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쏟아낼 때 기저귀차야할듯

이러니 요즘 미술이 개만도못한 취급을받지
멀쩡히 작품하나 내놨더니 자폐취급받네

서번트 증후군 얘기하는건데 그게 개만도 못한 취급임 ㅡㅡ?

뭔가 특별한 소질있는 사람한테 가서 다짜고짜 자폐증 환자신갑네 하면 기분 퍽도 좋겠다

뭔가 다른게 희생되어야만 얻을 수 있을듯해 보일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진다는건데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 그렇게 이해되기 쉽겠네. 조심해야겠군.

저기...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 그렇게되는게아니라 니 댓글보고 부정적으로생각안할수가없어요..
너가쓴댓글을 어떻게받아들여야 '뭔가 다른게 희생되어야만 얻을 수 있을듯해 보일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라는생각이드냐

글로 봐서 뉘앙스가 안받아들여졌나보네.

'와.. 자폐증 환자들이 순간기억으로 본거 세세하게 묘사하는거에 버금가는 수준인데?' 라는 의미로 얘기한거임.

내가 보기에 도안을 따로 옆에 두거나 밑그림을 하고 그린 것 같지도 않고 (일단 gif로 편집된 이미지 상으로는)
완성작의 세밀함도 펜으로 그렸다고 해도 대단하다는 소리 나올 수준이고.
그래서 당연히 그런 섬세함과 머릿속에 각인되는 듯한 이미지 구상 능력에서 자폐증 환자들이 순간기억으로 사진처럼 배경을 그려내던 장면이 떠오른거고.

솔직히 말하자면 내 입장에서는 지금 내가 쓴 댓글을 다짜고짜 욕한걸로 이해하는 애들이 거꾸로 이해가 안됨.. 애초에 저거 보고 다짜고짜 욕하는 반응이 상식적으로 나올수가 없잖아. 당연히 서번트 증후군 얘기하는거지..

내가 '저 새1끼 자폐증 걸린거 아니냐 ㅋㅋㅋ'라고 비아냥대듯이 얘기한것도 아닌데 말이야. 자폐증이 그렇게 심각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지는 병이었나 싶기도 해서 어리둥절한 감도 있고. 거의 나병(문둥병) 언급한 수준 같아서.

첫 대댓글 체감된게 비유하자면

웃긴 병맛 만화를 보고 '작가 약빤거 아니냐 ㅋㅋㅋ'라고 댓글 적었다가
'조금 엉뚱하게 내용 전개했다고 마약사범 취급하는거 보소. 이러니 한국 만화계가 발전을 못하지' 라는 반응이 나온 느낌이었음.

이제 이런것만 보면 히키코모리 혹은 왕따일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애초에 저거 보고 다짜고짜 욕하는 반응이 상식적으로 나올수가 없잖아. 당연히 서번트 증후군 얘기하는거지.."
-> 어디가 어떻게 당연한데?

"자폐증이 그렇게 심각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지는 병이었나 싶기도 해서 어리둥절한 감도 있고"
-> 지나가는 사람이던 친구건 부모님이건 너한테 "혹시 자폐증 있으세요?" 라고 물어봐.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웃긴 병맛 만화를 보고 '작가 약빤거 아니냐 ㅋㅋㅋ'라고 댓글 적었다가 '조금 엉뚱하게 내용 전개했다고 마약사범 취급하는거 보소. 이러니 한국 만화계가 발전을 못하지' 라는 반응이 나온 느낌이었음."
-> ㅅㅂ 이란 말이 감탄사가 되기도 하고 욕이 되기도 하듯이 어디에 쓰냐에 따라 코걸이, 귀걸이가 되는데 위에 너를 비방하는 사람들과 나의 기준에서는 이 글의 화가랑 서번트 증후군의 개연성은 있긴 하지만 낮다고 보거든? 그 많고 많은 것들 중에서 하필 서번트 증후군을 언급하는 이유는
1. "이전에 서번트 증후군 관련 글 혹은 지식을 학습했다" 거나
2. "튀는 댓글을 쓰고 싶어서 썼다" 거나
3.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썼다" 거나 일 듯 한데,
첫번째일 경우 그냥 지식 과시용으로 빈수레가 요란하다
두번째일 경우 관종이 참 열심히 안쓰던 머리 굴렸다
세번째일 경우 진짜 생각없이 사는 놈 이라 얘기하고 싶네
어찌 되었던 공통분모는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얘들이 이렇게 반응을 할거고 내가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다들 이해하겠지' 가 깔려있는 것 같은데 적당히좀 하자.
팬티를 바지 밖에 입어놓고 '이렇게 하면 슈퍼맨 코스프레인 줄 알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참 좋아라 하겠다

내가 하고 있는건 해명이지, 내 의견이 맞다거나 내 댓글을 긍정적 의미로 해석해야 올바른거고 부정적 의미로 해석한 쪽이 잘못된 쪽인거다 라는 둥의 얘기가 아니다.

첫번째 대댓글 보고 '얘는 서번트 증후군 모르나보네' 싶어서 서번트 증후군을 언급했다. 위에 적었듯이 욕하는걸로 이해하는게 거꾸로 내쪽에서 이해가 안가길래 좀 퉁명스럽게 댓글을 적었다.

세번째 대댓글(두번째 대댓글은 중립적인 반응이길래 별 반응할 말이 없었음) 달렸을때 '꽤 다수의 사람한테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가보구나' 싶어서 세세하게 내 느낌을 풀어서 설명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한테 안좋게 들리는걸 이제는 깨달았다는 의미로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고나서 또 댓글이 달렸고,
암만 봐도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서
글이라서 뉘앙스가 다르게 들린게 아닐까 하면서 다시 한번 더 설명했고,
내 입장에서 저 장면을 보고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서 그 문장이 나왔는지를 설명했다.

끝으로 내 현재심정이 어땠는지를 추가로 덧붙여서 '나한테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아니라니 좀 충격이다'라고 요약될 내용을 적었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너는 지금 '당연하다'라는 표현을 갖고 태클을 걸고 있는데
그건 '내가 느끼기에 당연한 반응으로 생각된다'라는거지 '객관적으로 당연한 반응이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 문단 맨 처음을 보면 '솔직히 말하자면 내 입장에서는'으로 문장이 시작되고 있다.
마지막 마약 예시도 '체감된거'라고 해서 누가 봐도 이런 상황이라는게 아니라 '내가 느끼기에(내가 체감하기에)' 그랬다고 표현하고 있다.(그정도로 관점의 차이를 느꼈다는 의미로 쓴 비유)
(혹시 또 오해할까봐 한번 더 적자면 내가 하고 있는건 해명이지 누가 옳은지 따져보자는게 아니다. 내 입장, 내 의도가 뭐였는지를 너한테 이해시키고 있는거다.)

'자폐증이 그렇게 심각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지는 병이었나 싶기도 해서 어리둥절한 감도 있고'
라는 말 역시 내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생각이 아니었구나 하고 충격 받은 심정을 적은건데 그걸 또 '너희 반응이 이상해서 내가 어리둥절해진다'는 의미로 이해하고는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봐라 니가 틀린거다'라며 시비를 거니 이렇게 해명하고 있다..

그리고 서번트 증후군을 언급한 심리에 대해서 니 관점에서 이리저리 해석했는데, 간단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서번트 증후군은 꽤 알려진 얘기라고 생각하거든.
기준? 서번트 증후군 관련글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몇번씩이나 봤기 때문.
그리고 혹시나 이것도 나만의 기준인건가 싶어서 개드립에서 내용검색으로 '서번트'를 검색해보니 몇번 안넘어가서 글이 뜨는데 서번트 증후군이 주제가 아니라 지나가듯 언급되는데 딱히 부연설명이 되어 있지 않고, 댓글에도 서번트 증후군이 뭐냐고 묻는 댓글이 없음. 그렇게 어려운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란거지..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얘들이 이렇게 반응을 할거고 내가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다들 이렇게 이해하겠지'라는 심리는 당연한거 아닌가? 뭐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타인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건 심리적으로 자연스러운 반응인걸로 알고 있다. 평소에 솔직하게 생각 드러내는 사람일수록 남의 말을 잘 믿고, 의심이 많은 사람은 평소에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든지 하는것처럼. (이런 것도 지식 과시하는거냐? 뭐 그렇게 보이면 이새1끼 빈수레 새1끼구나 하고 넘어가주라)
물론 이번 경우는 내가 좀 모가 난 경우였고 그래서 일일이 덧붙여서 오해된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있는데 그걸 또 '내 사고방식은 당연한건데 너희가 이상하다'로 이해해서 키배를 걸어오는걸 보니 대체 어디까지 해명해야하나 싶다. 내가 너무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있나보다 싶기도 하고.

끝으로 팬티를 빼입는 얘기 보고 든 생각이 '5살~10살 정도 어린애가 그런 꼴로 입고 있으면 슈퍼맨으로 이해 가능할 것 같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그래서 전혀 이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예시는 아니어 보인다.. 대충 무슨 말인진 알겠지만 내가 보기에 그렇다고..

적다가 한번 날아가서 두번 쓰느라 지친다.. 여튼 키배같은거 하지 말고 즐개드립하자 우리.

뭐가 부정적으로 생각안될수있어 충분히 저시간들여서 지랄하는새끼들보고 자폐증의심할수있는데 니생각에 반하면 무조건 부정적이고 틀린거지? ㅋㅋ

특정 단어나 표현에 대해서 부정적인 면에 치중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걸로 보인다는 의미임.
자폐증이란 단어의 부정적인 의미에 주목하면 그렇게 이해되겠구나, 라고.
부정적이란 말을 틀리고 잘못된것 취급하는거라고 이해하는 것도 또 특이하네.

기달려 보니깐 5분 6분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