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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엄마가 바람을 피는것같다 애들아 제발 답좀줘라

진짜있던거그대로쓴다 읽어주라)



진짜 리얼팩트고 방금까지컴터하면서 영화보다가 아이스크림 가지러 거실로나왔는데 거실에 엄마자고계시고

핸드폰이 불켜져있더라 그래서 자동적으로 핸드폰 보게되었는데 어떤 남자랑 카톡내용이 뜨더라

그냥 별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대화내용보니깐 그럴 수준이 아니더라고 

카톡내용이 그냥 진짜 별거없긴한데 어머니가 그남자한테 자기라고하고 같이있고싶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남자는 그냥 진짜 생각없듯이 대충카톡하는? 느낌이고 딱 래퍼토리 나오드라 

이거백프로 그런관계라고 생각이 들수밖에없어 진짜 나지금 너무 얼타고 어떻게할지도모르겠다

일단 그새끼 핸드폰 번호 따긴했는데 내핸폰에 저장해놨고 페북검색해봤는데 

아이디는 있는데 아예안하는거같고 너무열받아서 카톡보내놨어 말좀해볼라고

진짜 화다추스리고 공손?하게 얘기좀해보려고한다

나는진짜 인생살면서 그런건 남얘기인줄 알았는데 나한테도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니깐 진짜 뒤통수진짜 쌔게맞은느낌?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고 진짜 병신같이 네이버에다 쳐봤다 지식인이런데다 

그러다가 항상 눈팅하는 개드립생각나서 이렇게 끄적여본다

제발 남일처럼여기지말고 내일처럼생각해서 댓글좀 달아주라 제발 ...


지금고민이 그남자새끼만나서 잘얘기할까

아님 어머니한테만 잘얘기할까

아니면 아버지한테 말할까

진짜 모르겠다

213개의 댓글

2016.09.21
@ㅎH달
그거 때문에 한 세번정도 싸우고 진짜 우울증 초기 온거같았어
좉같은 비밀을 알아버렸는데 어디 말할곳이 없었거든 친구한테도
안 말했다 이건 너무 좉같은 비밀이라 듣는사람도 불행하게 만들꺼같아서 여기서 과거의 나를 보는거같아서 처음말해보네 글이 엄청 길어졌네 말해주고싶은건 말할꺼라면 보고들은 내용을 다말해 나
처럼 일부만 말하지말고 빼도박도 못하게 확증을 말해
그리고 정말 속이 곯아버릴 정도로 속에 담아두지마 난 성격상 못말했는데 누구라도 좋으니깐 모르는 사람 하나 붙잡고 얘기하던 뷸알친구한테 얘기하던 꼭해 댓글로 쓰는데도 좉같음이 조금씩 풀리는거 같아
0
2016.09.21
@ㅎH달
진짜 힘내 같은처지라서 더이해가가가는거같다...ㅠ
0
2016.09.21
@ㅎH달
지금은 연락을 끊으셨는지 뭐 잠잠하다만 나는 이제 그 건에 대해서는 신경을 끊고산다 믿었던 어머니가 바람이라는 형태로 내 뒤통수를 친거지만 나는 얼마나 어머니 뒤통수를 챴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무언가를 넘어선 기분이야 요즘은 어 음 최선의 판단으로 그상황을 타계하길 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너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0
2016.09.21
@ㅎH달
이말을 빼먹었네 빠르게 끝내 질질끌수록 더 더러워져
0
2016.09.21
@ㅎH달
공감한다 정말..
0
2016.09.21
내친구는 아버지가 바람피는줄알았는데
어머니도 피고있었음
0
2016.09.21
드라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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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넓적이
진짜힘들다..
0
2016.09.21
나도 그래 지금 어머니 문자보면 바람 피고 있더라 , 심지어 무단 외박도 하셨어

근데 뭐 나도 이제 다 컸고 엄마도 엄마 인생이고

아빠도 아빠 인생인지라 그냥 못본척 하고있어 , 아빠한태 말해봤자 젼나게 싸우는데

나아질건 없다고 보고 못본척 그냥 엄마가 바람피는걸 안걸리기만 바랄뿐
0
2016.09.21
@심심한새퀴0
이게 가장 현명한듯.. 어머니도 정신 차리게 되면 알아서 제 자리로 돌아올거야.. 엄마도 아빠도 각자의 인생이 있어
0
2016.09.21
@추천기부왕
그건 아니지 않냐?

나중에 들통나는게 아버지에게도 얼마나 큰 심적 충격이겠냐?

최대한 빨리 알리는게 낫지 않냐?
0
2016.09.21
@StG44 돌격소총
알려서 가정파탄나면 이게올바른선택이었다고 자위하면서 살아갈거냐?
0
2016.09.21
@슈김감
알려지지 않아서, 표면적으로만 파탄나지 않은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냐?
0
2016.09.21
@슈김감
마음이 안맞으면 차라리 인정하고 일찍 갈라서는게 서로 더 행복하고

관용과 이해같은 것도 해볼 수 있는거지

이미 다른 남자랑 눈 맞아서 섹스하고 난리친 다음에 들키는 건

빼도 박도 못하고 칼부림으로 이어지겠지
0
2016.09.21
@StG44 돌격소총
니가말하나 불륜자가 말하나 들켜서 파탄나나 똑같은데ㅋㅋㅋ 얼마나 선비마인드인진 몰라도 진짜 한때지나는 바람일수도 있는건데 묻어서 조용히지나갈수있다는 그런생각안하나.
예나 지금이나 입놀려서 일키우는 새끼들이 꼭있음ㅋㅋ
한번 잘생각해봐라
잘못이지만 그걸 끄집어내서 엄격히 잘잘못따지는게 맞는건지
0
2016.09.21
@슈김감
잘못이면 당연히 죗값을 치뤄야지 안 들키면 그만이라는 생각인가?
0
2016.09.21
@StG44 돌격소총
내 생각은 그래 진짜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완벽한 해법아니면 내가 할수있는건 없다고 봄

어머니도 아버지도 나이가 60 을 넘어가시는데 당신들의 인생의 반을 나한태 쏟아부었으면

이제 나머지 당신들의 인생 하고싶은대로 살아가가게 내비두는것도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함

자기 인생 자기가 챙기겠다는데 뭐..
0
2016.09.21
@심심한새퀴0
그래..너가 굳이 뭐 더 나서서 불 붙이고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순 있지
0
2016.09.21
@추천기부왕
나도물론 그들의 인생을 존중하지 하지만 나는 내가 허용할수있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이야 그렇기에 어떻게하면 바로잡을수있을까 하는거고..
0
2016.09.21
@심심한새퀴0
나 엄마가 바람펴서 이혼했는데 엄마랑 잘 이야기해보길 바란다.

사실 아버지가 엄마한테 잘못한게 많아서 그 전에도 갈등이 많았고 이혼하네 마네 하는 상황이었어.
그 일 있기 반년정도 전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그때 아버지가 엄마한테 막말을 많이해서 엄마가 많이 힘들었는데 그때부터 시작이 아니였나 싶다.
그냥 이혼하고 다른사람 만났으면 어떨까싶긴 했는데...그건 이미 지난일이라 어쩔수없고...

엄마가 정신차리고 관계를 스스로 그만두기 전에 아버지가 먼저 알게되면 그 가정은 사실상 풍비박산 난거나 다름없다.
엄마한테 잘 이야기해서 이건 아니라고..이혼을 하고 다른분을 만나던가 헤어지던가 하시라고 해라...
가정이 평범하게 이혼으로 끝나는거랑 풍비박산 나는거랑은 완전히 다르다.
0
2016.09.21
@심심한새퀴0
나같아도 너같이했다
0
2016.09.21
바람을 볼 순 없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어.
0
2016.09.21
얘들아가 맞아!
0
2016.09.21
나도 딸치다 걸리는거 남얘기인줄 알았는데 치다걸리니까 후....
0
2016.09.21
아무 탈없이 평화롭게 되는 방법은 하나다.
그 남자와 얘기해 보는것
너한테 있어서 가장 심리적 부담이 덜하고 당장에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이건 해결 방법이 아님 니 어머니가 그런 성향이란게 나온 이상
그 남자와 일단락 되어도 다른 남자 찾아갈 가능성이 있음.
그리고 또 이건 너희 아버지를 기만하는 행동이다.
이렇게 되나 저렇게 되나 가족은 파탄날 순밖에 없네.
안타까운 게이다
0
2016.09.21
@눈탱이밤탱이
바로잡고싶을뿐이다..
0
2016.09.21
@헤이맨
너의 바로 잡는다의 뜻이 뭐냐
어머니가 외간남자에 휘둘리지 않고 아버지를 사랑하고 가정에 충실한거냐?
이건 솔직히 불가능해
그런데 다른 바로잡는건 된다
어머니의 새로운 사랑을 인정하고 아버지에게 모든걸 말씀드리는거지
남자와 얘기해본다 어머니와 얘기해본다 아버지와 얘기해 본다
3개 선택지중에 제일 쓸모없는게 어머니와 얘기해보는거란것말 알아둬라
0
2016.09.21
@눈탱이밤탱이
카톡상황보니까 좀 깊게 빠지신거 같은데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눈에 보이는게 없어
0
2016.09.21
@눈탱이밤탱이
그냥바로잡는다는게 말그대로 지금이상황을 물론 예전처럼은 아니겠지 하지만
그개새끼랑잘얘기해서 어머니와 갈라놓고 다시 가정을 회복하고싶은데
그게말이쉽지 지금 너무머리아프다
0
2016.09.21
[삭제 되었습니다]
0
2016.09.21
@빻삐
고맙다진짜..나는내가할수있은일을 총동원해서 바로잡으려고할꺼야
너도항상힘내!
0
2016.09.21
@
[삭제 되었습니다]
0
2016.09.21
@빻삐
너 개드립에 이런글로 고민상담한적 있지않아? 예전에 본적있는거같은데
0
2016.09.21
@Jay:-)
응 없어 ^^;;
0
2016.09.21
@빻삐
좋은 조언 진짜정말감사하고또고마워 ㅠㅠ
0
2016.09.21
@헤이맨
내생각엔 그래 그때 엄마도 우리가 눈치챈줄알고
쉬쉬 숨겨달란 눈치였지
엄마한테 말해도 나아지거나 바뀐다는 보장은 없어
말하고보면 우리엄마 디스하는것같은데..정말 나 라면 꿈뻑 죽는분이셔
엄하지만 좋으신분

각설하고 아빠분께 꼭 진지하게 조곤조곤 말해봐
그리고 힘내..나는 우리가정을 못지켰다고 생각해..결국 파토가 난거니까..
너는 꼭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지킬수있길 바라
0
2016.09.21
니 다컸으면 별 상관없지 않겠냐?
울 엄니가 그랬으면 엄마가 사랑을 하시는구나! 하고 놀랄 것 같다.
0
2016.09.21
@일품짜장컵
내입장은달라 내가아무리 다컷고 부모손에서 내가떠났다고해도 부모가 그런일을 접한다면
그부모를 이해할께아니라 다시 바른길을 잡아주는것이 옳다고 난생각해
0
2016.09.21
@헤이맨
너가 다 컸다면 네가 말하는 바른 길이 어머니를 "항상 그래왔던 내 어머니"로 남게 하는게 아니길 바라.
어머니가 그렇다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여자로 볼 수 있길.
나 였다면 어머니께 "홀로 남게 될 아버지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어머니가 그 아저씨 좋다고 가버려도 내 아버지는 지금 울 아버지고 어머니가 가족들 다 버리고 밀어내도 당신은 내 어머니일껀데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대답해주세요.알아버렸으니까요."
0
2016.09.21
@일품짜장컵
어머니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여자로 본다라... 하..생각이많아진다 그것도맞는말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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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일품짜장컵
조언을 하자면 어머니가 사랑할지도 모를 그 남자에게 얘기하는 것 보다 어머니랑 먼저 얘기하는게 맞는 것 같다.
반대로 니 여자친구 맘에 안든다고 어머니가 니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우리 아들한테 찍쩝대지 마라"라고 하면 니도 미치지 않겠니?
어머니에게 새로 찾아온 사랑이라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너 그 사이에서 치열하게 생각하고 잘 대처하길 바란다.
0
2016.09.21
@일품짜장컵
얘기들어보니깐 그렇는것도 좋을듯해 어머니에게 문제가있는걸지도 모르니깐
일단 그사람한테 얘기하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는건 어떨까하는데 ..ㅠ
0
어머니께 얘기하고빨리 방안을 찾아라. 영아니다싶으면 아버지께 바로 보고해라. 그게 모두를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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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구치 아사카
단, 확실하다고 판단되고 물증을 찾고 말할것
0
2016.09.21
@타니구치 아사카
지금 그게너무고민이다 누구한테 말을하든 최선의 방법이뭔지 머리가너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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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나 34살의 아저씨야. 지금 군인이라던데 맘고생 정말 많겠다..ㅠ_ㅠ 기운내라고 말도 못하겠다.
나도 같은 경험이 있어. 난 제대후 복학하고 나서.
나도 고민 정말 많았고, 별별생각이 다 들었었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
아무일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것도 그냥 내 욕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결국 조용히 이걸 덮어도 해도 편한건 나 뿐이고, 또 아버지인생이니 아버지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거든.

결과는...이혼하셨어. 그래도 난 후회는 없어. 만약 내가 아버지 입장이라도 아는게 맞는 것 같았어
힘내길 바래..
0
2016.09.21
@Alfonso
와...아저씨도 고생많으셨을꺼같아요 결과가 참.. 이혼이라니 지금생각하면 너무 막연하네요
제평생살면서 이혼이란 단어는 제가정에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런일이 닥치니깐
참 담담하네요 저는 무조건 최선의 방법을찾을것이고 이혼은 절대 안된다는 가정하에
이일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니 할껍니다
좋은 말씀 정말로 감사합니다..
0
2016.09.21
@헤이맨
존댓말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괜히 미안하네요. 게시판 분위기가 분위기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꼭 좋은 방법 찾으셔서 행복하셨으면해요.
0
2016.09.21
@Alfonso
정말감사합니다!
0
나도 우리집 아빠가 바람펴서 이혼했음.
나 20살 때.

아빠가 해외에서 공장해서 돈을 좀 마니 버는데, 외국마다 여자 만들어놓고 한국에도 따로 있고 머 여튼 좀 막장.
엄마도 대충알고 있었는데 내가 20살때 걍 얘기함.
엄마 아무래도 아빠 바람피는 거 같다고.
그러니까 엄마도 알고 있다고하더라. 그리고 이혼함. 아빠가 사회적 지위때문에 이혼안하다고 재판 이 년정도했다 ㄷㄷ함.

그 사이에 아빠가 엄마 죽이니 머니 난리도 아니었음.
그 후로도 다시 재결합하자고 매달 300만원씩 4년 넘게 보내고 그랬는데 엄마가 받아먹고 ㅂ2함 ㅋㅋ


결론
걍 아빠한테 얘기하고 결정은 아빠가 하도록하라해.
대신 엄마한테는 내가 얘기안했고 알아서 잘 들었다고 하라해.


예전에 법정에서 엄마아빠랑 나 앉혀놓고 판사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진짜 씨발 가시방석이더라 ㅋㅋ 그래도 판사가 눈치있는지 다 나가라고하고 물어보더라
ㅂㄷㅂㄷ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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