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지 뭐...
비록 마차와 뚜벅이 수준의 격차에서 오는 전근대시대의 박탈감과 비교해볼 때
국산 국민차와 고급 외제차의 격차란건 그 효용을 기준으로 볼 때 실제 박탈감은 많이 해소된건 맞음
근데 그 박탈감의 해소가 대체적으로 일방(즉, 가난한 자의)의 무엇으로 이루어졌느냐 하면?
바로 빚이지 뭐....
무이자할부도 부채요 통신약정도 결국 부채이며, 대출은 이자까지 더더욱 명백하게 부채인 것
그러니 가난한 자가 삶을 부채로 떠받치고 있는 상태를 고려해보자면
양극화가 해소되었다고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 중 일정 부분은 결국 이 부채로 인한 허상일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함
물론 부자라고 부채가 없는 것도 아니며 (비율상으로도) 더 큰 부채를 안고 있을 경우도 많지만,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건 없는 놈만 빚지고사니 부당하다 이런 소리가 아니라
다만 다시 얘기하자면 양극화의 해소상태가 실제론 부채라는 부분 때문에 다소간 과장된 결과물일수도 있다는것임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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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곤
그럼 빚지지 말고 살면되지
잉그거잉여
게이야 쟤말은 그게 아니고 양극화가 줄어 보이기만 하고 현실은 다소 과대평가 돼있은ㄷ수 있다는거 아니겠노
재기드얼라이언스
이 말이 맞고 솔직히 내 입장에선 빚지지 않고 산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
가령 출퇴근하려면 대중교통이 미비해서 차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 있고 그렇다고 직장을 원하는대로 고를만한 상황도 아닌 경우?
잉그거잉여
그게 안돼니까 다들 빚지는건데 그걸 저렇게말하면 ㅋㅋ
바이곤
기대 이익이 빚안내고 살려고 다른직장 알아봤을때 보다 높으니까 하는거 아녀?
그런식이라면 부자들도 빚은 있지.
재기드얼라이언스
다른직장은 아예 선택사항에 없는 경우가 있습죠...괜히 취업시장에서 1승만해도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아님, 평균적으론 1승조차 버거우니까
바이곤
글쎄다 한국에서 첫직장 못잡으면 평생직장 못잡아?
극단적인 예를 드는거 같은데?
재기드얼라이언스
다음 직장이란게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는 일이고 나이가 스펙인 취업시장현실에서 시간에 쫒기다보면 그리 각오할 수밖에 없겠지
취준생이란 중고차시장의 사고난 외제차보다 감가가 더 심한 존재임
재기드얼라이언스
그냥 피할 수 없는 빚이 있더라...많더라...
잉그거잉여
그거랑 별개로 지적 수준이 의심돼노
잉그거잉여
게이야빚도 자산이다
재기드얼라이언스
빨리 대출 청산하고 싶다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