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유년기 2장 청소년기 주인공이 어렸을때부터 불우한 가정, 남들과는 다른 성 정체성에 혼란도 많이 겪고 핍박도 많이 받다가 3장 시작후 끝날때까지 내가 들었던 생각은 so what? 이였다. 환경때문에 주인공도 결국 감방에서 나온 뒤에 흑형의 숙명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약팔이가 된거라고? 영화가 주는 교훈이 이게 맞는지 아니면 애초부터 영화가 주는 메세지를 기대하고 있는 내가 잘못된건지 혼란이 오더라. 영화 자체는 잔잔하니 좋았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레스토랑에서의 옛 친구와의 재회 즉 첫사랑과의 재회에선 좋은 대사들이 많았지만 결국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건 불분명하다.
이영화를 재미없게 본건 아니지만 내가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첫째로 줄거리가 없기 때문이고 둘째로 한국사람들에게는 별로 공감할 수 없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영알못인 내가 이런말하기도 뭐하지만 아카데미 상도 라라랜드를 제치고 스크린플레이 부분에서 우승한 것도 흑인/게이 이 마이너리티의 양대산맥인 요소를 둘다 가지고 있었기에 가산점을 받지 않았나 싶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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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중갑옷
뻔해뻔해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