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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ㅅㅍ)노량 후기

12월24일 영화 보고왔는데 개인적으로 엄청 불호 였다

 

장점 : 전투 스케일은 아주멋졌다 특히 롱테이크 전투씬은 처절함이 잘 묻어나온듯 사실 장점은 이거 하나만 있었다

 

 

단점 :

 

1. 사람들이 말하길 신파가 명량보다 덜하다는데 개인적으로 그보다 더 한것 같다. 앞선영화의 앞치마씬과 노꾼후손드립이 있다면

노량에서는 이순신장군의 전쟁이유를 아들의 죽음으로인한 개인적인 복수심이 들어가있는것첫럼 묘사하는것, 중간중간 아들의 꿈을 꾸는것과과 전투마지막 죽었던 장수들과 아들의 환영을 보는것등 과도한 슬로우모션을 이용하여 루즈하게 템포를 끌어가서 보기 힘들었다.

특히 마지막 20분가량을 북치는소리가 멈추지않고 끊임없이 나오는데

시마즈가 머리싸매면서 북소리멈추라고 하는거보고 소년만화인줄...

 

 

 

 

2. 노량해전의 이유를 좀더 명확히 설명했어야했다.

영화초반 일본군이 항복이 아닌 화친을 하려고했다가 욕처먹고 런치는걸보면 감독도 항복하고 돌아가는거와 항복을 안하고 일본군이 그냥 본토로 퇴각하는거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걸 아는거 같은데 왜 이점을 제대로 설명안하는지 모르겠다 영화내내 진린이 이순신에게 이쯤하자, 아들의복수냐 이런식으로 몰아가도 단순히 이렇게 끝내면 안되는전쟁이라고만하면 누가봐도 개인적인 복수로 보인다.

 

 

 

 

3. 기존 명량과 한산에서 해상전투할때 이순신이 전법을 사용하면 북꾼의 북치는방식과 기수들의 깃발올리는방식을 보여주면서 옛날 함선들의 명령전달하는방식을 보여주면서 주는 멋짐이 있었는데 이번 노량은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다..

전쟁영화는스케일과 전투장면뿐만아니라 이런 준비과정과 명령전달하는 장면을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것도 있기때문에 아쉬운듯..

현대전 배경 영화에서도 이를느낄수 있는게 잠수함이나 구축함 영화에서 명령하나를 내리면 거기에 맞춰서 척척 움직이는 사람들의 절도있는 행위를보는거와 같은느낌?

ex) 트랜스포머1 의 사막의 전갈디셉티콘 잡는다고 지상교전군과 공군끼리 무선을주고받으며 공격하는장면을 생각하면 좋을듯?

 

 

 

 

해전양상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게 시마즈가 전투중반 명군이 전투에 참전하자 바다로 도망간다고 도망간곳이  바다가 아니라 사실 관음포였는데 그 설명이 부족한거가아쉬었다.. 실제로도 그곳 조류가 바다로향하는게 아니라 관음포로 흘러들어가는거고 이순신은 전투전 진린과 전투에대하여 사전 협의할때 일본군을 이곳으로 몰아서 섬멸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던걸 보면 설명을 할수 있던 부분인데 이게 왜 일본군이 관음포로 갈수 밖에 없었던 상황인지 이야기를 설명해주었다면 몰입하기 더 좋았을거같았다

 

 

 

 

 

결론적으로는 명량 한산의 열화판이며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과도한 신파를 섞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인듯..

5점만점에 2.5점 줍니다

 

 

 

7개의 댓글

2023.12.26

아들 꿈 고증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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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년째숙성주

아니다 칼의노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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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그래도 신무기 퍼부어대고 롱테이크씬은 좋긴하던데 ㅋㅋㅋ

우리나라 사극영화치고 그렇게 화려하게 싸우는건 첨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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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1번 너무 공감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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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난 시마즈 백윤식 아저씨 ㄹㅇ ㅈ간지였음

목소리 완전 좋아 ㅁㅊ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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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한산에서 너무 신파가 없어서 관객수가 줄었다는 평이 좀 있었거든. 그리고 전투신이 이미 1시간이 넘는 시점에서 게다가 밤전투에 깃발이 보일리가 만무하고 그걸 어떻게 표현할까에서 좀 쉬운 방법을 택한것일거라고 본다. 3부작 마지막 편에서 어느정도의 신파는 견딜만 했다고 봄. 북이 좀 길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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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실수로 관음포에 꼬라박하는거는 초반에 등장군이 고니시 연락선 튀는거 잡으러 갈 때 한번 나오긴 하는데 재탕하는거 아니고 첨 보는거면 존나 눈치까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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