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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파묘 후기

일단 초중반까지의 분위기는 너무 좋았음 늘어지는거 없이 긴장감 몰입감 가져가고 흡입력도 좋았고

 

한국적 요소인 장례, 장묘, 무당이나 굿 풍수지리 같은걸 그려낸것도 좋았고 사운드도 몰입이 확 되게끔 너무 좋았고

 

배우들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파묘하면서 김고은이 굿하는 씬은 너무 좋았음 근데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음

 

 

 

의뢰인들이 그냥 날때부터 부자라고 하는거랑 묫자리 보러 갈때 차 두대 넘버가 1945 / 0815 라서 아 차넘버 보니 딱 봐도

 

일제시대랑 연관 됐구나 친일 집안이라서 그렇구나 싶긴 했는데 역시나 나라 팔아먹은 조상님이 원인이더라고 그래서 나라 팔아먹은 영감이

 

나라 잘 팔아먹고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사는데 이제와서 뭐가 아쉬워서 저러시나 이걸 어떻게 풀어내려나 이게 주 스토린줄 알았는데

 

 

응 어림없지 버튼 한번 누르면 끝이야~ 화장 한번 하니까 너무 쉽게 처리 되길래 뭐징?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찐보스가 나오긴 하더라고

 

이제 이 찐보스가 그렇게 말이많은 호불호 갈리는 부분이지 ㅋㅋㅋ

 

 

물론 사무라이 악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개쩔긴 했음 긴장감도 그렇고 문틈으로 그림자가 보이고 김고은이 넙쩍 엎드리고 벌벌떨면서

 

일본어로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하는것도 그렇고 아 이놈은 진짜 보통놈이 아니구나 거기다 사무라이 투구가 나오는걸 보니 일제시대 보다 더 옛날인

 

임진왜란 때 부터 있었던 일본 악귀니 여간 보통 놈이 아니겠구나 김고은도 어떻게 못하는 놈이라 온갖 수단과 방법을 찾아서 어떻게든 저놈을

 

퇴마 하겠구나 생선으로 유인하고 나무에 뭔가 연기 지피고 말피 준비하고 본격적인 뭔가를 보여주겠구나! 싶었는데 그런건 없었고

 

 

두 아저씨 철 찾으려고 마인크래프트 하는동안 김고은이 구라만 하다가 할머니가 나와서 울어라 지옥 참마도 하는줄 알았는데 또 그것도 아니고

 

경로를 이탈해 경로를 재 탐색하는 메테오가 이리저리 쥐불놀이 하다가 다소 뜬금없이

 

 

 

 

하핫! 불&철 타입엔! 이거만한게 없지! 나와랏! 물(피)머금은 각목! 너로 정했다! 라면서 배 푹찍 한 아저씨가 사랑의 매 들고

 

maxresdefault.jpg

 

내가 너 퇴마 하면 안되냐? 풍수지리사가 퇴마 할 수 도 있는거잖아?

이런 시발 딸내미 결혼식 가야하는데 세상 좆같은것들이 지랄들이야

그래 안그래?!

 

 

로 끝내버리니 좀 김빠지는 느낌? 개인적으로 전작들에서 무당들은 죄다 전투력 측정기 마냥

 

초반에 치고 빠지길래 요번에는 진짜 제대로된 개쩌는 굿과 기도 뭐 의식을 이용해서 퇴마한다! 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서 살짝 아쉽긴 했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것 같음

 

 

하지만 그래도 영화 전체를 깍아먹는건 또 아니고 나도 뭐 싯팔! 이게 뭔 오컬트야! 크리쳐물이지! 라면서 극혐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재밌게 봐서 적어도 티켓값이 아깝진 않은 영화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순위 매겨보면 사바하 > 검은사제 > 파묘 느낌?

 

그래도 재밌게 잘 봤고 이제 다음주 개봉하는 듄이나 기다려야징 ㅎㅎ

3개의 댓글

2024.02.23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 아 개웃기다 ㅇㅈ

0
2024.02.23

얘 리뷰가 더 웃기네

0
2024.02.24

ㅋㅋㅋㅋㅋㅋ ㅅㅂ 개웃기네 진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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