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난국이였다.

1. 블랙팬서 특유의 능력이 잘안드러남

이 영화에서는 부산 추격신 빼고는 블랙팬서가 뭐가 그렇게 쩌는지 알수가없음.

왕위 계승 결투 장면으로 블랙팬서 힘을 빼는것만 두번이나 나오고 마지막 격투때도 상대가 똑같이 블랙팬서 힘을사용해서 의미가 없는 와중에 그마저도 또 열차 불러가지고

블랙팬서 힘을 못쓰게 봉인한다.

이게 무슨 배트맨 vs슈퍼맨이라서 슈퍼맨힘 봉인안하면 상대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명백히 블랙팬서만의 매력을 다 깎아먹었다 봄.

2. 악역의 멍청이화

악역이였던 킬몽거는 왕이되기전까지는 간지가나다가 갑자기 왕이 되자마자 장애인이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쫄보들이나 할것같은 꽃 불태우기 돌아온 블랙팬서와의 격투를 회피하는 것 등 멋있었던 악역의 이미지를 바로 까내려버림.

블랙팬서 힘을가지고 그와중에 일반 병사들 제압도 제대로 못하고 있음.

3. 액션

후반부 액션은 그야말로 답이없다.

특히 1번에서 쓴 문제가 극대화되는데 트찰라는 자기국민이라 애들 줘패기 좀그랬는지 자기국민한테 쳐맞다 반사기로 날려버리는게 액션이랍시고 나오고 있고

킬몽거는 더문제인게 딱히 트찰라같은 이유도없는데 뒤지게 쳐맞고 있다. 사실 킬몽거도 자국민을 아끼는 성군이였던건가?

비브라늄 코뿔소는 대체 왜넣은지도모르겠고 사실 지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는게 말이안되다보니 영 미적지근하게 싸우다가 흐지부지된다.

블랙팬서끼리 격투도 슈트가 서로 하도 좋다보니까 맞아도 계속멀쩡하다가 죽창한방에 싸움이 결정나는 느낌이 들어서 영 별로였다.슈츠 부서져가면서 피터지는 개싸움이라도 됐으면 조금더 고평가 했을듯.

4. 매력없는 트찰라

이 영화에서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 느낌이다.

악역처리하려고 나섰는데 실패.

킬몽거와의 1대1막고라는 이상하게도 영화초반 막고라때 창꽂히고도 날라다녔던때와 다르게 무기력하게 제압당함.

영화 후반부까지 자신의 왕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거에 대한 확고한 비전도 부족함.

히로인또한 그냥 별대책없이 개방하자고만하고 거기에 대충끌려간 모양새임.

1번 문제와결합되서 그냥 매력없어보임, 차라리 킬몽거가 왕위뺐고 제정신이였으면 그대로 2대 블랙팬서 했어도 될것같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같은캐릭대전같은게 나오려면

최소한 이캐릭터의 매력을 먼저 끌어내줄만한 1편영화가 나온다음에 2편에서 부딪혀야 좀더감정이입하기 쉽다봄.

어찌됐건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 많이했고

스토리는 별로였는데 액션은 좋았다 이정도도 안 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