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제목 어그로긴 한데

결국 말하고 싶은건 마블은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없는거 같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진 몰라도 난 몇개빼고는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들이 좋아할법한  드라마지 드라마를 많이 보는 사람들이 좋아할법한 드라마는 아닌거 같음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완다비전과 팔콘 드라마이 있음. 대체적으로 완다비전은 평이 좋고 팔콘 드라마는 평이 박한데 완다비전이 진짜 딱 영화광들이 좋아할법한 드라마고 팔콘드라마가 그 반대지

완다비전이 어떠냐? 진짜 스토리 보다 연출/제작자의 의도에 좀 더 초첨을 맞추는 영화팬들이 좋아할법한 드라마임. 시각적인 연출이 굉장히 뛰어나다는거 하나는 인정해줄법하지. 근데 내 눈엔 그냥 골글, 크리틱스, SAG, 에미상 이런 드라마 시상식에서 연출로 시상받아볼려고 혈안된 드라마라로 밖에 보이질 않더라

걍 ㅈㄴ 기이함 드라마의 일정부분을 연출만을 위해서 소모하는 작품은 난 이것말곤  보지못했음 연출은 ㅈㄴ 신경썼는데 각본/스토리는 신경 ㅈㄴ 안씀. 개병신같은 스토리가 계속 이어짐

그럼 팔콘 드라마는 어떠냐? 팔콘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두고 스토리적인 면에선 정말 뛰어난 드라마임.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화들이 빌드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은데 팔콘 드라마는 빌드업이 잘되어 있음. 영화상에 묘사된 팔콘만으로는 사람들이 팔콘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텐데 그 매력을 드라마에서 잘 표현했고 타노스 핑거스냅 이후 블립이 지구상 큰 사회문제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영화 스케일 상 짚고 넘어가지 못했던걸 잘 짚고넘어감

그 연출/스토리 모두 잡은게 문나이트임. 진짜 딱 그렇게만 만들어도 평타이상은 할텐데 영화 만들때 처럼 스토리를 등한시하니까 개망작이 ㅈㄴ 나옴

히어로물 찍으랬더니 파키스탄 홍보나하고 있는 미즈마블이나 3화밖에 안늘렸는데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쉬헐크를 보면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음

쉬헐크는 CG가 제일 문제가 아냐 쉬헐크에서 재미없고 이상한 내용들 걷어내면 딱 5~6화쯤 나올걸? 새로운 캐릭터들 드라마로 빌드업 시켜볼라고 하는데 영화판 스토리도 좆박고 있는 실정에 영화보다 러닝타임 더 긴 드라마 제작할려니 스토리가 개병신 꼴 나는거지

호크아이도 헤일리 스타인펠드라는 배우가 아니었으면 정말 욕개쳐먹었을텐데 ㅋㅋ 병신같은 스토리 배우가 겨우 끌고나간거고

마지막으로 마블 드라마들 평점 남기고 끝냄

내 기준 3.5점이 남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드라마의 한계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