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5호 1세대 브램보 4p 쓰고 뒤는안함

와 죶됐다 할정도로 꽉밟음 앞에 꽂히면서

뒤틀어져요

저도 관심있어서 좀 몇가지 알아본것들입니다..

제가 이해한 범위 안에서 적는거라 정확치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동은 결국

1. 브레이크를 밟는다

2. 유압실린더를 통해 피스톤이 패드를 민다

3. 패드가 디스크(바퀴)를 미끄러지며(운동마찰력) 잡는다

4. 타이어가 지면을 잡는다.(정지마찰력)

이 됩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이 그렇듯, 제동도 위의 경우에서 제일 안좋은 성능이 한계치가 됩니다.

타이어가 제일 병목인 경우, 패드가 디스크를 꽉 잡아도,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ABS가 터집니다. 이 경우 굳이 캘리퍼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에 그 외의 실린더 용량이 부족하거나, 피스톤이 패드를 미는 힘이 부족하거나(이 경우가 4p, 6p등이 필요), 패드나 디스크의 마찰이 부족한 경우에는 '브레이크가 밀리'는 상황이 됩니다.

풀브레이킹시 ABS가 안터진다는 전제로

피스톤이 많아져서 제동력이 좋다기 보다는 피스톤이 많아지면 보통 면적이 넓어지게 됩니다. 이 면적에 비례해서 패드를 누르는 최대 힘이 커지게 됩니다.

피스톤 숫자가 많더라도, 패드를 누르는 면적(패드의 면적X)이 동일하다면 제동력 자체는 동일합니다. 다만, 피스톤이 많아지게 되면 각각의 r값이 작아져서 피스톤 및 패드가 최대한 디스크의 중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선 제동력이 좋아집니다.

(또 제동 선형성이나, 소모품의 마모, 열관리 등에 차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동력이 세지는것과 민감해지는것은 정비례하진 않습니다.

예를들어서 기존 브레이크를 100밟았을때 제동력이 100이라면

기존 브레이크를 50 밟았을때도 제동력이 100, 100밟았을때도 100... 이런식이면 그냥 (쓸데없이) 민감해진거지 제동력이 좋아진게 아닙니다.

오히려 평소에 50이하로 밟으면서 '아 내 최대 제동력은 200이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위급시에 200이 안나오면 더 위험하기만 하겠죠..

제일 잘된건 선형적으로, 50밟았을때 100, 100밟았을때 200이 되는거구요.

이런 민감도는 마스터실린더 용량을 통해 조절이 됩니다.

피스톤 면적이 넓어질수록 피스톤의 성능(?)을 다 쓰기 위한 최소한의 마스터 실린더 용량이 커지며, 용량이 커질수록 브레이크를 똑같이 밟았을때 제동력이 커지게 됩니다. 다만 마스터실린더 용량이 너무 커지면, 브레이크를 최대로 밟기 전에 최대 제동력이 나와버립니다.

반대로 용량이 너무 작아지면 풀브레이크를 해도 최대 제동력이 안나옵니다. (더 제동할 수 있는데, 그 영역은 사용을 안하는 상태)

그리고 뒷브레이크도 같이 바꿔주셔야지, 안그러면 제동시 차량의 밸런스가 망가집니다.

뒷브레이크가 너무 쎄도 (꽉 잡아줘도) 타이어가 잠겨버려서 차량이 돌 가능성이 있고

너무 약해도 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차체 제어를 할거고 결국 최대 제동력은 좀 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일반공도 주행에서는 브레이크는 과해도 좋다고 생각함 근데 타이어가 받쳐줘야 하는데 스포츠 타이어 안쓸꺼면 4p정도면 과하다 싶어 나는 4p 에 소고기 조합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