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이더맨: 일부러 어리숙한 면을 더 많이 보여준것 같다 닉퓨리의 전화를 씹고, 여행이나 가고싶어요 여자애한테 고백하고 싶어요 이 안경 그냥 형 가져요 등등 전형적인 철부지 십대 이미지였다 성장드라마를 좋아하는 마블이 초석을 다지기 위해 홈커밍에 비해 더 많은 어리숙함을 넣은것 같다 계속 찌질했던 애가 슈트를 만드는 장면에선 눈이 반짝이면서 갑자기 더 잘생겨보이기까지 했음 앞으로의 영화들은 이런장면들이 더 많이 나올거라 생각된다 마지막 쿠키에서 피터파커 까발려지는 장면은 아이앰아이언맨 급이었음 이전의 스파이더맨과 확실한 차별성이 생김

2. 미스테리오: 참으로 귀여운 악역이었다 그냥 동기도 스타크가 나 버렸어 찡찡이고 팀내 연설장면도 한없이 애같고 ㅋㅋ 리더쉽도 의리도 없고 엄청난 무기를 손에 얻음에도 그걸로 고작 하는게 홀로그램.. 그냥 성장 드라마의 희생양이었다 하지만 화려한 영상미, 배우의 연기 이해도가 좋아서 존재감은 확실했다 다음 시리즈에도 나올지가 궁금

3. MJ: 왜 갑자기 좋아하게 된건지 몰라도 확실히 매력은 있었다 역시 답답하고 어리숙한 면이 많이 보였는데 스타크ㅡ포츠 처럼 스파이더맨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인물로 나올듯 근데 외모가 좀 아쉽..

4. 닉퓨리: 원래도 쉴드 국장이었지만 실질적으로 어벤져스의 수장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스파이더맨이 성장할때까지 아이언맨 캡아의 빈자리를 메울 힘을 실어주기 위해 스크럴을 끌어온것 같다 사실 닉퓨리는 죽었고 스크럴이 연기하는거다 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반은 맞춘듯ㅋㅋ 그치만 스크럴을 계속 착한 역할로 쓰기엔 아깝기 때문에 분명히 나중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스크럴이 나올듯

5. 네드포함 기타 조연들: 중간중간 웃음요소가 많아서 좋았다 모던패밀리 같은 시트콤 느낌ㅋㅋ 너무 지나쳐서 가끔 흐름을 깨기도 했지만 이번편은 흐름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었기에..

6. 이번편은 아이언맨에 대한 헌정, 스파이더맨에 대한 초석으로 무난했던것 같다 좀더 새로운 갈등들은 다음 영화를 기대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