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처음 오자마자 중고로 산 터레인... 사고는 있었던 차지만, 사고차인거 감안해도 시세보다 저렴하고 메케닉에 가져갔더니 엔진, 미션 상태 좋다고 할 정도의 차량임. (2013.05 이전 해당 모델 2.4 에코텍 엔진은 타이밍 체인 터진다고 하는데, 내껀 2013.11 출고라 해당 없는듯?)
하지만 4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영하 15도를 찍고 눈보라가 휘날리는 위니펙의 날씨에 맞지 않게 히터바람이 아예 안나올 때가 있는거임. 그럴 땐 조수석 대시보드를 쎄게 내리치면 켜진다는 터레인포럼의 말처럼 실제로 퉁퉁 내리치면 켜짐. 근데 가끔 이렇게 해도 안켜질 때가 있러서 그냥 블로워 모터를 교체하기로 함.
써드파티 블로워 모터 6.5만원 (캐나다 달러라 환율이 1:1000 정도임), 소켓렌치는 계속 쓸거라 계산에서 빼자구.
유튜브를 찾아보니 7mm 소켓만 있으면 풀 수 있다길래 날이 풀려 영하 4도일 때 교체를 했음.
하단 커버는 7mm이고, 블로워 모터 자체는 6.5mm로 풀어야 하더라 ㅋㅋ
신품 (좌측), 구품 (우측)
암튼 교체하고 나니 아무런 문제 없이 히터 빵빵하게 잘 나오더라!
끝.
5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알파로메오
영하 4도애 플라스틱 트림 안깨진게 어디임 ㄷㄷ
상온초전도체
ㅋㅋㅋ 그러게. 아침엔 영하 11도였다가 그나마 따듯할 때 후딱 교체함 ㅋㅋㅋㅋㅋ
마더코리아
나 중학생때 영어교사가 위니펙에서 왔었는데...것보다 캐나다에서 차에 히터 안나오면 걍 냉동탑차 아닝교 ㄷ
상온초전도체
아예 안나오는건 몇 번 없었고, 보통은 나왔음 ㅋㅋㅋ 근데 더 추워지고 고장나면 답 없겠다 싶어서 후딱 바꿨지 뭐 ㅋㅋㅋㅋ
깜언
와 차 디자인 왜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