 이미 득과 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퍼져있고 과학적으로, 통계적으로 증명이 가능한것 뿐이고
저 사람이 회의를 가지는 대상은 결국 친구라고 명명된 인간관계가 아니라 자신이 친구라고 믿어서 너무 많은 삶의 에너지를 쏟아온 자기 그릇을 넘어버린 관계들을 말하는 것 같음. 그렇게 생각하고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이탈하는 대상에 대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느라 자신의 가치관 범주 이내의 것에 집중하지 못한 삶을 아쉬워하는거니까
어차피 사람의 가치관이 항상 같을수는 없는데 직접 부딫히면서 저런것들을 깨닫기 전까지는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정도가 적당하겠지. 독백이 방백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사사건건 거품물고 싸워봐야 트인낭이랑 다를게 없어져서, 저 글에서 김영하가 한 후회와 비슷한 후회를 미래에 더 크게 뒤집어 쓰려고 스스로 밑밥까는 짓이 되는거임
뭔일이여
국봉이
대기만성형
골든하인드
5분동안 행복회로 돌려본 아싸다.
5분 약효
떨어지고 다시 읽어보니
인싸, 그것도 씹인싸가 하는 농담이네 씨벌
KBS한국어능력시험
김영하: "학창시절 6번 전학을 다니다보니 사람을 대할 때 아주 빠르게 친해지고 딱 거기까지만 친해지는, 일종의 버릇이 생겼다."
김영하: "그러다보니 중학교 졸업후에는 중학교 동창을 만나지 않고, 또 고등학교를 졸업후에는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나지 않는 식이었다."
김영하: "그래서 내 결혼식에 동창생이 한 명도 오지 않고 당시 활동하던 PC 통신 동호회 회원들만 하객으로 왔다. 그래서 지금의 부인이 ‘연대 나온 것 맞아?’하고 의심하기도 했었다.(웃음)"
애초에 친한 친구가 있었는지도 의문임
ㄴㄴㅇㅀㄳㅎㅅㅎㅍㄿ
바니러부
그냥 지인이네
아드뱅야
에리이
뭑구레반
자네이런걸본적이있나
어떤 이는 친구가 중요하다고 하고
어떤 이는 친구가 별로 중요치 않다고 하고
마치 자기가 깨달은게 존나 진리마냥 지껄이는데
역겹다
적란운 그래피티
가던길가라ㅡㅡ
아직인감
술친구만 얇게 사귀어서 인생다살았다 말하는거 왜이리 어이없냐
난 내친구들이 있어서 인생이 풍족하다 여기는데
국세청장
Endors Toi
Gintama
또 지들만 아는 얘기 하죠?ㅋㅋ
펜스룰
jeidi
근데 동시에 웃긴 말이라고도 생각하는데
배고파서 돈도 쥐뿔 없는데 치킨을 사먹었는데. 다음날 되고 보니 아. 시발 치킨 그거 어차피 아는 맛인데, 배때지에 지방도 졸라 꼈고 살빼야하는데 괜히 시켜먹었네 시발. 차라리 걍 참고 그돈으로 다른 잼나고 유익한 일 할걸~ 이러고 후회하는 격.
마찬가지로 2~30대에 친구랑 술쳐먹고 병신짓거리 하고 다니고 겜하고 놀고 놀러가고 이러는거 할땐 졸라 재밌거든.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고.
이걸 나이 사오십먹고 슬슬 서던것도 잘 안서고 인생 돌아가는 꼬라지 다 알 나이쯤에 가서 보면 허무하다는거지.
정관수술4년차
진짜로 진실된 친구 딱 세명정도만 있으면 됨.
위험한생각
친구는 추억에 가까운 인물이자 현재의 인물이니까
그게 연락이 끊겨도 그당시에 쌓은 추억들은 내 인생의 한부분임
만약 인생에서 친구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좀 끔찍한거같은데 그건 그냥 외톨이 같기도 하고
지금도 가끔 만나지만 친구랑 있으면 편하기도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리고 나이 좀 들면 막 변덕부리는것도 거의 없고 애들 성격 다 알아서
그려려니 하게 되던데
꾸뀨꺄까갸
카톡도 씹음 거르는 게 답?
차라리 어색한 친구랑은 뭘 해도 즐거움
starrelic
깅수깅
산 속에 숨어사는 스님이 한 말이면 몰라
근무대장
conceal
Xxxqqqq
마빈
작성자 존슨
잘못 생각했던 거죠.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아요.
쓸데없는 말싸움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어요.
맞출 수 없는 변덕스럽고 복잡한 아내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른 성격, 이런 걸 맞춰주느라 시간을 너무 허비했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을걸, 잠을 자거나 음악이나 들을걸.
그냥 거리를 걷던가.
20대, 젊을 때에는 아내와 영원히 같이 갈 것 같고, 앞으로도 함께 해나갈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손해보는 게 있어도 가방도 사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은 아내와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보다는 자기 자신의 취향에 귀기울이고 영혼을 좀더 풍요롭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