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마비노기] 그림자의 도약(프롤로그)

 다시돌아가는 운명의 장 -

 

팔라딘과 다크나이트의 끝없는 싸움은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모른다. 누가 옳은지 조차도......................

무엇이 그들을 여신에게 등을 돌리게 한건지는 모른다 죽음인들 배신인들 복수인들 아무도 믿지않아.

전쟁으로 인해서 흘리게 되는 수많은 피와 희생 눈물이 마치 그들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을뿐이다.

도시 하나마다 팔라딘의 이단심문이 있으며 민심은 흉악해지고 도시간의 교역이 끊길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잊지못한다. 그날 무슨일이 일어났고 내가 무엇을 잃어버린건지.........................................

그것은 소울스트림 위에서 수많은 밀레시안의 시신과 피로물든 검을 들고있는여인과 모리안여신..

 

"오만한 마하드여. 그대의 숨결을 마지막으로 밀레시안의 종식을 선언하노라!"

 

그 위선된 목소리도, 그이후에 일어나지 말았어야할 기적도 말이다.

그녀가 나를 밀치고 날아오는 검을 맞고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을.

 

"다행이에요.................... 무사해서.......................도...........망..............치..........세................요................."

 

그리고 여성은 쓰러진다. 마하드는 쓰러진여성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여신을 보며 말한다.


"우리가 무슨잘못을 한거지? 당신을 구하고 이세상의 균형을 유지한 우리가 무슨잘못을 한거냐!!"

 

하지만 여신을 대답을 하지않았다. 다만 그눈으로 주시할뿐이다. 불타는 듯한 눈으로 말이지. 

마하드가 끌어안은 여성도 죽어있는 밀레시안도 섬광이 되어 사라졌다. 그리고 여신은 말한다.

 

"이것은 낙원의 균형을 맞추기위한 섭리일 뿐이다. 더이상 지체하면 낙원은 멸망한다."

 

그리고 여인은 마하드에게 다시한번 검을 겨눈다. 마하드도 단검을 꺼내들고 뿌리친다.

 

"좋아 죽어주마. 하지만 적어도 저여편네를 길동무로 삼아가주마!"

 

 긴 시간 동안  무질서하게 검과 검이 부딫히고 핏방울이 꽃잎처럼 흩날릴 뿐 이었다.

 마하드는 어지러움을 느낀다.  설령 그가 밀레시안이라해도 그의 육신과 정신은 이미 한계이리라.

 여인의 검은 마하드의 오른팔을 가져간다. 하지만 마하드의 단검이 여인의 심장을 도려낸다.

 

"빌어먹을 역시 검술수련을 열심히 해둘껄 그랬어. 그래도 한팔로 복수라니 남는 장사잖아."

 

그리고 마하드는 쓰러짐과 동시에 모리안여신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았다. 어째서일까?.......

  

"갑자기 무언가가 끊어진 기분을 느낀다. 이것이 진정한 죽음일까?  그녀를 다시한번 만나고싶다."

 

부질없는 소원일지도 모른다. 어짜피 죽는마당인데 저승이란곳이 실존한다면 그곳에서라도 만날터.

그리고 마하드는 다가오는 죽음을 기다린다. 자신을 저승으로 끌고갈 죽음이라는 시간을.

 

"늦어버렸어. 낙원은 멸망한다. 이걸로 모든것이 사라질것이다. 밀레시안으로 인해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다. 벌써 저승인건가? 분명 키홀은 제너로 인해서 죽었을텐데....

붉은안개가 소울스트림을 뒤덮는다. 여신이 고통스러워 하는듯 하다 정신이흐려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티르코네일의 힐러집이었다. 오른쪽 어깨부터 붕대가 감겨있고 격통도 느껴진다.

 

"결국 난 너를 따라가지 못한걸까?  운명이란 이렇게 잔혹한걸까? 왜나만 살아있는거지?"


마하드는 왼손에서 검게 변한 결혼반지를 쥐고 오열한다. 그가 할수있는 것은 더이상 없다 생각했다.


"들리나요? 아... 제 말이 들리고 있군요..힘든 부탁이지만... 이쪽 세상으로 와 주세요.

티르 나 노이가...파괴되려 합니다..."


운명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가 다시한번 거대한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기 전까지.......................




출처-http://mabinogi.gameabout.com/bbs/view.ga?id=458&row_no=180&page=3

괜찮다고하면 더 가져오고...내용은 괜찮은데 상당히 지저분하게 글이 써져있어서;

4개의 댓글

ㅁㄴ
2013.04.10
너가올려주는 마비노기 글덕분에 요즘 읽판에서 산다
0
2013.04.11
저거 메인스트림 셰익스피어 마지막 편아니냐
칼든 여인이 벨라엿던가 마비세계관상 브류나크의 반대였나 하는앤데 마하드는뭐야 유저팬픽임?
0
2013.04.11
@경찰서
응 G16인가 그걸 배경으로 소설쓴거같아...ㅇㅇ
0
2013.04.11
@유설화
오만한 유설화여 더올려주십시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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