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기대도 전혀 안하고 그냥 비주얼만 본다는 마음으로 본 건데

그마저도 충족을 못시킴.

내내 레이저 쏘고 터지고 하는데 시청자는 졸린 전형적인 마이클 베이류 영화.

어설프게 합맞춘 액션에 모든 대사가 너무 전형적이고 뻔함.

동료들이 꽤나 많이 나오는데 전혀 케미가 없고 그냥 어색하게 모여있는 느낌이 강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바로바로 다음 컷에 광속으로 만나는데 아무런 흥미가 안생김.

무슨 행성 왕도 아무런 절차 없이 바로 단독으로 신속 알현하고...

빌런은 여주가 맨몸 전투 다이다이로 그냥 이기는데 더 웃긴 건 그놈이 기계인간이었다는 반전.

한마디로 기계인간이 그냥 인간한테 맨몸으로 발린 거임ㅋㅋㅋ 딱히 트릭도 없고 웨폰도 없고 그냥 맞짱으로.

심지어 막판에 엔딩으로 약하디 약한 그놈을 다시 살려내는데... 

아무런 매력도 없고 강하지도 않고 이미 맨몸으로 좆바른 악역을 살려낸다고

다음 편에서 무슨 기대감이 들겠냐?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아나킨->다스베이더처럼 뭔가 기계적인 강화라도 시키면서 끝나던가 그냥 살려놓고 끝.

전혀 무섭거나 아 저놈 살아있네 망했다 이런 생각 들지 않음.

잭스나의 장점이라는 '비주얼'이 그냥 화려하게 cg떡칠만 한다고 올라가는 게 아님...

비주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려면 적재적소에 연출과 cg가 같이 들어가야 하는데

연출은 없고 cg만 있음.

짹쓰나 임마 마이클 베이와 비슷한 레벨로 내려온 듯. 오히려 더 별로인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