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수라서 부러워서 그런데 왜들그랭?

서울에 집있고 부모가 집세며 밥값이며 간식이며 옷이며 사주니 돈이 남지 생각을좀 해라

내 포인트는 걔는 그렇게 번돈 200다 소비에 꼬라밖아놓고 헬조선 타령했다는건데.. 뭐 내가 글을 가독성 낮게 썼겠지..

??? 아니 은수저라매요 옛날 은수저들은 뭐 다르게 살았을거같음??

응? 윗 세대들중에 20초반에 해외여행은 금수저 레벨만 갈 수 있는거 아녔어?

아니 그건 제도가 바뀌어서 그런거고요 뭔 그문제에 있어서 금수저 타령이야. 은수저라면 자신이 돈을 모으지 않아도 집에서 살집정도는 마련해주고도 남는, 그 이상의 형편이라는건데 당시 그정도 되는 사람들이라고 다르게 살았을거같음?? 당시 수준에서 사치라고 부를만한거 다 하고살았지

아 은수저가 그 레벨이야? 미안미안ㅋ
내 전여친은 그 레벨은 아니당. 본가에 서울집 하나는 있는데, 그거말고는 물려줄거 없고 위로 오빠, 아래로 동생하나 있어서 집하나씩은 해줄 형편은 안될듯.
흙수저라고 하면 '다들 개나소나 흙수저라네'이럴까봐 은수저라는 말 썼는데, 내가 잘못쓴듯

은수저라는 말에 아침부터 스팀이 갑자기 올라서 좀 흥분했군요 죄송합니다 음 확실히 그정도라면 좀 낭비하는게 맞는듯ㅋㅋㅋㅋ

아냥아냥ㅋㅋ 본문글이 스팀 올릴만 한 주제니깐 그럴수도 있징ㅋㅋ 나도 전여친이랑 헤어지고 좀 나처럼 돈 아껴서 으쌰으쌰 살아보자! 하는 사람 찾고있는데.. 20~30대 여자들중엔 없더라..
남자를 찾아봐야하나....

축하합니다 게이가 되셨군요..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어가지..

나이 드신 분들은 당연히 한국이 좋지. 대부분 자가 하나쯤은 가지고 있고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으니.

우린 15년을 일해서 집을 하나 사든지 그 비싼 전세나 월시 내면서 살아야하니까 ㅈ같은거고

우리도 울 엄마 아빠나이인 60쯤 되면.. 자가 하나쯤 가지고 있... 겠지? 그렇게 되길 바래야지 ㅋㅋㅋ

자 저축을 해보자. 목표를 5억정도로 잡자구.
세금 다 떼고 200이라 치자구.
서울은 좀 에바참치니까 남쪽 중소도시에서 4인가족이 살 수 있는 집이 2억정도라고 잡고.
돈을 모아보자.

생활비 제하고 월 150 팍팍 넣어보자구.
130개월 넘게 걸리지? 10년이야.
근데 이건 걸어다니고, 아무 외식없이 삼시세끼 쌀밥에 나물반찬정도의 생활이겠네.
하고싶냐?

나라가 발전해서 내가 누릴 수 있는게 많은데 그걸 일단 포기해야하는 이유는 없고, 니가 남의 경제생활에 평가할 이유도 없음.
그 사람 나름의 불만이 있는건데 자세하게 물어본적은 있냐?

적어도 불만이 늘어가는 상황은 정상적인 방향이 아니라고 봐야지.

음. 집에서 어느정도 안 도와줘? 다들 흙수저 기준으로 하는데, 여기 개드리퍼 다들 흙파먹진 않잖아.
나도 부산에서 본가근처 병원 다니면서 생활비 아껴가며 너가 말한대로 150씩 딱딱 넣어서 2년에 3천정도 만들었었당. 거기다가 집에서 천~2천정도만 보태주면 원룸 전세정도는 나오니깐 독립은 가능하지 않앙? 전세살면서 돈 모아서 더 큰전세 옮기고, 집사는거징. ㅋㅋ미안ㅋㅋ 노예근성이 베여있어서 그런가.. 집에서 어느정도 도와주는거 고려하고있어서 그런가.. 저게 가능하게느껴지네ㅠ

즈기여 일반적인 관점에서 봐야지 흙수저냐 은수저냐 중요한게 아님.
대체로 흙수저라고 불리는 계층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집이여도
2~5억 정도의 돈을 턱턱 내줄수 있을만큼 우리나라의 중하위 계층은 튼튼하지 못함.

그리고 전세금을 불려나간다고 해보자. 내 개인의 생활, 사회생활, 뜻밖의 지출
이런 요소들이 니 전세금을 불리는 속도를 얼마나 늦출까?
결혼을 한 후라는 전제에서는 소득의 증가에 비해 소비의 증가가 상당하니 또 정체되겠지

악순환이 보이지 않나? 그래프 기울기가 아주.....

여튼 그런 와중에도 우리나라의 소비시장은 성장하고, 발전한다?
눈이 돌아가지 않는 사람은 절제력이 뛰어나거나, 무욕한 사람이겠지.

그러니까 비교하는 심리는 더욱 커지고 저축보다는 지금 이순간을 외치는 사람이 많아지긴 하겠다.

아무튼 계획이 너무 장대해지는걸 생각해봐.
니가 지금 그렇게 저축을 하지만 변화는 미미한데 10년 20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냐는 거야.
과거에는 저렇게 악으로 깡으로 모으면 눈에띄게 변화하긴 했었다는게 보통의 불만인거지.

흠.. 듣고보니깐.. 내 기준으로 봐서 가능하게 보였나봐 ㅋㅋ
나 정말 부산에서 2년 살면서 한달 30~40으로 살면서 부족함 없이느꼈걸랑ㅋㅋ (본가에서 살면서 집밥 먹고 걸어서 출퇴근) 기껏 했던 취미생활은 150정도 레고에 꼬라밖은거?
음. 나도 2년 밖에 저축 안해봐서 10년 넘게까지는 크게 생각안해봤었당ㅋ 그냥 우리 엄마가 최근 10년 정도 모아서 부동산 테크 올리기 시작하기는거 보고 나도 저런게 가능하겠지! 라고 생각하는거지 ㅋㅋ 뭐 너무 내 시각으로만 본거같당ㅋ 미안!

아니 미안하라는게 아니구 ㅋㅋㅋ

요즘 취업이나 출퇴근, 저축 이런 화제로 이야기를 꽃피울 나이가 되니까 친구들이랑도 이야기를 많이하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뭐는 있어야되고 뭐도 있어야 하는데 돈이없네 ㅋ! 라는거지
근데 약간 꽃밭인 게이를 보니까 뿔이 좀 났던듯

나두 미안 ㅋㅋㅋ 그래두 남들이 볼땐 도닦는줄 알겠다. 요즘 대학생들도 너정도 돈을 받고 알바를 추가로 하는 판에
너 너무 욕심이 없는거 아님?

중환자실 간호사일 3교대로 하다보니깐.. 다른직장 가진 친구들이랑 술자리 할 기회는 점점 줄었고..
우리 학교에서 내가 제일 취업 못한 케이스라서, 삼성병원이나 대학병원 들어간 친구들이랑 술먹으면.. 다들 월 삼 사백 벌어서.. 집, 차 얘기들 하더라구ㅋㅋ 내 주변 시야가 좁아서 다른 직종 사람들의 애환에는 좀 무던해진거같장ㅋㅋ

나도 호주 유학가겠다고 빡세게 모은거였어ㅋㅋ 목표를 유학가는거로 잡고 모으니깐 3천정도는 모아지더랑ㅋㅋ 이제 여기 넘어와서 또 알바해서 남은 학비랑 생활비 벌어야징ㅋㅋ

사람이 자기 경험을 토대로 생각하는건 당연한거니 미안할건 아니지.
부모에게 정말 독립해서 생활한다면 월 70에 달하는 기본적생존을 위한 생활비가 나오지. 이것도 한두평짜리 고시텔 살아야되는거고..
이런 상황에서 월 100을 저축해도 10년에 1억이니.. 그냥 다 써버리는거야.

음.. 그런 상황이라면 이해가 간당..
근데 내가 내 전여친 얘기를 꺼냈었던거는.. 걔는 나처럼 집에서 살면서 집밥 먹고 엄마아빠가 외식 다 시켜주는 상황에서도 그런마인드 였걸랑..
형이 말한 것같은 상황에 있으면 그냥 다 포기하고 소비하는거 이해가는데, 내 전여친이나 나처럼 기본적인 생존은 보장되어있는 20대가 다 써버리는거는.. 내 사고로는 이해가 안되서ㅠ

그거 딱 내 전여친이 하던말인데...

굳이 모을 필요있냐? 애하나 포기하면 다 되는걸.

이건 인생관점의 차이고 대부분의 중장년층은 못 받아들이는 거라 젊은 애들이 ㅈ도 없으면서 과소비한다고 생각함.

대다수의 청년층이 삶에 염증을 느끼게 만드는건 사회문제지 개인의 문제보단.

그래놓고는 나보고는 빨리 결혼하자 그러더라.

ㅇㅇ 그거야 지금 세대들이 누리는거는 중장년층이 못 누렸던거니깐 그렇겠지 ㅋㅋ 엄마아빠들중에 젊었을때 해외여행갔던 분 흔치않잖아?ㅋㅋㅋ

걔는 취집하려는거고.
부모님 세대들이 돈이 없어서 못 누린거냐? 저축하느라 못 누린거지. 충분히 갈 여력있었어 다만 가기 아까울뿐이지.

그나저나.. 내 마인드가 딱 형아 말한 마인드네...
2년동안 종합병원 일하면서, 유학 학비 모은다고 저축하느라 아까워서 못누린거지..
아 슈벌 26살에 꼰대마인트 탑재되었다 어카냐 ㅋㅋ

인생관점이 다른거니 문제될건 없는데 돈 쓰는 맛도 알아야해. 애들이 큰돈 들여 여행다니고 그러는건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되니까지. 나이먹고 여행하는거랑 또 다름. 미래에 대한 대비도 좋지만 그거에 청춘을 올인하지 말고 청춘을 더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

Imf부근은 논외로 치고

쭉 보니깐 살만하다의 기준이 해외여행이시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대가 달라졌는데 기준은 똑같은걸 쓰시면 안되죠ㅋㅋㅋㅋㅋ

아니야?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먹고살기 바쁘면 해외여행 못가지 않아?ㅋㅋㅋ
미안ㅋㅋ 난 고작 일본 수학여행 갔다온게 전부라 그렇기 느껴지네 ㅋㅋ

먹고살기 바쁘지 않은 학식시절이라면 어떨까..! 장학금만으로도 충분히 해외여행이 가능하지! 국내여행보다 더 싼경우도 있다구!

아 생각해보니깐, 나 지금 시드니있지..
하지만 이건 여행이 아니라 먹고살기위한 여정이니깐 논외로.. 검은머리 외노자 인생임..
ㅋㅋ아직 부모님 슬하에있는 학식시절이면 알바해서 해외여행 가능할거같더라ㅋㅋ 난.. 유흥비로 날렸지만..

노예 잃을까 두려운 주인님

이 부분은 공감이 감.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노동의 정도, 노동의 산출물 =돈'이라는 생각보다는
'일한 시간이 돈이 된다.'라는 노동의 결과보다는
노동에 투자된 나의 무언가를 굉장히 맹신하는게 요즘 사람들인거 같음.

거기다 알바라는 비 전문적인 일에서도 진지하지 못한데 전문적인 일을 맡기면 불안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