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 글쓴이 | 추천 수 | 날짜 |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률.jpg 16 | 에어부산 | 6 | 3 분 전 |
죽고싶다는 여권 발급 담당 공무원 2 | 에어부산 | 7 | 3 분 전 |
아이돌 뮤비 더빙하고 광기 밖에 안남은 유준호 3 | 게이개이 | 3 | 5 분 전 |
긴급회의... 기자회견 여파.jpg 1 | 뚜비두밥밤바바 | 7 | 8 분 전 |
인싸가 육수들에게 1 | 잭다니엘 | 3 | 12 분 전 |
이국종 교수 근황 8 | GTA11 | 11 | 16 분 전 |
오늘부터 시행된다는 '맹견사육 허가제'.jpg 9 | 뚜비두밥밤바바 | 7 | 16 분 전 |
현대인이라면 이중 하나는 무조건 중독.jpg 22 | 유미주의 | 14 | 17 분 전 |
원숭이의 하루 1 | 유미주의 | 1 | 18 분 전 |
ㅆㄷ) 싸가지 없는 갸루 manhwa 6 | 세미 | 6 | 23 분 전 |
일본군 육해군 대립 요약.jpg 9 | 군석이 | 5 | 26 분 전 |
주변에 이런 사람 꼭 있음.gif 13 | 등급추천요정여름이 | 9 | 28 분 전 |
애니화 4작품의 만화가가 시계에 빠져서 5천만엔 빚을 진 만화가 10 | 년째안락삶 | 5 | 28 분 전 |
체감상 제일 쉽게 살 빼는 방법의 함정...jpg 11 | 렉카휴업 | 6 | 35 분 전 |
개붕이들아 7월부터 캠핑카/캠핑 트레일러 대폭 할인한다. 12 | ㅋㅋㅎ | 6 | 38 분 전 |
삼국지 연의에서 전후사정이 바뀐 인물 1 | 나루타 | 5 | 38 분 전 |
흙수저 집안 특징글의 특징 1 | 인싸지망생 | 10 | 38 분 전 |
마동석이 미국에서 빅사이즈가 전혀 아닌 이유.jpg 4 | 방구를그냥 | 5 | 39 분 전 |
사치 안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 많은 재산으로 사는것.jpg 7 | 렉카휴업 | 7 | 41 분 전 |
허성태가 망쳐버렸다는 조카.mp4 4 | 방구를그냥 | 11 | 41 분 전 |
카하핳
메르시원챔
시시비비
년차ASMR
상식버림
생각할때가 궁금하긴하네 진짜
abcdefghijkl
Ghost0
로리제국기사단장
'배가 고프다' '저게 맛있어 보인다' 같은 생각은 어디까지나 그냥 언어로 이루어지지 않은 개념의 상태임.
언어는 그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의사소통 도구일 뿐이고.
이게 이렇게 되고 저게 저렇게 되고 같은 걸 꼭 언어로 표현해야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단지 자신이 익숙한 언어나 동작 같은 것이 무언가를 생각할 때 보조를 해줄 수는 있겠지.
그라울러
그런건 동물들도 가능한 거지.
로리제국기사단장
언어가 있으면 정리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언어가 있어야만 가능한 게 아닌데.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아니라 개인의 생각에 한정된 경우에서, 네가 언급한 언어가 없으면 불가능할 것 같은 '고차원적인 사고'의 예시를 좀 부탁함.
년차 익머생
'배가 고프다' '저게 맛있어 보인다' 수준의 발상이라면 동물들도 무리없이 해내잖아.
로리제국기사단장
뭐가 되었든 결국 언어 이전의 개념이 있는 건데 그게 언어가 없다고 불가능할까?
위에도 말했지만, 언어는 표현의 수단이고, 표현의 수단이라는 것은 그렇게 표현을 할 대상이 있는 거임. 그 대상이 언어로 이루어지기 전의 자신의 생각이고.
년차 익머생
예를 들어 "미토콘드리아는 내막과 외막을 가지고 있고, 내막에 붙은 효소를 이용해 에너지의 형태를 변환한다."라는 발상을 어떻게 언어의 매개없이 해낼 수 있음? 언어 없이는 에너지라는 개념부터 막힐 거라 보는데.
우리야 언어를 토대로 수없이 많은 추상적 개념들을 학습한 상태이니 충분히 익숙한 개념이라면 잠시 언어없이 사고를 돌리는게 가능하다만
처음부터 언어의 도움 없이 언어를 통해 학습한 일반인들과 대등한 지적 수준에 도달한 사례가 있기는 함?
결국엔 헬렌 켈러도 자기의 제한된 감각에 맞게 변형된 언어를 통했을 때야 보편사회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양식과 가치를 익힐 수 있었지, 그전에는 그냥 성격 고약하고 못배운 장애아였을 뿐이잖아.
로리제국기사단장
'미토콘드리아' '내막' '외막' '효소' 등도 결국 언어잖아. 그 이전의 한 개념이 있는 거고. 그 똑같은 개념을 놓고 각 언어마다 그 개념을 칭하도록 만들어낸 것이 위에 나열된 단어들이고.
정확하게 언어로 표현을 안 해도 '이건 이렇게 생겼고 이런 것을 이렇게 만든다' 같은 사고가 되겠지.
년차 익머생
너가 말하는 대로면 침팬지도 아인슈타인과 같은 발상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나 다름없음.
가령 원숭이한테 자판기를 가져다주고 무작위로 타자를 치게 했을 때 무한번 경우의 수를 반복시키면
오타없이 해리포터 전문을 고대로 똑같이 써낼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그런 경우를 두고 원숭이가 타자를 이해했다고 표현하지는 않지.
바로 다음 순간에 오타를 쳐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훨씬 앞지를테니.
언어가 가져다 준게 바로 이와 같은 사고의 효율성이고 이런 효율성의 차이가 동물과 인간을 가르는 것인데
정말 언어없이 고등사고를 해낸 사례가 있다면 나도 좀 알자.
로리제국기사단장
당연히 언어 없으면 씨발 존나 어렵지. 언어가 없었으면 인간이 이렇게 발전을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
그런데 결국 근본적으로 언어는 표현을 위한 수단이고, 청각장애인들이 그 언어를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몰라도 개념을 알고 있으니 그런 생각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거임.
년차 익머생
수화나 프로그래밍 언어 같이 청각을 매개로 하지 않거나 고려하지 않은 언어들도 언어의 범주에 들잖아.
로리제국기사단장
당연히 발음으로 내뱉기 이전의 개념을 말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아예 일자무식인 단계로 생각을 해버리네.
개충
로리제국기사단장
화이트
로리제국기사단장
하지만 청각장애라도 결국 언어는 배우지. 일자무식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그 언어의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자체의 개념으로서 생각을 하는 거라고.
시발 내가 위에서 존나 당연하게 청각장애 주제라고 생각하고 발음 얘기를 안 적어서 이렇게 혼파망이 된 건가
화이트
로리제국기사단장
화이트
로리제국기사단장
원래 내용은 나한테 자기 말 무시하니 어쩌니 하는 문장이었는데 왜 바꿨대?
로리제국기사단장
청각장애인이라고 모국어를 안 배우진 않았지 당연히. 그러니까 말은 못 해도 읽을 순 있을 거고, 네가 말한 헬렌 켈러처럼 보이지도 않아도 요즘엔 점자로 배울 거고, 의사소통 수단이야 많지. 그리고 그런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을 통해서 인간으로서의 지식, 규칙 등을 배워나가는 거고.
당연히 현대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간다운' 생활과 사고방식을 가지려면 언어가 필요하지. 그걸 말이라고 해? 왜 내가 그걸 부정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거임?
본문은 어디까지나 '발음을 모르는데 생각은 어떤 식으로 할까?' 였고, 나는 거기에 대해 '(발음은 몰라도) 생각은 밖으로 꺼내는 것이 아니니 개념으로서 생각이 가능하다' 라는 의견을 꺼낸 건데 왜 그래?
내가 첫 댓글에 발음 얘기를 안 꺼낸 것도 그 다음에 알아채고 댓글을 달았는데 뭐가 더 부족함?
로리제국기사단장
애초에 내가 첫 댓글에서 정확하게 발음을 뺀 나머지 개념이라고 명시를 안 한 것이랑, 밖으로의 표현수단이 아니라 그냥 대충 언어라고 적어 놓은 것이 존나 잘못된 거긴 한데, 그 뒤에 '언어는 배웠으니 자체의 개념으로' 라고 말을 했는데도 그런 말이 왜 나오는지가 궁금하다. 왜 그래?
화이트
로리제국기사단장
하지만 청각장애라도 결국 언어는 배우지. 일자무식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그 언어의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자체의 개념으로서 생각을 하는 거라고.
시발 내가 위에서 존나 당연하게 청각장애 주제라고 생각하고 발음 얘기를 안 적어서 이렇게 혼파망이 된 건가
──────────────
이게 내가 위에 적은 댓글이다 이 새끼야. 제대로 안 읽은 건 너라고.
내가 아예 언어조차 배우지 않고 사고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없고, 첫 댓글을 너무 이상하게 생략해서 적었다는 걸 알고 나중에 댓글로 정정도 했는데 넌 왜 자꾸 내가 언어를 무시하는 주장을 펼친다고 우기냐?
로리제국기사단장
청각장애인이라고 모국어를 안 배우진 않았지 당연히. 그러니까 말은 못 해도 읽을 순 있을 거고, 네가 말한 헬렌 켈러처럼 보이지도 않아도 요즘엔 점자로 배울 거고, 의사소통 수단이야 많지. 그리고 그런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을 통해서 인간으로서의 지식, 규칙 등을 배워나가는 거고.
당연히 현대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간다운' 생활과 사고방식을 가지려면 언어가 필요하지. 그걸 말이라고 해? 왜 내가 그걸 부정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거임?
너 주장은 펼칠 줄 알아도 글은 못 읽냐?
화이트
로리제국기사단장
이게 니가 한 말인데, 너 내 댓글 전부 제대로 읽긴 한 거냐?
혹시 니가 보는 내 댓글 내용은 외계어로 적혀 있기라도 하냐?
모루겟소요
단어가 가지고있는 발음은 아예 모르니 그단어 자체가 청각장애인한텐 그 글자 상태가 단어이자 발음일테니
그 자체를 떠올리겠지
시나몬꿀빵
년차 익머생
세줄요약
체렌코프현상급쓰레기새끼
앙기무띠리따리
보름했네
이를지켜라
짖어
깜샹
뭑구레반
데카르트
한국어로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영어로 말하는 사람의 생각은 표현되는 음성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개념이 서로 다른 언어로 표현 되는거처럼 언어를 사고의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잔아. 그냥 정리된 사고를 표현 할 뿐이지
lunastar
자세한 건 나도 모르지만, 아기들이 언어를 배우기 전에도 사고를 한다는 연구도 있고 (https://news.northwestern.edu/stories/2015/05/babies-can-think-before-they-can-speak/),
언어가 생각에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확실히 언어가 생각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은 있다고 봄. 언어와 색 구분에 대한 논쟁도 하나의 대표적인 예고
(https://en.wikipedia.org/wiki/Linguistic_relativity_and_the_color_naming_deb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