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에서 0호기의 코어안에 있는 영혼이 대체 누구일까 라는 떡밥만 뿌리고 끊어버렸지.
ㅇㅇ.. 일부러 그런거야 재밌거든
이글은 루리웹에서 참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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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에반게리온 OST - 혼의 루프란
글을 시작하기전에, 저번화에서 미쳐 다루지 못했던 마기 시스템에 대해 말해볼까해.
나오코 : " 마기는 세 명의 나야. 과학자로서 , 어머니로서 , 여자로서의 나 "
리츠코 : " 세 명의 엄마네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기 시스템은 아카기 나오코가 제작한 삼중 슈퍼컴퓨터로
사람의 사고 패턴을 담은, 여기서는 아카기 나오코의 3개의 인격(과학자,어머니,여자)를 담은 인격 이식 OS를 바탕으로 작동하고 있어.
네르프의 거의 모든 일들을 도맡아 처리하는 메인 컴퓨터로, 작전 수행의 성공 여부등을 판단하고, 지오 프론트의 작동을 담당하는, 사실 상
제3도쿄시를 지배하는 마더컴퓨터라고 봐도 무리가 없어. 3개의 인격이기때문에 작전 수행에 있어서도 세 컴퓨터가 서로 투표를 함으로써 판단해.
찬성이 둘만 넘기면 작전이 통과되지만, 자폭같은 사안에서는 만장일치가 나오지않으면 수행되지 않지. 스토리상의 마기에 대해서는 후에 더 자세히 설명하게될거야.
저번에는 0호기의 이유를 알수없는 지독한 폭주까지 다뤘어.
이번에는 대체 0호기에 들어있는 영혼은 누구? 라는 질문부터 시작할거야.
일단 겐도에게도 원한이 있고, 레이에게도 원한이 있는 자라는 조건에는 먼저
이사람을 생각할 수 있어. 바로 아카기 나오코
레이에게 질투를 느끼다가 홧김에 레이를 죽여버리고 겐도에 대한 배신감으로 자살하게 된 여자야.
언뜻보면 설득력이 있어. 모든 조건에 부합하거든.
하지만 이 가설에는 큰 오류가 있어.
겐도우가 이 여자를 0호기에 넣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어.
그 이유로 첫번째. 에바는 그 코어안의 영혼과 파일럿의 교감이 되어야 100%를 넘어 2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어.
신지가 그랬고, 아스카도 그랬지.
하지만 상식적으로 레이한테 이 여자가 힘을 빌려줄까?
난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
결정적으로 만약 0호기에 나오코가 있다고치면 무엇보다
레이가 아닌 그녀의 딸인아카기 리츠코가 파일럿이 되어야 정상이야.
그러니까 일단 우리는 아카기 나오코의 경우는 배제할게.
그렇다면
신지가 코어속에서 본 초대 레이인걸까?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도 문제가 발생해. 분명 레이는 릴리스의 영혼을 베이스로 유이의 육체를 여러가지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을거야.
그렇다면 릴리스의 영혼이 동시에 두개가 있다는 소리가 되는거야.
다시 애니로 돌아가서, 23화에서 사도 알미사엘이 0호기와 동화하여 레이의 마음에 침투할때를 구경해보자.
사도 알미사엘 ( 사도들에 대해선 나중에 사도파트에서 몰아서 다 설명하게될거야. )
레이 : " .. 누구? 나? 에바 안에 있는 나? "
레이 : " 아냐, 나 외에 또 누군가를 느껴. 당신 누구? "
여기서 레이가 느낀건 알마시엘이라는 사도였지만, 빨간 글을 중요하게 봐줘.
분명 레이는 여기서 평소 코어 안에서 자신 의외의 또 다른 자신을 느꼈다는 소리를 하고있어.
그것이 첫번째 레이건 뭐건간에 레이가 동질감을 느낄만한 무언가였다는소리야.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장면.
에반게리온의 게임속에서 파일럿이 에바 속의 영혼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때 신지,아스카,토우지는 모두 각각의 모친을 만나지만 레이는 이름창에는 ???로 되어있는 꼬마 레이를 만나게 돼.
게임 설정으로는 에바 0호기의 영혼은 꼬마 레이의 모습을 한 ???의 알수없는 존재라는 소리야.
그렇다면 여기서 일단 나는(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0호기에 있는 영혼은 초대 레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여기서 앞서 말했듯이 릴리스의 영혼이 두개가 되는 모순이 발생하게되지.
그럼 여기서 한번 논리적으로 살펴보자.
첫번째 레이는 내가 언급했듯이 소악마야. 아카기 나오코를 질투하고 도발하는 악녀의 속성을 가지고있어.
그리고 다음은 여길봐줘.
과연 릴리스란 무엇일까?
릴리스의 어원은 기독교의 성경에서부터 시작해.
릴리스
릴리스에 대해선 자세하게 언급하지않을거야. 여기는 에반게리온 분석이지 릴리스 분석이 아니거든.
릴리스란 태초에 아담이 만들어지고 그다음 하와이전에 먼저 만들어진 여자라고 전해지고있어.(물론 기독교에선 아니라고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그게아니니까)
릴리스는 아담과 함께 살면서 잠자리를 같이하다가 "똑같이 흙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나만 네 밑에 누워야 되냐?" 라고 물으면서 여성상위를 시도했다고해.
그렇게 다투다가 야훼의 이름을 언급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고하는데.. 하여간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여기서 중요한건
릴리스는 악녀,질투,악을 가지고있는 존재라는거야.
그런 시점에서
꼬마 레이는 확실하게 릴리스라고 할수있어.
사악한 웃음에다가 질투,건방짐 모든게 다 악녀라고 하기에 어울리지.
하지만 초대 레이가 죽은 이후에
2대 레이의 모습이야. 둘이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짤을 이렇게 들고와서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작품내에서 2대 레이는 처음 등장부터도 전혀 '악녀' 이미지는 가지고 있지 않았어.
초대 레이에서 2대 레이로 거쳐가면서 인격이 약간 변할수도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기억과 정보를 공유하는 레이들이 이렇게까지 바뀔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또한 2대 레이에서 3대 레이로 건너가면서 인격이 그렇게 크게 바뀌지 않은것을 알 수 있어.
그렇다면, 초대 레이와 2,3대 레이와의 차이점은 뭘까?
여기서 우린
아스카의 모친, 쿄코의 경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쿄코는 실험 도중, 모성애 부분의 영혼만이 코어로 흡수해들어갔어.
그렇다면 여기서
에바의 기동에 필요없는 여자적인 부분(질투)와 사악한 면모만이 0호기에 들어가있진않을까?
에바의 코어 속 영혼은 기본적으로는 파일럿의 모친이야.
어머니와 자식 관계가 영혼의 싱크로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관계때문인데,
그건 비단 모성애때문만은 아닐거야. 어머니와 자식은 하나의 몸안에 두개의 영혼을 지닌 바 있는 유일한 관계지.
그렇다면 이 맥락에서 어머니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레이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몸에 있었으나 두개로 나뉜, 2대 레이와 나머지 부분을 지닌 영호기의 관계가 가장 비슷하지않을까.
만약, 0호기의 영혼이 초대 레이라면, 이장면은 아스카의 모친에 빗대어서 설명할 수 있어.
쿄코의 영혼 중 모성애만이 코어 안에 들어가있는 상태로 에바를 기동할 수 없어서
후에 쿄코가 죽은뒤 두개의 영혼이 ' 같이 있게 된 ' 경우처럼
어느 한 쪽이 죽지 않으면 하나의 영혼으로 합칠 수 가 없기 때문에 레이를 죽일려고 했던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
나는 0호기의 영혼이 초대 레이의 영혼 일부분이라고 결론을 짓겠어. 하지만,
아직 0호기안의 영혼이 누구다! 라고 딱히 정해진게 없다는걸 다시한번 알아둬.
다음화는 3호기와 양산기에 대해서 설명하게 될거야
부멉쳐맥일라고회원갑
근데 한편으로 그 점이 오덕들을 만드는데에 일조했다는 생각이 듬
부멉쳐맥일라고회원갑
프레리독
라면마왕
피자위의 바퀴벌레
어랏
도저히 못 참겠다
라면마왕
난 거기에는 관심이 없어서;
공간디자인
라면마왕
하지만 이 떡밥은 영원히 끝나지않겠지
꿍꿍이
라면마왕
꿍꿍이
라면마왕
애니메이션에서 그럴수있다는데 거기에 대해 과학적 잣대를 어떻게 내밀겠어. 그냥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과학발전으로는 그런것도 가능하구나 정도로만 인식해야해
채널던바튼광장에서보자
외경도 성경에 속하는 걸로 봐야될라나. 모르게따
망하는거구경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