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가 시간낭비로 인식되는 현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우를 좋게 해주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라는 간단한 인과적 사고가 안되니?

방법론을 말할려면 역으로

좋은 인식이 더 좋은 대우를 만들수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꿈같은 소리하네. 군필이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는게 가슴 깊이 와닿지 않냐?

역설적으로 언론하고 예비역들이 뚜까패서 개선된게 크냐 땡큐솔저 해준다고 개선된게 크냐?

군인권센터 같은 시민단체랑 언론 폭로 없었으면 아직도 인분 쳐멕이고 의문사 당하면 화장해서 유족한테 던져주는게  일상일걸? 넌 진짜 2년 갔다왔으면서 배우는게 없었나 보긴 하네

일단 난 전역한지 일년도 안됬는데

나 군생활하면서 대우개선된게 엄청 많음

월급이나 핸드폰도 갑자기 쓰고 이런거 저런거

군인권센터 생긴게 군인에 대한 대우가 좋아져서일까? 아님 군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서 일까?

난 확신 할수 없는데

너는 군인에대한 대우가 좋아져서 라고 확신할수있음?

두개다 동시에 올라가면 올라갔지 절대 대우가 좋아져서 인식이 좋아졌다고 생각못하겠는데

일단 하나 바로 잡자

너는 지금 '군대에 대한 인식' 이라는 단어를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랑 같은말로 은근슬쩍 가정하고 넘어가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건 '군필자들의 군대라는 집단에 대한 인식'을 논하는거지 그거랑은 무관함.

그리고 대우가 존경심의 층분조건이지 그 반대가 아님.

민간에서의 존경이 높은것과 대우가 좋고 나쁨이 정해지는것은 별개의 문제라는거야.

과거 일본군의 사례를 드는건 손가락 아파서 안할련다.

또한 군인권센터같은 외부 감시기관은 카르텔처럼 형성된 군 고위집단의 답없는 태도 때문에

생긴거지 니가 말한 연유에서 생긴건 아님. 경찰이 생긴건 범죄자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겠냐?

마지막으로 2년도 안되는 기간이 짧은 기간은 아닐텐데 그 기간동안 여러가지를 배우긴 커녕

오히려 잃어버린것 같이 보여서 참 안타깝다. 늦었지만 전역 축하하고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서술하는 능력부터 길렀으면 해

군필자들의 군대에 대한 인식이

일반 시민들의 군대에 대한 인식으로

또 그게 군인에 대한 인식으로 바뀌는건 아주 쉬움

절대 무관하지 않지

또 너는 처음 군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군인에 대한 대우개선에서 올수있다 그게 간단한 인과적 사고다 라면서

지금 와선 존경과 대우가 별상관없다는 앞뒤가 안맞는 말이나 하고있고

그리고 예을 군인권센터로 들어 놓고 지금 와선 군인권센터는 다른거 때문에 생겨났다라고 말하고있네

그럼 다른 대우개선에 따른 인식 개선위 예를 가져오던가 근데 그런거 없이 심지어 마지막엔 인신공격으로 끝을 내고 있어

이게 너가 말하는 정돈된 논리적인 주장일까?

자기가 한 말 정도는 기억하자

그리고 생각해보니 말을 너무 공격적으로 한 것 같네. 미안해

다만 역겹고 추악한 군대의 민낯을 너무 가까이서 빈번히 지켜본 입장에선 (사람이 죽는것도 봄...)

얘네들은 채찍이 필요하지 당근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조금 욱한듯

뭐 좋은 간부들도 많겠지만 군대라는 큰 시스템의 시각에서 보면 참으로 썩을대로 썩었고 사병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함. 얘네들은 더 뚜까 맞아야 바뀌지 결코 그냥은 바뀌지 않아.

어쨌든 2년동안 수고했어. 나도 그렇고 너도 그헣고 결국 국가에 봉사한 그 시간과 청춘 자체는 무엇과도 견줄수 없을정도로 숭고하다고 생각해.

다만 군필자로서 나이브한 시각대신 미래에 군에 입대할 후배들에게 좀 더 좋은 복무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좀 오바한것 같다. 미안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하지만 비교적 최근 전역자로서 좋아지고 있고 잎으로도 좋아질꺼임

특히 나는 대대장 중대장을 멋있고 착한 사람들로 만나서 군대에대한 인식이 나빠질수 없는것도 있을수있으니까

“ 나는 좆같았지만 그래도 보람찼고 즐거운 추억이였다고 생각 하는데 너는 왜 남이 그렇게 생각 하는걸 못받아들이는건지도 잘 모르겠네”

이 말 너무공감

나도 “군대 유익해!! 인생의 절반을 이득봤어~~”라고는 못하겠는데 좆같았지만 재밌었고 사회에서는 못할 즐거운추억(군생활 단점이 없다는건 아님 단점이 더 많음)이 있다는데 왜이렇게 못받아 드리는지 모르겠음

참고로 군대에서 배운거는 딱하나 상사(간부,윗계급)한테 말하는법. 이거는 회사 가기전까지는 못배웠을거같음

다시말하는데 군대가 최고다or 군대에서 많이 배워왔다는건아닌데 남들 다 갔고 어차피갈거 재밌게 갔다왔다는거임. 

물론 뺄수있음 빼는게 더 좋고! 어차피 가는거면 나쁘지않다. 복지도 계속 나아지고있고 돈도 더 오를 예정이고.  요즘에 알바구하기도힘든데 돈까지 모아오니깐ㅋㅋ 

ㅠㅠㅠ 근데 충고아닌 충고하자면 코로나일때 군대가는게 좋음 훈련도안하고 뭐 이상한 행사도 안하고 높은분들 방문도 안하고 좋음. 군대 갈거면 지금가

어머니 회사에서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 주시는데 하필 타이밍이 절묘하게 4학년일때 어머니가 정년이라 은퇴하심.. 그래서 그 이후부턴 지원을 못받아서 저한텐 선택권이 딱히 없어요 4학년까지 다니고 군대가야해요

나중에 갈거면 공군 카투사 의경(없어진다고하는데 잘 모르겠다)가는거 ㅊㅊ 편하고 좋음 휴가도 많고

카투사는 킹정이지 ㅋㅋ 부럽다

다시 군대간다하더라도 닥 카츄사간다

다시 군대 가면 카투사를 떨어지겠지

다시갈일이없으니 상관없지 헿

난 유격때 허리다치고 아직도 치료받고있는디 사바사아니겠누 개붕이 의지가 대단하구만

글킨하지 허리치료 잘 받고 꼭 낫길 바랄게 ㅠ

ㄹㅇ ㅋㅋㅋㅋㅋ난월급도 적금넣음 씨발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내 동기 월급 10만원 나온거 2년짜리 적금 풀로 넣고 집에서 용돈받아 쓰더라

갠적으로 느낀건대

군대는 똑똑한 사람은 더 똑똑하게 만들고 멍청한 사람은 더 멍청하게 만드는 것도 모잘라 아집과 꼰대력까지 추가해줘서 사회로 내보내주는것 같음 ㅋㅋ

맞는거 같음 군대가기전에 각종 노가다 존나게

하구 갔는데 군대에서 작업 마스터찍고

전역하고 현장에서 이쁨받았음

그리고 뭔가 인생사는데 좀 차분해지고

계획적으로 살게되는거 같음

결론은 아까움 굳건이 씨ㅏㅏㄹ련아

여자애들은 빠르면 1학년 늦어도 2학년부터는 바쁘게 살더라 공모전에 학회에 어학

아니면 휴학때리고 해외한번 돌고 온다던지

그런거 페북으로 보면 현타 오지긴해

선택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탈퇴하시겠습니까?

나도 십ㅋㅋㅋㅋ 박효신 뮤비틀어놓고 노래부르고 ㅇㅈㄹ하는데 생활관에서

여자애들은 콘서트가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