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느껴짐

나부터도 시골에서 자랐지만서도

태어나서 도시에만 살던 애들은

군대 이외에는 시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타이밍도 없을 뿐더러

일가 친척 모두 도시에 살아서

어린시절 여름방학때 시골에서 놀던 어떤 아련한 기억조차도 없는 사람들이

내 나이때부터 많이 있다.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간극이 동세대 안에서도 이미 존재한다.

하물며 세대간에? 말할것도 없지.

딸딸이 함 칠라면 당나귀 푸르나 뒤지고 한 30분 다운받고 

이런걸 지금 유튜브 세대들이 이해를 할리가 없다.

세대가 갈수록 지식이 늘어나고 똑똑해진다?

그것도 좆도 말도 안되는 의견이라고 봄.

쓰는 방향이 달라지는거지

나는 씻팔 조선시대 유학자 양반들이 선비놀음하는 소리들 아무리 읽어봐도 뭔소리인지 모르겠거니와

그걸떠나 해방이후 시점에 발생했던 건축철학적인 논쟁의 시작점과 그 발상들 조차도 경탄스러운 부분들 투성이임

옛날 사람나이든 사람이라고 멍청한게 아니라

그때 필요한 것들이 달랐을 뿐인거지.

근데 이제는 어떤 과거의 유산들이 정말정말 의미가 갈수록 줄어든다는거지.

과거의 기억과 경험이 좆도 쓸모없어지는 분야들이 정말로 많아지는거야

이미 보편적인 수준에서 70년대 청춘을 보냈던 현 60대 70대 이상의 노년층은 절대 다수가

후대에 물려줄 정신적 유산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게 내 의견임.

앞으로 10년이면 586이 그대로 그런 취급 받을거고

20년 30년이면 우리도 똑같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