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약스압)'자퇴한 한의대 후배에게 쓰는 긴 편지'


안녕 개드리퍼들? 나는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이야.

얼마 전에 '어느 한의대생의 자퇴'라는 글이 올라왔지? 


  원 글 링크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gdrip&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D%95%9C%EC%9D%98%EB%8C%80&document_srl=148231247&page=1일


여기에 대해 한의사를 하고 있는 젊은 한의사 선배가 답글을 편지 형식으로 써서 올렸더라고. 

한의대생 입장에서 정말 구구 절절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길래 소개해주려고 가져왔어.(형광펜 부분만 읽어도 내용은 이해 갈거야)


제목 없음.jpg


(중략)


2.jpg


(중략)(진짜 이 부분 완전 공감가는 부분. 이경제 한의사 저사람이 말하는 건 한의학이 아니야. 학교에서 안 배워.)


3.jpg

진짜 4.jpg



그래서 글쓴이는 한방 관련 앱을 만들어 상업화 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꽤 성공리에 스타트업을 마쳤다고 해.


4.jpg


알고 보니 글쓴이 외에도 이런 여러 분야의 활동들이 많았다고 해. 모두 뒤쳐진 한의학을 정상화 시키려는 노력들이야.


6.jpg


어때? 


한의학은 실제로 한의대 교육과정에서 비과학적인 내용도 아직 배우고 자퇴생의 글처럼 답답한 교수들이 있기도 해.

하지만 한의대에 들어온 똑똑한 20대 초반 학생들도 너희와 다를 것 없는 과학 좋아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이라고.

그런데 학교에서 이상한 걸 가르친다고 그냥 자기합리화하면서 받아들이고 나중에 환자한테 그런 위험한 치료를 한다고? 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절대 그렇지 않아. 한의계 잘못됐다고 목소리 높이고 한의대 교육과정 개선해야된다고 가장 열심히 외치는 게 바로 한의대 내부의 사람들이거든.

그래서 위 글처럼 한의대생들이, 한의대 교수들이, 로컬 한의원 원장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때로는 힘을 합쳐서 많은 것들을 바꿔나가고 있어.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한의대생들 정말 시험기간이면 원형탈모 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병원에서 진료보시는 교수님들 하루에 환자 50명 넘게 보시면서 진짜 열심히 일하셔.


나도 한무당 소리 많이 듣고 인터넷에서 한의학 까는 글 읽으면서 진짜 맘고생 많이 했는데,

한의사 제도나 한의대가 없어져야 한다는 말에는 정말 동의할 수 없어.


많이 망가졌지만(사실 망가진 게 아니라 세상의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에 더 가까워) 지금 많이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아.

양방 의학에서 할 수 없는 한의학만의 장점도 분명히 있어.

그리고 의사들이 긴장하고 진료를 더 양심껏 하게 만드는 견제세력으로서의 역할도 있어.


너무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말고, 앞으로 발전하는 한의학을 천천히 지켜봐줬으면 해.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이만 줄일게.(댓글에 질문 남겨주면 답변해줄게!!)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


==세 줄 요약.==


'어느 한의대생의 자퇴'에서 말한 한의대의 모습은 거짓말은 아니나 일부이다.

지금 한의계에서는 교수, 한의대생, 임상 한의사 등 각 분야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사이비 적인 내용을 몰아내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못미더울 수는 있어도 우리 민족의학인 만큼 조금만 너그러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245개의 댓글

@월경사 몽정스님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부에서도 한의의 역할을 1차의료로 보는 시각이 훨씬 우세하고...
0
2017.12.19
10년동안 안바뀐게 무슨 수로? ㅋㅋ
필드에 있는 사람들이 꼴통인데 뭘 어떻게 바꾼다는거야?
50년은 더 갈텐데. 절대 불가능.
0
2017.12.19
반박할 말은 없는데 반박하고 싶을때 나오는 전형적인 패턴 : 문제인건 아는데 우리도 현재 노력중이다!! 그러니 까지말아달라!!
0
2017.12.19
네 다음 한무당당당
0
2017.12.19
이미 늦었음
뭘해도 무당 이미지 못벘음
아주 좋게 풀려봤자 현대의학 조무사
0
2017.12.19
왜 하필 지금이냐 조금 기다려달라... 랑 뭐가 달라. 자퇴생 말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
0
이거 딱 그소리 아니냐
정치인들이 철마다 나와서 “저희 이제 진짜 바꼈거든요~~ 한번만 더 믿어주세요~~”하는거

진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바꼈으면 일반 대중의 신뢰는 저절로 따라올텐데, 뭐가 그렇게 조급한지 채 바뀌기도 전에 일반 대중을 향해서 “저희 이렇게 바뀔거고요~~ 진짜 믿어주세요~~”하는지 모르겠음
암만 그렇게 말해봤자 정작 한의원마다 하는소리 다 다르고 진짜 신뢰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약 팔려고 하는 건지 구분도 안 가는데
0
2017.12.19
현재 노력이 한의학계 전반적인 움직임이기를 바란다. 100중 1이 노력한다 해서 바뀔 일은 아니지 않겠어?
그리고 실제로 진료하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길 바래.
한의원 들러서 이것저것하다가 golden time 놓쳐서 오는 뇌졸중 환자들을 보면 참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다
0
@소화불량
오 혹시 현직 의사?

지금 한의계 내의 움직임이 100중 1은 아니고, 대신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라서 한의계 내의 세대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는 있지. 그래도 전망이 어둡지는 않은 것 같아.

근데 한의원 들러서 골든타임 놓친다는게 한의원에서 급성 뇌졸중 환자들한테 침 놓고 약 주고 시간을 끈다는 거야? 아니면 그냥 아프니까 한의원 갔다가 큰 병원 가세요 하고 왔다는 거야?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한의원 갔다가 큰병원 가라는거는 당연히 상관없고
전자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흔치 않게 보이지...
0
제발 깔꺼면 논문이라도 한 편 읽어보고 가자.. 요즘 한의학 SCI급 논문도 많고 해외 의학의 성지인 메이요 클리닉이나 하버드 의대에서도 침술 치료 센터도 있는데 무조건 흑백논리로 한무당거리면서 하는게 도대체 무슨 심린지 모르겠다.. 그냥 마녀사냥 하는것도 아니고
0
2017.12.19
@애국한양 선봉공대
그거야 티비에 병신같은 한무당이 너무 많이 나오자너~ 양의학 의사는 그런놈 단한명도 없자너
0
@애국한양 선봉공대
무슨 일에라도 까는 사람들은 무조건 있어. 오늘 아침에 이대목동병원 글에는 아예 병원을 없애야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수술하다가 죽은 사람 얘기 나오면 수술 없애야 된다는 애들 나오고...

근데 좀 억울한 건 병원이 사고치면 병원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데 한의원이 사고치면 한의학을 없애야 한다고 함 ㅋㅋㅋ
0
부두술사 ㅂㅁ
0
2017.12.19
[삭제 되었습니다]
@진짜실화자너
꼭 양의학과 한의학이 싸워야 되는 걸까? 사람 살리는 데 더 좋은 게 있으면 그걸 그냥 환자들한테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

의사랑 한의사는 서로 밥그릇 걸려있으니까 싸우는 건가보다 하더라도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한의학이 없어져야 하네 마네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0
2017.12.19
@진짜실화자너
ㄹㅇ 내과 외과 이런거처럼 한의학과 이렇게
침으로 신경근육계통 물리치료방향이 좋아보이는듯
0
2017.12.19
한의학의 비합리적인 부분 걸러내고나면 남는게 뭐냐 아예 없을거같은데

남은게 있다손 치더라도 그게 현대의학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남아있진 않을것같고
0
2017.12.20
@qxdqwe
그나마 침술은 남을듯
0
2017.12.19
의대생인데, 응급의 선배가 말하길 한달에 두세명씩은 꼭 한의학 부작용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단다. 의사들이 괜히 한의학을 싫어하는게 아니야. 침술에 대한 연구가 외국의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 그런데 누구 주도로? 의사들 주도로 이루어진다. 그마저도 대부분 플라시보로 인한 효능이고 나머지는 기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전기적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진지 오래야. 한의학 자체를 없애자는게 아니야. 그런데,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써 의료기기를 쓰게 해달라, 건강보험을 적용해달라 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 거야. 건강보험에서 한의학은 배제하고, 한의학 부문은 현대의학에 편입시켜서 현대의학 연구자들이 연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들'의 존재가 한의학의 근본적인 문제 원인을 제거할 수는 없는거야. '의료인'이 아니니까. 그렇게 따지면 마사지사들도 다 의료인이게?
0
@laziestboy
한의학이 까이는 건 학문으로서 까이는 것이지 의술로서 까이고 있는 것은 아니야.

한방치료는 만족도가 80%를 웃돌 정도로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학문이 이해가 안되고 옛날 것들이라서 지금 이렇게 욕을 먹는 건데, 왜 의사들이 주장하는 것은 항상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자' 라든지 '한방 수가를 삭감하자' 같은 의술과 의료행위와 관련된 것 밖에 없을까? 솔직히 밥그릇 싸움으로밖에 안 느껴져.

위에서처럼 진짜 한의사들 때문에 뇌졸중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면, 그래서 싫어하는 거라면 한의사들을 교육시켜서라도 CT, MRI를 쓰게끔 만들어서 뇌졸중 조금이라도 더 일찍 판별해내서 대학병원으로 보내게 하자. 라고 주장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아?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말했지만 한의사를 의료인으로써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한의사에게 CT,MRI를 가르치자는 말은 마사지사한테 가르치자는 말과 같다고 봐. 조금이라도 더 일찍 판별해내서 대학병원으로 보낸다구? 글쎄, 한의사들이 정말 그렇게 할까? 이미 말기암 환자들에게 한약을 팔아먹으면서 희망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영상의학기기를 배운다고 달라질거라고 생각해? 또, 의사들이 단순히 돈문제만 가지고 주장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한의학이란 학문에 대해서 줄기차게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연구도 많이 하고 있는거야. 무슨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까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 만족도가 80%? 애초에 한의학이란 게 플라시보로 인한 효능이 주가 된다고 말했는데 무슨 만족도를 운운해?
1
@laziestboy
위에서 한의학의 효과는 의사들이 증명했다고 하고... 또 밑에서는 한의학은 전부 플라시보라고 하고...

한의사를 의료인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건 너의 개인적 판단 내지는 의대생, 의사들의 판단이지 법적으로는 엄연한 의료인이야. 정말 너희의 명분이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하루 빨리 현대 의료기기를 도입시켜야 맞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면 한의사에게서 의료인의 지위를 뺏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야? 만약 그렇다면 그게 너 개인의 의견인지 의학계 중론인지도 알려주면 고맙겠어.

마지막으로 말기암환자한테 희망장사를 한다고? 이 단어가 환자들의 선택권을 심히 무시하는 단어 같아서 거슬리긴 하지만, 그런 게 있다고 치자. 말기 암 환자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많을까? 아니면 의원이나 병원에 많을까? 한방에 있는 말기암 환자들은 다 희망장사 당한거고 양방에 있는 말기암 환자들은 전부 합리적 선택을 한 거다 라는 뜻이야?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주로 플라시보라고 맨 첫댓글에 쓴 바 있으니 다시 한번 읽어보길 바라고, 한의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건 당연히 의료계의 주된 의견이야. 이번에 앞장서서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걸 보면 모르겠니? 한의사에게서 의료인의 지위를 뺏어야 한다고 하는 것도 당연히 의학계의 중론이고, 그리고 말기암 환자에게 희망장사를 한다는걸 어떻게 그런 논리로 대답하는지 모르겠네. 한약이 말기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전혀 밝혀지지도 않았고 전부 사기야. 사기를 치는 사람에게 희망장사를 한다고 하는데 왜 현대의학 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튀어나와?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은 환자의 선택이 아니라, 그렇게 선택하게끔 만든 사람들이야. 말기암인데 한방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비합리적 선택'을 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말기암이라 현대의학으로도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이 전혀 입증되지도 않아서 오히려 신비주의적으로 '효능이 있을지 몰라'하고 한약을 팔아먹는 자칭 '의료인'인 한의사들이 잘못된거지.
0
@laziestboy
아 그래? 의료계의 중론이란 말이지? 의료계에서는 공식적으로는 한의사들을 의료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거든.
그럼 궁금한 게 의료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사제도로 편입시켜서 한의사를 흡수합병하는 건 괜찮다는 거야? 이거 뭔가 앞뒤가 안 맞지 않아?
한의학은 전부 다 효과가 없고 전부 다 플라시보라며. 근데 앞서는 또 한의학의 효과를 서양의학 의사들이 외국에서 주도적으로 밝혀냈대매. 효과가 없는데 의사들은 어떻게 효과를 밝혀냈어? 한의학이 전부 플라시보라는 근거는 있는거야? 기왕이면 근거수준 높은 RCT나 systemetic review 중에서?
아무 근거도 없고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반박하면서 까지 너무도 당연하게 '한의학은 사기야'라고 외치는게 오히려 종교같애...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하는건 원래 의사가 아니라 한의사들이 해야하는거 아니야?? 왜 있다고 하면서 입증을 못해? 그럼 입증된 논문을 네가 가져오는 건 어떨까? 한의학이 전부 플라시보라고 말한 적 없어 그리고, 주된 효능이 플라시보에서 온다는 거지. 애초에 '기혈'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하는 데서 과학적으로 한의학을 입증하기란 불가능한 거고. 게다가 의료계의 중론이 '한의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법적으로 인정된 한의사의 의료인 지위를 박탈해야한다'라고 말하는 건데 그 두개가 무슨 차이점이 있따고 자신만만하게 반박하는지 알 수가 없네.. 또, 한의사를 의사제도로 편입시킨다는 말이 어째서 의료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과 모순이라는 거야? 다른 많은 외국에서 그렇게 하고 있듯이, 한의사라는 직업을 없애고 의사들이 '한의학'에 대해서 연구하고, 근거중심의학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말이잖아. 너무도 당연하게 '한의학은 사기야'라고 외친다고? 당연하지. 한의학은 사기니까.
0
@붕어빵에식혜한잔
한의학이 의학 수준까지 못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진단이 굉장히 주관적이란 점이다. 첫째로, 매일 매일 문제 되는 사상 의학. 역사도 짧을 뿐더러 한 사람이 수시로 체질이 바뀐다. 그리고 의사마다 체질이 바뀌지. 객관성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관련 논문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점을 제기한다. 40대 여성이 5곳의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방문했는데 모두 병명과 치료 약재가 다르다. 이게 과학을 기반으로 한 의학에서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이러한 문제는 뒤의 서술될 이유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전문의 제도가 결여되어 있기에 어느 한의사던 피부과부터 정형외과까지 못하는 게 없다. 왜? 전문의가 없으니까. 이와 같은 이유로 당연히 현대 의료 기기 사용도 금지되어야 한다. 적절한 지식이 갖춰진 상태에서 영상 자료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기기를 사용해야지 무당 수준으로 진단의 객관성도 결여된 집단이 잘못된 판단으로 오히려 진료만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한의학은 미래도 없고 발전 가능성도 없다. 의학이 발전하려면 SCI급 대형논문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지식의 교류가 있어야 되는데 한의학은 말 그대로 점집이랑 비슷해서 잘하는 집만 장사가 잘된다. 그리고 비급이라고 해서 잘 가르쳐주지도 않고. 이런 형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영원히 대체의학 수준으로 남는게 세계적 추세이고 맞다고 본다.
0
2017.12.19
@이것만쓰고안해
여기에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이제마 프로젝트'라고 해서 천억원을 들여서 사상의학을 검증하려고 했으나 전부 실패했다.
0
@이것만쓰고안해
전문의 제도가 없다고...? 너 진짜 의대생 맞냐? 한방 전문의가 왜 없어... 나도 졸업하면 전문의 딸라고 전공의코스 밟을라고 준비하고 있구만... 좀 알고 까자 친구야.
그리고 내가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도 아니고.

너의 논리는 이거야.
한의사는 의료인이 아니다. 왜냐면 그들은 무당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무당인 이유는 한의학이 전혀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근데 한의학의 효과는 의사가 밝혀냈다. 근데 의사는 의료인이고 한의사는 의료인이 아니다.

그래 뭐 무슨 소린지는 알겠어. 의사들은 한의사를 못 믿겠다는 거잖아? 근데 뭐 한의사가 의사한테 인정받으려고 생긴 직업도 아니고... 나는 내 갈 길 열심히 잘 갈게. 너도 열심히 공부해서 환자들 많이 살려라! 나는 의사 고생하는 것도 알고 인정한다.
0
2017.12.20
@붕어빵에식혜한잔
댓글을 누가 쓰는지부터 좀 확인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네 입맛에 맞춰서 남의 논리를 각색하면서 말할 거면 나도 여기서 더이상 할 말 없다.
0
@붕어빵에식혜한잔
전체 부분에 20% 밖에 해당되지도 않고 이비인후피부과? ㅋㅋㅋ 웃고 간다. 애초에 전문의 제도가 현대의학처럼 지식의 축적보다 전문가로서의 권위 및 이데올로기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한게 한방 전문의 제도인데다가 국민들이 알기나 하는가? 없는거나 마찬기지이지. 니 갈 길 가는 것 전혀 신경 안쓰는데 한의학만의 발전 체계로 경쟁력 승부를 봐야하지 왜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력을 얻으려 하는지..
0
2017.12.20
@붕어빵에식혜한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한의대생이라고 그랬는데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다. 한의학이 어쨋고 저쨌고를 떠나서 이제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야. 점점 한의학은 도태될거다. 너무나 명약관화한 사실이야.
0
@laziestboy
공감간다
애초에 현대의학을 다루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현대의료기기를 쓰게 해줘야함?
0
@깊은숲속옹달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078783 여기 보면 자세히 나와.

요약하자면, 현대 의료기기라고 불리는 것들은 사실 의료기기가 아니라 진단기기이다. 진단에는 한방적 진단, 양방적 진단이 없다. X-ray나 CT에 서양의학적 원리가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몸 안을 보여줄 뿐이다. 청진기나 돋보기 등과 다를 게 없는 것이다. 환자를 진찰하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마땅히 써야한다. 임.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문제는 한의학에 '몸 안을 보는', 그래서 '몸 안에 대하여 직접적 기전을 갖는' 치료법이 없다는 거지.
0
2017.12.20
@laziestboy
앗 미안 얘한테 남긴다는 걸 잘못 남김!
0
@붕어빵에식혜한잔
몸 안을 보여주는데 거기에서 한의학적인 기혈 등의 요소가 보이나요? 아니면 한의학 수업에서 관련 학문이 있나요? 애초에 한의학은 시체 해부를 거부하는 학문인데 몸 안을 보는 것은 한의학을 거스르는 일 아닙니까?
0
@붕어빵에식혜한잔
진단도 의료지 이 아저씨야. 치료만 의료니? 서양의학적 원리가 없긴 왜없어? 서양의 과학을 통해서 발전해온 것들인데.
같은 이유로 청진기도 한방에서는 쓰면안되지. 한의학이 청진을 했었음?
0
@깊은숲속옹달샘
바로 그거야. 같은 논리면 청진기도 쓰면 안되고, 안압측정기도 쓰면 안되고, 혈액검사기도 쓰면 안되고, 한의사가 끼고 있는 안경도 사실은 쓰면 안되는 거거든. 근데 이런 건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실제로 한의사들도 쓰고 있어.

X-ray, 초음파. 이 두 가지만 가지고 의사들이 그렇게 한의사가 못 쓰게 해요...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는 반증이지.
0
@붕어빵에식혜한잔
그 두가지만이 아닐텐데? 그리고 혈액검사 이런건 정부에서 그냥 그렇게 정한거지, 의사들이 찬성한 적은 한번도 없음. 왜 정부 주장을 의사들 주장이랑 동일시하니.

게다가 자꾸 밥그릇싸움으로 몰아가는데, '의사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막는게 밥그릇을 뺏기지 않기 위함이다'가 옳다면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락해 달라는게 밥그릇을 늘리기 위함이다'도 옳지 않니? 그런 관점에서는 문제 해결이 안된다고 본다
0
@깊은숲속옹달샘
정부에서 그렇게 정한 게 아니고 대법원 판례와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법규상 그렇게 규정된 부분이야.

사실 X-ray, 초음파도 법적으로 한의사가 쓸 수 없다고 규정된 구절이 없긴 한데 판례상 그렇게 해석하고 있는 거고.

의사들이 찬성했다는 게 아니라 대법원 판례가 나왔고 그걸 수긍했다가 더 정확하겠다.
0
@붕어빵에식혜한잔
http://news.kukinews.com/news/article.html?no=344676

그러니까 내말도 그말이었음. 해석이 그렇게 나온거니 정부 차원의 피셜이라는 의미로. 이건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관해 한의사vs의사로 싸우다가 의사가 부분적으로 패한거지. 그러니까 더 지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결사반대하는거고. 수긍한 적이 있을까 과연?
0
2017.12.20
@붕어빵에식혜한잔
와 진짜 소름끼친다;;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한테 붙잡힌 느낌 그대로다.. 헛소리를 음모론에 자가당착 논리에 빠져서 지껄이면서 사실인 양.. 진짜 정신좀 차려라..
0
2017.12.20
@붕어빵에식혜한잔
응급의학과 전공의다
지나가며 아주 긍정회로의 틀에 갇힌 너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갑갑해서 이야기 남긴다.

뭐 반증?????
의사들이 단지 한의사들이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거에 반대하는 게 밥그릇 때문만이라고 생각하냐?

진단 툴들은 청진기나 다름없다?
그래 까놓고 얘기하자.
Pneumonia 환자에서 들릴 수 있는 'crackle sound' 는 무엇인지 아는지
Asthma 환자에서 들리는 'wheezing sound'는 뭔지 알며,
호흡기관의 각 level 의 obstruction 에 따른 흡기시, 호기시에 들리는 'stridor sound'는 뭔지 아냐?
Normal bowel sound 가 뭔지 알며,
Ileus 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metallic sound'는 뭔지 아냐?

양측 2,3th intercostal space, heart apex에서 어떤 심잡음이 들리면 어떤 질환을 의심하는지 알아?
이래도 청진기 쓸 수 있다고 얘기 할 수 있어?
0
2017.12.20
@붕어빵에식혜한잔
뭐 X-ray? 초음파?

Pneumonia 진단 기준은 알긴 하냐? X-ray 만 찍으면 Pneumonia가 딱하니 나오는 줄 아냐?
X-ray 에서 단순 음영 증가로만 관찰될 수 있는 병변이 얼마나 많은줄은 아냐?
단순 진단 툴로만 보면 끝인줄아냐?

뭐? CT? MRI?
뇌출혈 증상은 알기는 하냐?
Right MCA infarction 이 생겨서 parietal lobe 이 날라가면 무슨증상이 생기는 줄 알기는 하냐?
PCA infarction 이 생겨서 occipital lobe 이 날라가면 무슨 증상이 생기는 줄 아냐?

해당하는 각 증상이 있을 때 어떤 검사를 해야되는지는 아냐?

현대 의학은 단순 진단 툴만이 아닌 환자의 증상, 신체진찰, 혈액검사를 포함한 Lab 결과, 영상의학 검사 결과등 모든 결과를 종합해 놓고 보았을 때 환자의 증상을 가장 합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병을 진단명으로 내린다.

답이없지? 아예 처음부터 다 공부해야되지 않겠냐? 의대 다시 들어와야 내가 말한거에 답 할 수 있지 않겠냐?

백번 천번 양보해서 진단 툴 사용해서 진단하면 뭐할건데?
치료는 할 줄 아냐? 진단 툴 사용한 돈만 환자한테 받아먹고 대학병원으로 쏘는거 아니냐?
'진단'을 내려주는게 환자를 위한 일이 아니냐고?
진단 툴 사용을 해보지도 않던 의학이, 환자 초진을 보고, 증상으로 initial assessment를 정하고, 필요한 검사를 선별하는데 우리보다 빠를 수 있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 수 있냐?

침술을 하던 말든 뜸을 뜨던 말든 나는 상관 안한다.
쓸데없이 괜한 영역 넘어서려고 하지 말고, 여럿 간 보내버리는 그 한약은 좀 쓰지 말고
뭔지 모르겠으면 그쪽들이 칭하는 '양의학병원' 으로 제발 보내세요
0
2017.12.20
@laziestboy
우리 의대생님, 일단 들은 썰과 경험한 썰, 그리고 사실관계는 구분하면서 의견을 진행하자. 은근슬쩍 섞어 버리면 서로 헛갈리니까. 한의학 부작용이라는게 아마도 약인성 간손상이나 기타 협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협진을 하지 않는 상황을 넓게 포함하는걸 말하는거 같은데 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친구들이 FBSS나 TKR부작용으로 한방병원 입원한다고 의사를 싫어하는건 아니잖아? CVA 아급성기에 응급실 침대장사한다고 욕하는거 잘 안하잖아? 서로서로 이해하는거지 ㅋ
침술에 대한 연구는 의사주도로 이루어진다는것에 일단 한번 웃고 넘어가는데 니가 말하는 외국이 아마도 미주쪽이겠지만, 미국논문 저자들 이름만 들어봐도 중국계가 대다수란다. 그분들이 중국계 미국닥터들이겠냐? 중의사가 면허들고 미국으로 가서 논문 공저하는거야. 우리나라만 해도 한의대선배들이 의사협회에서 방해하기 전까지만 해도 USMLE시험 많이 봤었고.
'기혈과 전혀 상관없는 전기적 작용'이라는 부분은 제발 한의학개념에 대해서 본인 뇌피셜 말고 일단 한의사나 한의대교과서에서 내용을 차용하자. 너혼자 뇌피셜로 전제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면 서로 딴 얘기 하는겨. 기혈이란게 너 머릿속에서는 손바닥에 장풍쏘는걸로 보이겠지만, 기혈이 전기적작용을 포함하는 넓은 범위의 개념이라는건, 너가 한의학에 대한관심이 단순히 까기 위함임을 알기때문에 넘어갈께.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우리 주워들은 몇가지로 젠체 하지 말자.
0
2017.12.20
@바르미바르미
저 사람이 제대로 얘기 못하는 것은 맞지만, 님도 좋은 예시는 아닌듯. FBSS나 TKRA 부작용으로 한의과에 의뢰를 넣을리는 없고 그냥 환자가 침 맞으면 나을까 싶어서 한방병원을 가보는 것일테고, 아급성기에는 조기재활치료가 권장되나 환자들이 침 맞으면 더 좋을까 희망을 갖고 한방병원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일테고. 나는 한방병원에 뭔가 의뢰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침 맞고 한약 먹는다고 호전된다는 근거를 알지 못하기에 권장하지 않지만 가겠다하면 그냥 가시라고 한다...약은 꼭 챙겨드시게 하고... 환자의 희망을 꺾기도 그렇고 하니까.
그리고 현대의학의 학부과정을 이수한 medical doctor가 아닌데 USMLE를 치는건 너무 양심 없는거 아닌가? 한의대 나와서 의사국시 치는거나 마찬가진데.
0
2017.12.20
@바르미바르미
FBSS, TKRA 부작용?
FBSS TKRA 나 한약처럼 치료의 실패는 양의학이나 한의학이나 있을 수 있지.

근데 애초에 FBSS, TKRA는 그 기전에 따른 명백한 치료에 해당하는 '수술'이 실패했을 경우고,
부작용으로 한방병원 입원하는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통증, 진통제로밖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침으로라도 통증 나아질까 기대하는 사람들 아닌가? 희망팔이 아닌가?

side 조금만 흔해도 못쓰는게 약인데
어찌 한의학에서는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알지 못하는 그 한약을 겁없이 써대는지 모르겠다.
황달 환자, 간염 환자에게서 꼭 물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한약 드신 적이 있나요?' 다.
의대생 친구가 누구에게서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약으로 인한 간부전 어느병원 ER에서나 볼 수 있듯 생각보다 흔하다.

의학적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 치료의 실패와, 한약과 같은 치료의 실패를 같은 선상에 두고 생각하라면 나는 동의 못하겠다.
0
저사람의 노력 자체는 대단하지만 그와 별개로 한의학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사라지진 않네
0
2017.12.19
개구리 들고 독침 쏘면 되냐?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 19 방구를그냥 26 3 분 전
일본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 24 RTX4090오우너 32 4 분 전
하루 일당으로 재앙을 막은 사장.manhwa 17 배수지 27 5 분 전
너네들 평화누리자치도 망했다며?? 17 ALLAH 37 15 분 전
요새 초등학교에서 금지된 2가지 68 mjonetool 57 24 분 전
헬스할 때 의미있나 싶다가 첨 써보면 놀라는 장비.jpg 95 주금이 49 28 분 전
'9시 출근이면 몇 시까지 출근?' 세대별 반응 114 mjonetool 78 34 분 전
동생이 죽었는데 누가 형제관계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는가? 115 Ultragear 58 35 분 전
롤)안티치트 프로그램에 화면 캡쳐 모듈이 들어있음 73 즈큥조큥 70 38 분 전
가사만 적으면 노래 만들어주는 ai 써보고 소름돋은 유튜버 22 렉카휴업 32 39 분 전
주방 싱크대가 기본옵션이 아닌 베트남 신축아파트 29 하늘을뚫는드립 42 40 분 전
100인분 노쇼한 남양주시장 애인 체육회 근황.jpg 39 두둥둥 56 40 분 전
모험가녀에게 장가들고싶어.manhwa 18 창원시진해구이동... 46 40 분 전
아들의 자위행위에 분노해 아들의 손을 못쓰게 만든 아버지..... 20 고질라 33 40 분 전
우리개 넘귀여운데 자랑해두대? 75 DDJDIDJ 85 45 분 전
기자하기 쉬운건가 뭔가 51 맛는마리엎슴 64 47 분 전
판도라의 상자 열어버린 manhwa 53 세미 36 51 분 전
몸매 좋은 여자에 동탄 붙이는 거 좀 뇌절같음 30 RTX4090오우너 92 56 분 전
눈치없는 남편 1티어.jpg 87 토스카노 90 1 시간 전
경북대 축제에 ㅎㅇㅎ 온다고 함 ㄷㄷㄷ;; 29 에어부산 54 1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