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약스압)'자퇴한 한의대 후배에게 쓰는 긴 편지'


안녕 개드리퍼들? 나는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이야.

얼마 전에 '어느 한의대생의 자퇴'라는 글이 올라왔지? 


  원 글 링크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gdrip&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D%95%9C%EC%9D%98%EB%8C%80&document_srl=148231247&page=1일


여기에 대해 한의사를 하고 있는 젊은 한의사 선배가 답글을 편지 형식으로 써서 올렸더라고. 

한의대생 입장에서 정말 구구 절절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길래 소개해주려고 가져왔어.(형광펜 부분만 읽어도 내용은 이해 갈거야)


제목 없음.jpg


(중략)


2.jpg


(중략)(진짜 이 부분 완전 공감가는 부분. 이경제 한의사 저사람이 말하는 건 한의학이 아니야. 학교에서 안 배워.)


3.jpg

진짜 4.jpg



그래서 글쓴이는 한방 관련 앱을 만들어 상업화 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꽤 성공리에 스타트업을 마쳤다고 해.


4.jpg


알고 보니 글쓴이 외에도 이런 여러 분야의 활동들이 많았다고 해. 모두 뒤쳐진 한의학을 정상화 시키려는 노력들이야.


6.jpg


어때? 


한의학은 실제로 한의대 교육과정에서 비과학적인 내용도 아직 배우고 자퇴생의 글처럼 답답한 교수들이 있기도 해.

하지만 한의대에 들어온 똑똑한 20대 초반 학생들도 너희와 다를 것 없는 과학 좋아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이라고.

그런데 학교에서 이상한 걸 가르친다고 그냥 자기합리화하면서 받아들이고 나중에 환자한테 그런 위험한 치료를 한다고? 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절대 그렇지 않아. 한의계 잘못됐다고 목소리 높이고 한의대 교육과정 개선해야된다고 가장 열심히 외치는 게 바로 한의대 내부의 사람들이거든.

그래서 위 글처럼 한의대생들이, 한의대 교수들이, 로컬 한의원 원장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때로는 힘을 합쳐서 많은 것들을 바꿔나가고 있어.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한의대생들 정말 시험기간이면 원형탈모 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병원에서 진료보시는 교수님들 하루에 환자 50명 넘게 보시면서 진짜 열심히 일하셔.


나도 한무당 소리 많이 듣고 인터넷에서 한의학 까는 글 읽으면서 진짜 맘고생 많이 했는데,

한의사 제도나 한의대가 없어져야 한다는 말에는 정말 동의할 수 없어.


많이 망가졌지만(사실 망가진 게 아니라 세상의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에 더 가까워) 지금 많이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아.

양방 의학에서 할 수 없는 한의학만의 장점도 분명히 있어.

그리고 의사들이 긴장하고 진료를 더 양심껏 하게 만드는 견제세력으로서의 역할도 있어.


너무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말고, 앞으로 발전하는 한의학을 천천히 지켜봐줬으면 해.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이만 줄일게.(댓글에 질문 남겨주면 답변해줄게!!)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


==세 줄 요약.==


'어느 한의대생의 자퇴'에서 말한 한의대의 모습은 거짓말은 아니나 일부이다.

지금 한의계에서는 교수, 한의대생, 임상 한의사 등 각 분야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사이비 적인 내용을 몰아내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못미더울 수는 있어도 우리 민족의학인 만큼 조금만 너그러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245개의 댓글

2017.12.19
흠 나도 저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무조건 한의사는 없애야된다 무당이다 이런소리만 하더라
0
@앙조아용
고마워.. ㅠㅠ 무당같은 한의사가 전혀 없다곤 못하겠지만(방송에도 나오는데 뭘) 진짜 허준학번세대 이후로 그런 짓 정말 많이 줄었어.
0
2017.12.19
한의학을 배운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지
0
@따그닥Hook
그러게... 난 한의대 진짜 오고 싶어서 온 거였는 데도 멘탈 잡기가 어렵더라. 실제로 한의대 내에 '우리는 무당이야' 하는 패배주의적인 분위기도 꽤 존재해. 좀 불쌍하기도 해. ㅋㅋ
1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한의대 갈정도의 수준을 갖춘 인재들인데 배우는 것중에 문제가 있는게 얼마나 거슬리겠나 싶다. 한약이 약효가 없냐고 하면 난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

살존나 찌거나 머리가 하얗게 돠거너 하는 애들 실제로 봤으니 ㅋㅋ
0
@따그닥Hook
ㅋㅋㅋㅋ 맞아 부작용이 난다는 게 사실 진단 잘 해서 썼으면 효과도 그만큼 있다는 뜻이지.
그래도 선배들 말 들어보면 불과 10년 사이에 한의대에서 배우는 내용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앞으로 더 좋아지길 바라야지...
0
2017.12.19
탈모 고칠수 있나요?
0
@LOQUAL
양방의학과 한의학이 탈모에 접근하는 기본적인 관점이 조금 다른데, 양방은 머리를 심거나, 모근세포를 되살린다거나 하는 식의 접근이라면, 한의학은 머리 끝까지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못 가서 그렇다고 보거든. 한방으로 탈모가 좋아진 경우가 꽤 있긴 하지만, 탈모는 진짜 어려운 병이라 무조건 고칠 수 있다고는 말 못하겠다 ㅠㅠ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안타깝네요
0
@LOQUAL
ㅠㅠ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그딴 접근으론 백년이 걸려도 못 고쳐~
0
2017.12.20
@LOQUAL
남성형 탈모는 사실 불가능하지, 다만 다른형태의 탈모는 어느정도 가능하고
현재로서는 유일한 치료책인 머리를 심는 방법에 생착율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어느정도 기여가 가능하다
0
2017.12.19
나는 한의학은 진찰하는 의사마다 다른 진단을 내려서 못믿겠음. 물론 한의사가 되기위해서 그들이 한 노력은 엄청 크지 한의대 가기도 힘들고. 근데 미디어에 비춰지는 사이비 의학같은 모습 하나만으로도 쉽게 한의원으로 발을 못내딛는다.
0
@쓰테이끼
많은 한의사, 한의대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야. 한의학적인 용어로 되어있는 것들을 한의사마다 다르게 설명해서일 수도 있고, 한의학에서 치료과정의 표준화가 덜 되어서 그럴 수도 있어. 치료과정의 표준화는 한방병원 위주로는 되고 있는데 한의원 기준으로는 아직 걸음마 단계야.
0
2017.12.20
@쓰테이끼
사실 양방에서는 진찰이 하나야. 이게 왜 가능하냐면 조직병리학적인 접근을 하니까 가능한거지. 그렇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등이 발저을 한거고
한방에서는 반대로 기능의학적인 접근을 하니까 같은 질환에 원인이 다양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거야. 어떠기능이 떨어졌는지 또 그 기능이 떨어지게 만든요인이 뭔지는 다양할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능의학적인 접근이 의미가 있는건, 조직병리적인 인자를 제거함에도 치료되지 않는 다양한 증후군등이 있기 떄문이야. 예를 들어 머리가 너무 아퍼서 CT, MRI MRA 다찍고 혈액검사등등을 다했는데 계속 머리가 아플수 있겠지? 궁극에는 심인성인자를 강조해서 정신과 컨설트를 내는 방향을 대충 시마이 하는데 이런부분이 한의학이 가능한 부분이겠지. 거꾸로 기능의 이상보다 조직병변의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가 붙잡고 있다면 이건 한의사가 사고를 치는거고
0
2017.12.19
당장 티비에 나오는 "저ㅡ명" 한 한의사들은 하나같이 싸이비같더라

특히 한의사가 무슨 관상쟁이 사주팔이도 아니고 얼굴만 보고
아~ 어디어디가 안좋겠군여~~
누가 질문만 하면 "아 그건 동ㅡ의 보감에 나와있어요"
에라이 퉷 ㅋㅋ

지금 노인네들 세대 다 가고나면
한의원 찾을 사람이 있긴할까싶다.
0
@다저러냐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그런 한의사들이 방송에 나오는 게 자극적이어서 방송에서 더 찾는 것도 있겠다 싶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078783

여기 토론에 나온 협회쪽 사람은 상식적인 소리로 토론한단 말이야. 그런 한의사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해. ㅠㅠ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그래 뭐.

붕어빵찡이 본문글, 댓글에서 말하려는 것 처럼
한의학이 지금보다 "괜찮은" 방향으로 가 준다면야
뭐라 할게 아니고 응원을 할 일이징

힘냉/
0
2017.12.20
@다저러냐
저-명하신 분이
후배한의사들에게 존경과 등가를 이루진 않는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고
저-명하신 분은
그냥 이빨이 저-명하신걸로 ㅋ
0
2017.12.19
술쳐먹고 찬바닥에서 자서 안면마비 걸려서 한의원 가니까
내 얼굴위에 손대더니
어후 환자분 기가 너무 쎄서 치료가 힘들겠는데요?
이지랄 해서 바로 다른 한의원 감
다행히 다른 한의원은 물리치료 제대로 해줘서
낫긴 했다만...
0
@봉팡리
기가 너무 쎄서 치료가 힘들겠다고? 안면마비 환자한테?

그래... 잘 옮겨서 치료 잘 받았어 ㅠㅠ 다행이다.

그런 한의사들이 멀쩡히 한의원 영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도 기초단계에서 논의되고는 있어. 물론 한의계 내의 기득권층이라 단기간 내 이뤄질 일은 아닐 것 같아.
0
ㅋㅋㅋㅋ애쓴다
아 안사요 안사~~
3
2017.12.19
한의사가 속 안좋다해도 오른손에 침 놓고, 발목 아프다해도 손에 놓던데...이건 무슨 원리야?
0
@일째과제중
손에만 놨어?

손에 있는 합곡 이라는 혈자리가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주는 자리여서 원래 놓을 자리에 놓고 나서 효과를 증폭시키려고 놓고 그래.

만약 손에만 놨으면 옛날 침법을 응용하시는 분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증례보고등을 통해서 근거를 좀 더 수집해야 하는 침법인 것 같아.
0
2017.12.19
[삭제 되었습니다]
@거시기경제학
안아키가 터진 게 자정능력이라는 건 아니고,

옛날 같았으면 안아키 같은 소리를 진짜 한의사들이 많이 하고 '이게 한의학이다' 하고 실드 치는 한의사들이 많았을텐데

요즘에는 저거 무당새끼다 저거 한의학 아니다 하고 한의계 내에서도 거르는 움직임이 주류가 됐거든.

한의계 내에서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풍토가 형성되었다 정도로 쓴 말 같아 ㅎㅎ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삭제 되었습니다]
@거시기경제학
... 나 들어오기 전엔 더 심각했다나봐... 에휴;;
0
2017.12.20
@거시기경제학
대학병원에서 사고를 쳤어, 로컬병원에서 단가 몇원안하는 주사기 아끼다가 사고를 쳤어. 이럼 그 비위는 의사의 책임이지 의료계의 책임일까?
안아키 사건에 대한 대한한의사협회의 공식입장은 명확해
다시 말해 안아키 사건은 안아키 여자 원장의 비위이지 그게 왜한의학및 다른 한의사들의 책임이 되는거지?
0
2017.12.19
근데 난 정식 한의사는 아니고 침술가(한의사 면허 나오기 전부터 침놓고 다니던 할배인데, 한약 다룰줄 몰라서 면허 없다고 했음)
한테 한달 침맞고 스트레스성 복통 싹 나아서

한의사들 한무당이라고 안 무시함

병원가서 약처먹고 내시경 받고 몇년 해도 안 낮던거


침 한달 맞고 나았는데 존나 신기하더라
0
2017.12.19
@반선FC
낮아? 뭐가 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7.12.19
@박수박
낫다 새끼야
0
2017.12.19
@반선F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7.12.19
@박수박
뾰루지나 얼굴에 나라 퉷
0
2017.12.19
@반선FC
너무해..
0
2017.12.19
@반선FC
이게 나라냐
0
2017.12.19
@다저러냐
등드름 생겨라 퉷
0
2017.12.19
자퇴생이 쓴게 현실인지 일부인지 환자들이 진짜 아플 때 찾아가는 곳 보면 답 나오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 애쓰네
0
2017.12.19
원형탈모가 온건 공부를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유전자탓일거에양 아조씨!
0
2017.12.19
무당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봤자 무당학일뿐
0
2017.12.19
살면서 아플때 단한번도 한의원을 떠올려보지않은 개붕이인데 어느면이 양방보다 낫다고 할수있니? 내가 한의학을 다르게볼수있는 기회를주렴
0
@Veronia
아직 나도 학부생이라 완벽한 답변은 아니겠지만,

양방은 '이게 병이다'라는 증거가 확실히 없으면 치료를 하지 않아. 그래서 흔히들 알고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나 '기능성 위장장애'나 '화병' 같은 것들에 대해서 양방의학적 이론으로는 치료해줄 게 많지 않아. 환자는 분명히 불편을 호소하는데도 말이지.

근데 한의학에서는 질병수준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신체 균형이 무너져서 생기는 사소한 증상들을 교정하는 데 양방보다 강점이 있지.

또 어디 뭉치거나 알배기거나 한 근육통 같은 건, 침으로 직접 그 근육을 자극하면 훨씬 금방 나을 것을 양방에서는 근육이완제나 전기 물리치료 같은 걸로 간접적으로 치료해야 돼서 아무래도 한방쪽에 더 강점이 있지.
0
2017.12.20
@Veronia
젊은 친구들은 한의원에 잘 안가지?? ㅎ 그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한의학은 기능의학의 범주에 조금더 가깝기 때문이야. 서양의학이 조직병리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진료를 진행해나가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했었는데, 문제는 조직에 병변이 기능의 저하를 가져다 준다는 이 논리의 흐름이 나이가 들면 바뀌귀도 하거든. 위에 댓글에도 썻느데 너가 만약 머리가아픈데 다양한 검사상의 소견이 정상이야(조직병리학적 소견이지) 그럼 너의 두통의 기능의 이상으로 볼 수 있고 그 부분이 한의학적 치료가 비교 우위에 있는거지. 거꾸로 두통으로 내원한 환자가 조직의 병변이 있는데 잡고 침 놓고 있으면 안되겠지?
참고로 옆나라 일본은 국가보험에서 적용되는 한약이 150정류가 넘는단다.. 노벨생리의학생 배출한 나라가 의학수준이 낮아서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 한약을 보험으로 지급보증해 주지 않겠지?
0
2017.12.19
나도 한의학 학부생인덕 이 글에 공감할 수가없다
의학은 엄연히 응용학문이고 또 한의사 같은 면허제는 6년 학부과정만 거치면 환자를 보는게 불법이 아니다.
그 말은 학부과정 6년동안 배운 한의학을 통해 진료를 볼 수있다는 건데 항상 하는 말은 임상은 다르다. 나와보면 다르다란 말뿐이다. 또 한의학은 법률상 고전서적에 근거하기때문에 막말로 책 몇페이지 어느줄에 나와있으면 그걸 활용하는게 불법이 아니다. 안아키도 한의학 법률상으론 처벌 불가능하고.
그런데 단순히 동의보감 정리하고있다는 것 논문 많이 쓰고있다고 하는거 이런거로 이 모든 행위에 정당성이 생기냐고 말하면 누가 동의할까? 세상에 좋은 목사는 많고 좋은 한의사 또한 많다. 공통점은 큰 사건에 대해 일부가 그렇다고 말하는것. 다녀보면 알거다 정말 말도안되는 논리들이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수업되고있다는걸. 바뀌어야하는건 저 글처럼 한의학을 배우는 학생일까 아니면 한의학일까?
0
@잉겅
오 일단 한의대생 반가워 ㅋㅋ

몇학년인지 어느 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런식으로 얘기하는 교수가 있단 말이야?

사실 요즘에는 책에 어디에 나와있다고 무조건 믿으라고 하는 수업은 많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학년 올라가서 임상실습 하게 되면 교수님들이 치료하는 게 '책에 나와있으니까 그냥 치료함.' 이런 식으로 치료 절대 안하는 거 알 수 있어. 요즘에 그렇게 치료하면 환자들이 알아서 안 와 ㅋㅋㅋ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선배님이신거같은데 스스로도 알고있지않나요?
수많은 학회 책 국시 등등 지금 계단에 붙어있는 포스터만 봐도 알 수있지않나요?

나와서 그렇게 하면 망한다고 말하는건 교육과정상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개원팁처럼 느껴지네요
0
@잉겅
ㅋㅋ 그런 얘기 하면 진짜 끝도 없죠. 저도 답답합니다.

혹시 전한련에서 하는 전국 한의대 행사나 토론회, 뭐 나한의 강연 같은 데 가서 다른 사람들 만나보면서 그런 얘기를 좀 해봐

진짜 신기하게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 혼자 끙끙대는 것보다 훨씬 속시원해. 추천~
0
2017.12.19
@붕어빵에식혜한잔
저 글쓴 분이 전한련의장인건 아시죠?
누구보다 한의학과 소통했던 학부생입니다 논문도 쓰고 홍보도하고 강연도다니구요 저도 조금씩은 강연을 가보았습니다
근데 결론은 다 하나에요 졸업하고 나와보면 안다고
기초가 전부가 아니라고 그걸 모두가 알고 공감하는데
침묵할 뿐입니다
저도 압니다 학생교수간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이라 쉽게 말할수없는 것이라고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적하고 비판하고 심지어 우리끼리도 비판하는 기초과목들을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기고 임상 졸업해서 열심히 하자? 이건 위선 아닌가요
0
2017.12.20
@잉겅
미안한데 친구야 한의대학의 수업과정및 교수인선등에 관해서는
한의사협회및 한의사가 할 수 있는게 없어...
해당학교의 본부나 학장이 처리가 가능한데 한의대 교수들이 워낙에 고인물이라 자정이 힘들긴 하지.
졸업하면 알 수 있따는건 단순히 일을 미루는게 아니라, 의철학적으로 상당히 넓게 스탠스를 잡고 가는걸 어느건 할 수 있고 어느건 할 수 없는지에대한 걸 배운다는 거니까
0
2017.12.20
@잉겅
친구야, 난 일단 학부생이아니고
의료법상 안아키는 일단 불법이 맞고 도덕의 지탄대상이 아니라 법적 처벌의 대상이란다.
본과2학년 미만인거 같은데 본과 3학년 넘어가게 되면 병원 스텝이 강의에 들어오게 되면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될거 같네. 혹시 지금 듣고 있는 강의 중에 정말 말이 안되는거 같으면 일어나서 교수한테 욕을 하는 배포를 보이도록 하자, 나는 그렇게 했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보잉의 두번째 내부 고발자도 사망 35 준구 44 6 분 전
4월 모바일 가챠게임 매출 순위 60 폼보드 39 12 분 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얘기 중 불변하는 진리.jpg 44 털달린바퀴벌레 51 14 분 전
사기꾼들의 특징 8가지 24 등급추천요정여름이 50 14 분 전
7년간 우울증 약 먹은 예비신부 "예비신랑에게 말해줘야... 53 살시챠 35 17 분 전
세상이 무너져버린 대학생 15 에어부산 46 18 분 전
곧 보게될 씹새들 19 바키한마 35 18 분 전
gta 6 신규 유출 사진 ㄷㄷ 62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61 20 분 전
대영제국 육군, 매년 KCTC훈련 참가 희망.News 58 덕천가강 30 21 분 전
유재석 만난지 2번만에 나영석과 동급으로 친해진 안유진.jpg 17 렉카휴업 37 21 분 전
마블에 등장한 k푸드.jpg 23 뭐라해야하냐 49 21 분 전
젤다팬 긁는 방법.JPG 60 김츼 55 21 분 전
학부모 단체 '성교육책 음란하다' 압박 ㄷㄷ 41 레모투스 32 21 분 전
소설가라는 직업의 장점 ㄷㄷ...jpg 15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50 24 분 전
여성신문 : 하이브는 ‘남성천하’를 부끄러워하지 않아 39 전통원조병맛 42 24 분 전
???: 네 여친집 돈 받고 빌려주면 떼돈 벌겠다 26 등급추천요정여름이 39 25 분 전
"영화 기생충 보는 듯"…부부가 편의점 취업해 &#03... 16 ㅋㅋㅎ 34 26 분 전
광주에 있다는 무한리필 돈까스 뷔페 30 열심히사는찐따걸레 27 27 분 전
치지직 오늘부로 그리드 적용 63 판다곰 45 30 분 전
현재 반응핫한 영화 상영시간 논란.JPG 106 등급추천요정여름이 66 37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