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1의 센세이션은 어디갔단 말인가?
그래 ㅅㅂ 이제 PC가 대세다 이거지?
공룡보호단체 나온단 말듣고
내가 예상했던 건 공룡보호단체 때문에 공룡들 풀려나고 개판나는 걸 주인공이 수습하는 스토리였는데 결과적으로 비스무리하게 되더라.
그리고 PC.
PC요소를 끼워넣을 거면 좀 잘하든가.
정말 매드 맥스 수준의 퀄리티를 기대하는게 무리인가?
어쨌든
기억나는 거 무리수 3개.
1. 멍청한 남자 똑똑한 여자 뻔하디 뻔한 요소.(재밌었으면 모를까 재밌지도 않을 뿐더러 츄라이 츄라이 마냥 억지로 쑤셔넣은 느낌. 너무 의도적인 구성이어서 노-잼)
2. 돈 때문에 주인공도 화산섬에 버려두고 가는 비정한 용병 할배가 겨우 여자 하나 징징대는거에 빌빌대는 거(아무리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라지만 좀 개연성이란걸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3. 갑자기 밝혀지는 메이지 출생의 비밀! (얘를 좀 오래 봤으면 모를까 진짜 얘 행동에 아~무런 감정이 들질 않았다. 갑자기 어린애가 저택 지붕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열나게 움직이다가 뻔히 보이는 침대에서 엄마 무서워 ㅠㅠ 하면서 공룡 자기 찾는거 힘들까봐 친절하게 침대에서 기다려주질 않나 ,생명은 소중해요! 하면서 미 대륙에 공룡들을 풀어놓는 걸 보고 학을 뗐다. 차라리 스타로드가 풀어놨으면 인정했다. 블루가 저 아래 갇혀있다고! 하면서 문 열어줬으면 인정했다. 그-켬)
아무리 3편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라지만 맺고 끊음이 확실해야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ㅈㄹ이야.
게다가 공룡들이 미국에 풀려났다는 건 큰일난건데 무슨 마지막 장면이 다큐에서 '공룡들은 대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자막 나올법하게 연출됐더라
공룡들 풀려난 게 잘됐네 잘 됐어~ 같은 인상을 주고 싶다는 게 보였음.
ㄹㅇ 공룡보호단체가 이 영화 만들었냐?
PC에서 시작해서 PC로 끝날 줄이야.
3편은 좀 절차부심해서 만들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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