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장도 군의관은 터치 안해 의사할 사람인데 강제로 장교로 복무하는거니까

ㅇㅇ 군의관들이 파워가 쎄지 다른 영관급들이 알아서 기는것도 있고 뭐 빡돌면 말이 달라지지만 서로서로 부대끼지않으려는 느낌

레지던트때 중위로 복무하고
전문의돼면 대위로 복무한다고 소설책에서 봄 ㅋ

아마 대위달면서 전문의 시험 합격하는게 아닐까?

물론 잘은 모르고 어디까지나 상상임 ㅋ

나도 결과를 몰라서 전역한것만 알고 물어보질 못했어 그래도 설마 준다는게 안달고 나갔을까 아무리 군의관이 파워가 쌔도 상관이 진급으로 부르는데

의사니까 대우해주려고 중위 대위로 임관하는거고 그냥 짬먹어서 진급시켜주는거임
대위단다고 전문의 합격한게 아님

그래선가 군병원 대위놈들보면 대부분 젊고 실력없고 자존심만 더럽게쌤 전문의합격하고 1년차로 와서 완전 자기세상 아니겠음? ㅋㅋ

시발,

군의관 새끼말 안듣고 바로 휴가나가서 정밀검사 받았으면 좋았을걸 아직도 후회됌.

말그대로 이제 아쉬울게 없는애들이니까

맞음. 근데 시발, 아무리 군이라 계급사회라곤 하지만 환자로 왔을때 만큼은 성심껏 진료해야하는게 옳지않아? 걔네들한텐 수많은 환자중 하나고 한번 지나치면 끝이겠지만 난 덕분에 평생 약먹고 살게됐는데 ㅎㅎ 그래서 가끔 그때 일이 떠오르는 글 보게돼면 댓글 달게돼네.

나도 가서 오른쪽귀에 이명달고나옴. 세상에 존나 사명감이 쩔어서 직업 가지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어딜가나 90%는 영업대상이 돈으로 보일테고 나머지 10%나 되면 존나 좆쩌는 정의사회겠지 근데 군인새끼들은 돈도 안주잖아

평생 약먹을정도로 큰 상처면 안타깝지만 그건 직업 '의사'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문제인것같음

그건 맞음. 나쁜 사람이 있다면 좋은사람도 있는것처럼 의사 모두를 나쁘게 보면 안돼겠지만.. 그리고보니 내게서 의사에대한 신뢰를 잃게만든 의사 두명의 공통점이 있는데, 환자(나)의 말을 별로 안듣는다는 점이고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외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았어. 군대 가기전에 몸이 안좋았는데, 엄마가 귀찮다는 날 억지로 병원에 같이감.
거기서 간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술을 마셨는지 물었음. 나는 술을 안좋아해서 지난 한달간 안마신 상태였기에 안마셨다고 말했어. 그런데 가관인게 의사하는말이 "요새 애들은 그런 거짓말을 잘친다고 믿으면 안됀다"고 엄마한테 설득하고있는거야 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그때 의사에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음. 아무리 귀찮아서 온거긴하지만 아픈걸 고치는데 있어서 그런 거짓말까지 치겠냐고.. 나중에서야 깨달은게 저때 부터 내 병은 진행중이였고, 군대에서 완전히 조진거임 ㅋㅋㅋ

시발

병사가 상관모독한거아님?? 어쨋든 씹은거니 쎄게때려도 할말없을거가튼뎅

처벌 하기엔 너무 말년이었는데 그래서 굴린듯 개무서웠다 중대장 착했는데 그렇게 빡친거 첨봄

원래 성격 좋은 사람이 딱 자기 선 넘으면 자비심없이 무서워지지

존나 건들던데
뒤질뻔했음..

씨발ㅋㅋ

일반보병대대면 3개는 소총중대고 하나는 화기중대임ㅋㅋ나 화기중대였어서 직사소대라고 90mm무반동포랑 k-4운용하는 소대있어ㅋㅋㅋㅋ 난 81mm박격포라서 소대장이 부사관이였는데 직사소대만 장교소대장이였다ㅋㅋㅋ 뭐 사고쳐서온건 아니고 그양반자체가 뭔가 자유로웠음 병사들한테 일절 터치안하는 사람이였다

개 좋았겠네.
근데 일은 잘 하디?
그런 사람들 치고 애들 휴가나 이런거 다 내팽개치는 무책임한 세끼들 개많은데

부대내 악평같은건 없었다 직사소대애들 휴가잘챙겨주고 말년에 휴가못붙이는 애들 일부러 더챙겨주고그랬으니

중위 주제에 그게 가능함?
아니 가능한데 내 소대장 새끼가 안해준건가?..
진짜로 잘 챙겨준거임?
장교에 대해 믿음이 안가서 물어봄 ㅋㅋ
근데 보통 장교들 그냥 아무 신경 안 쓰던데 좀 신기하네.

나 소대장은 씨바 아파도 수통도 안 보내주고 그래서 진짜 병 도지니까 지랄 딴소리 하고 그랬는데..
너 소대장 그 사람은 그래도 좋은 편이였나봐?
그정도만 해도 평은 좋았겠다 ㅇㅇ

우리부대는 뭐 아프다 그러면 잘 챙겨주는 편이였다 나 사단의무대서 충치치료할정도였으니ㅋㅋㅋ 우리대대가 연대서도 부드럽기로 유명했다 우리중대는 아예 부조리가 없었으니ㅋㅋㅋㅋ 우리소대장은 유격때 다 다치고 낙오해서 나만 안다치고 결국 소대장이랑 단둘이 유격받고 그랬는데 나챙겨준다고 유격왕 존나밀어줘서 휴가타고 그랬음ㅋㅋㅋㅋ

와 그런 부대도 있었냐?
참 극과 극이네..ㅅㅂ
그 사람도 전역했지?
그런 사람이 남아서 좀 사방에 퍼졌음 더 좋았을듯.

그런 사람이 군대에 남을리가 없지... 그 미개한 동네에...

말년소령은 제대하고 예비군 동대장이라도 지원해볼라면 말년에 몸사려야지.
찍히면 못함.

우덜 중대장님 저때 몸보전 생각 같은게 없어서 더 무서웠음.
중령은 달고 전역해야지.. 입에 달고 사셔서
마지막 와서 진급 하겠지? 하셨다가 낙방하시니깐

평범한 사람들이 진짜 광폭한 사람을 만나면 그 광인 눈에 안띄려고 온 힘을 다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나도 그땐 상말이라 인생이 씨발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 내 후임중에 하나가 개 미친짓 하나 해서 레토나 정비하고 휠너트 체결하다 나사산을 야마를 내버려서
차가 훈련장에서 운행하다 바퀴가 빠져버리는 개씹 비상상황에 대형사고를 쳤는데

하필 그 훈련이 단장이 참석했던 훈련이라서
우리 대대 내에선 내 후임을 육교 보낸다는 말도 나돌고 그런 상황이였어
근데 우리 중대장님이 우리 정비병들을 존나 아끼셔서 그런지
대대장실까지 쳐들어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대대장 타이르고 하면서
영창 7일로 쇼부를 치시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진짜 존나 중대장님 앞에선 사려야겠구나 싶더라

원사 할배가 장교한테 반말했다는거에서 일단 거른다

원사할배 괴팍하지만 웃긴할배라서 그럼...
걍 개말년이니까 그할배도 말놓은듯
그할배 늦게원사 진급했는데 그냥 지가 자기 상사계급장에 네임펜으로 별그려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