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가 애매한게;
실제 있었던 일이니 역사?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니 기묘한 이야기로 해야하나?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서 호러 괴담이라고 해야하나?;
뭐, 암튼 각설하고....
여기저기 웹솨핑하면서 긁어모은 자료라서 누락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름.
혹시 추가적인 정보를 안다면 댓글로 알려줘.
'디아틀로프'라는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TV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 방송 됐던 것을 떠올리거나 영화(위 사진)를 떠올리겠지.
서프라이즈에서 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덕분에 영화도 쬐끔 유명해진걸로 알게 됐거든.
내가 '디아틀로프 패스'사건을 알게 된건 불과 며칠 전이었는데 구글에서 헤엄치다가 알게 되었어.
미스테리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구글을 후비고 다니면서 계속해서 드러나는 '디아틀로프 패스'사건에 대한 정보는 무척 흥미롭더라.
혹시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좀 소개해주고자 야밤에 끄적여본다.
이미 '디아틀로프 패스'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들에겐 식상한 정보들 뿐일지도 몰라. 순수하게 구글링으로 긁어모은 자료니깐 ㅋ_ㅋ
결론도 없고 말 그대로 미스테리로 남은 사건이니까 관심있는 사람들은 같이 토론해봤으면 좋겠다 ㅋ
'디아틀로프 패스'사건은 1959년 러시아 북부에 위치한 우랄산맥(밑에 설명)에서 일어난 사건이야.
우랄 산맥(-山脈; 러시아어: Ура́льские го́ры, Ура́л)은 카자흐스탄 북부에서 북극해까지 러시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산맥이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이루며 길이는 약 2500 킬로미터, 평균 표고는 900m에서 1200m에 이른다. 최고봉은 나로드나야 산(1895m)이다.
▲디아틀로프 탐사대 생전 모습들
우랄주(state) 기술대학교의 공학부 학생들로 이루어진 10인의 탐사대는 이전에도 우랄 산맥을 여러번 횡단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었고
사건이 있던 당일의 등반은 훗날 계획한 히말라야 산맥 등반을 위한 연습코스로 오토르덴 산을 등반함으로서 감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해.
당시 등반 계획은 '비즈하이(Vizhai)마을'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오토르덴 산을 등반한 후 다시 2월 12일에 베이스 캠프로 돌아올 예정이었지.
하지만 등반 당일날(1월 28일) 일행 중 '유리 유딘'이 병으로 함께 하지 못하고 베이스 캠프에 남게 돼.
▲왼쪽이 탐사대장이었던 '이고르 디아틀로프'고 가운데 여성이 '유리 유딘', 오른쪽이 '류드밀라 두비니나'야.
그렇게 '유리 유딘'을 남겨둔 9명의 탐사대가 출발한 후 5일 후,
폭설이 심해지면서 베이스 캠프에 남게 된 '유리 유딘'은 걱정이 되어 탐사대에 무전을 쳤고
탐사대장인 '이고르 디아틀로프'가 "임시캠프를 두고 휴식중이며, 무사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해.
▲이고르 디아틀로프, 탐사대장
하지만 그 다음날, 돌연 그들과의 연락은 끊겼고 돌아오기로 약속한 2월 12일이 지나도록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어.
▲수색하는 사람들
2월 20일.
탐사대의 가족들은 수색대를 요청해 그들의 예정행로를 따라 수색작업을 벌이게 되었고 곧 그들의 임시 캠프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
하지만 탐사대 가족들의 기대와는 달리... 연락두절되었던 탐사대 9명은 모두 임시 캠프에 설치 된 텐트를 중심으로 1.5km안에서 모두 시체로 발견 되었어.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둘 발견 되기 시작했지.
-찢겨진 텐트는 외부에서 찢긴 것이 아닌 내부에서 찢은 것으로 판명됨.
-텐트 주변의 등반 도구들을 버려둔 채 사람만 급하게 빠져나감.
-텐트에서 탈출 후, 바로 돌아오지 못하고 1.5km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랜 시간을 버팀. (모닥불을 피운 흔적 발견)
-시신들 중 일부는 속옷에 양말만 신은 차림으로 영하 20~30도(10분내로 발가락이 얼어버리는 추위라고)속에서 동사함.
-텐트로 돌아오려는 인원들과 더 멀어지려 하는 인원들로 나뉘어 사망지점이 발견됨.
-텐트에서 더 멀어지려 했던 인원들은 자동차에 치인 것과 같은 물리적 힘에 의해 신체가 손상되었음.
-시신들의 피부가 오렌지 색으로 착색되고, 방사능이 검출되었음.
-기계의 부품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들과 시신 주변에서 소나무가 불에 탄 흔적들이 발견 됨.
시신사진 주의
(영화에서 가져온거지만 왠지 싱빙성 있어서 올려봄 걔들도 영화 찍기 전에 자료를 많이 구했다고 하니까...)
2월 26일 발견된 시신들 (수색을 시작한지 일주일 내외로 발견되었다고 함,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돠.)
기요르기 크리보니센코 (Georgyi Krivonischenko, 24세) 동사
유리 도로센코 (Yuri Doroshenko, 21세) 동사
▲불탄 소나무 아래에서 발견된 좌)유리 도르센코, 우)기요르기 크리보니센코, 가장 먼저 수색대에 의해 발견 되었다.
▲이고르 디아틀로프 (23세) 등반대장이며 베테랑 등반가, 불탄 소나무에서 텐트로 향하는 길목에서(약 300m 부근)에서 발견 되었다.
▲루스템 슬로보딘 (Ruste Slobodin,23세) 최초 사망자, 두개골 함몰로 사망, 이고르 디아틀로프의 시신에서 18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지나이다 콜모고로바 (Zinaida Kolmogorova, 22세) 야영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망, 이고르 디아틀로프의 시신에서 33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5월 4일, 수색을 시작한지 두 달 후...
먼저 발견되지 못한 나머지 인원들이 추가로 발견되었어.
▲류드밀라 두비니나 (Ludmila Dubinina,21세) 늑골 골절 (뭔가에 깔린 것으로 추정)
▲알렉산드르 즐타레프 (Alexander Zolotarev) 저체온증 사망, 늑골 골절, 방사능 수치 초과
▲알렉산드르 콜레바토프 (?) 저체온증 사망, 방사능 수치 초과
▲니콜라이 티보브리뇰 (Nicolas Thibeaux) 저체온증 사망, 두개골 함몰
▲니콜라이 티보브리뇰, 알렉산드르 즐타레프, 알렉산드르 콜레바토프는 계곡에서 4m가량의 눈에 함께 묻혀있었다.
두 여성 중 한명은 혀가 잘려나갔다고 하는데 구글링으로 찾은 자료는 루드밀라였지만 영화에선 지나이다라고 하더라.
뭐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시신 사진으론 영화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된다.
혀가 잘려나간 여성을 제외하고 아무도 방어흔이나 외상(멍자국)이 없었다고 함.
이렇듯, 아직 아무도 정확한 이유와 진실을 알수 없는 사건이야.
정부가 손을 써서 파묻고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더 과학이 발전해야 저런 미스테리들을 풀 수 있을까?
이 글을 읽고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에 흥미가 생겼다면 영화 '디아틀로프' 한번 봐봐.
제작진들은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아쥬 잘~나와있거든...
황당하긴 해도 쬐금 믿기더라고 ㅋㅋㅋㅋㅋ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으니깐;
나중에 더 자료가 구해지면 바로바로 업뎃하겠음 ㅋ
즐감했으면 추천 한방만 >_<
ㅁㄴㅇㄹ
샤켓
죠커트릭
현실에 가깝게 추측한 내용으로 정리되있는 링크임돠
보셔도 괜찮을듯 ㅋ
껌쫙쫙침칵퉤
안다릴
유동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