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시 스토브 클럽에서

페기 카터가 울적해 하면서 술마시는데 왠 남자가 페기한테 말을 검

딱 쳐다보니깐 호랑말코같은 새끼가 느끼한 얼굴로 레이디 눈물은 어울리지 않아 나랑 한잔 하시죠 이지랄

페기가 자기는 약한남자랑 술 안한다고 하니깐 자기 힘센사람이라고 몸자랑하다가

페기한테 부랄킥맞고 질질 짜면서 감

페기가 한숨쉬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사람이

"그럼 나랑은 한잔할래요?"

토끼눈되서 돌아보니깐 캡틴, 아니 스티브 로져스가 서있음

페기가 말을 잇지 못하고 엉엉 울면서 껴안으니깐 로져스가

"왜이리 먼데로 잡았어요, 나 오는데 70년 걸렸단 말이에요"

같은시각, 가게 밖에서 팔콘이랑 버키가 그 장면 보고있음

이때 자세는 이말년이 콧물닦을때 하는 자세로 있음

팔콘이 "넌 어쩔꺼지?" 하니깐

버키는 "이제 내가 캡틴의 사명을 이어받아야지." 하면서 비브라늄 팔을 들어올려보임

팔콘이 "니가? 틀니딱딱충은 양로원이나 들어가세요 내가 캡틴이야"

버키가 "이 씨발 플라잉 니그로새끼. 난 니가 싫어"

하면서 옥신각신하면서 미래로 돌아감.

근데 마지막에 자막 올라오면서

"스티브 로져스는 다시 돌아온다"

이지랄하고 후속작 예고하다고 욕 오지게 쳐먹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