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에서 중형올라갈때, 급이 올라갈때 체감이 제일 심하게된다. 라는말을 이해못했었음.

근데 마치 뭐랄까

엄청난 잡초밭을 헤치면서 다니다가 이제는 잔잔한 물결에서 둥둥떠다니는 느낌임.

애초에 GDI 엔진에서 CVVL 엔진으로 넘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엔진 진동,소리가 엄청나게 줄음.

그리고 실내가 확실히 넓어진느낌.  옵션도 아반떼에 안들어간것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써보는데

특히 ascc, 통풍시트, 자동시트, JBL 사운드 이 네개는 정말 미친거같다

ASCC부터 말해보자면 마치 페달에 작은 난쟁이요정이 대신 운전해주는 느낌이고

통풍시트는 에어컨에 맞춰서 찬바람이 나오더라..

아반떼에서 사제 통풍시트썼는데 시트가 데워진상태면 그냥 뜨거운 바람이 나왔음. 처음에 땀에 절었을때만 시원했음.

자동시트는 자동도 자동이지만 허리부분이 볼록솟아오르게 (요추) 해서 더 편하게 운전했음.

그리고 내릴때 시트가 뒤로살짝 '자동'으로 움직여줘서 내리기 더 편하게해줌.

JBL 사운드는 클럽에 간 느낌이랄까 우퍼가 빵빵하니 의사가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하는듯한 느낌을 받고 난 다시태어났다

outta your mind 노래가 갑자기 생각나서 틀어봤는데, 부부젤라 같은부분에서 차 전체가 진동하면서 클럽으로 변하더라.

추가로 트렁크 크기체감됨. 엄청나게넓음. 

이런 느낌이다 보니 아반떼 탈때는 그냥 목적지에 빨리 쳐 가는게 목적이라 RPM 3~4천 계속찍으며 급가속, 급정거하며

내앞에 아무도 못껴준다는 마인드, 그리고 어떻게든 1분이라도 이 줫같은 운전을 끝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소나타는 마치 말그대로 베토벤의  『 SONATA No.1 in F minor, op.2 no.1 』 를 듣는 느낌이랄까..

잔잔한 물살을 헤치는 초대형 크루즈선 같은..

구름위를 부드럽게 지나가는 새들같이..

옥구슬위를 굴러가는 쟁반같이..

이런게 운전하는 재미, 펀카라고 하는건지.. 처음느껴봄..

특히 내  『 SONATA No.1 in F minor, op.2 no.1 』 (이하 그냥 소나타라 하겠음.) 는 베이지시트 EQUIPMENT 하여

29살 아재감성에 한줄기 불을 지폈다..

애초에 아반떼 사려고 했으나 이러한 소나타를 '1290만원' 헐값에 사버리니 

자기전 눈을 붙이기 전에 항상 생각나며 요즘은 항상 웃음을 짓고 잠을 자곤한다..

딜러가 개빡대가리같다고 생각하며..

참고로 말하지만..

용도이력 『 없음 ㅡ 』

교환이력 『 없음 ㅡ 』

사고이력 『 없음 ㅡ 』

단순수리 『 없음 ㅡ 』

키로수 『 95000 KM ㅡ 』

의 스펙을 가진 괴물 소나타다..

사고(buy)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 바로 실내크리닝, 에바크리닝(에바참치할때 그 에바아님), 소모품 전체 『 교체ㅡ 』, 블랙박스 『 장착 ㅡ 』 하니

잔잔한 물결을 헤치던 초대형 크루즈선에서, 스페이스X를 타고 우주밖으로 나온 우주선처럼 그저 고요함밖에 남지 않게됐다..

오늘도 운전중에 무발기사정하며 찍찎싸면서 흘리고왔다..

^ 실내 크리닝을 하는 모습.

이 괴물 소나타를 내 이전글에 댓글을 달아준 어떤개붕이마냥

키로수, 즉, KILOMETER를 『 400,000KM ㅡ 』 찍어 볼것이다.

이글은 나중에 테슬라3로 업그레이드 할때 다시 보고 비교해서 또써야겠다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점 걍 써봄. (개인저장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