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영화지만 복싱보다는 록키라는 인물에 더 집중한 것 같아.
끝에 15라운드까지 이어지는 그 처절한 대결도 좋았지만 그 전까지의 과정들이 더 비중있게 느껴졌다.
록키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것. 그냥 그렇게 차근차근 진행되는 이야기가 참 좋더라.
좀 의외였던 건 이게 상당히 재밌고 웃긴 영화이기도 했다는 건데,
친구 폴리와의 대화들은 유쾌했고 애드리안과의 데이트는 허접하면서도 참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마지막에 챔피언과의 파이트.
경기의 승패보다는 15라운드까지 버텨내고야 말겠다는 록키의 그 마음.
경기 종료 후 판정이 나오는 중에도 록키는 그 결과보다는 그저 애드리안 생각 뿐이었지.
록키의 판정패로 마무리되었지만 그딴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마무리한 연출까지 참 좋았다.
시리즈 정주행 달려야지!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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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u
무갤재인
어째이러니
아졸려
따그닥Hook
1
2
3
4
다보구
마무리로 록키발보아까지 봐라
아랍국가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