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과 나폴리가 평화협상을 맺어버려서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시칠리아섬과 닿아있는 영토만 뜯어갔다. 나폴리와 동군은 별 문제 없을듯
나폴리를 동군연합으로 묶은 뒤 아라곤에게 피레네산맥 오른쪽의 로세용과 방금 뜯긴 나폴리 아랫부분을 요구했다.
놀랍게도 아직까지 밀라노의 스포르자가 살아있고 또 임기중이어서 동군연합명분이 남아있었다. 바로 깃발을 밀라노쪽으로 돌렸다.
웬일인지 별로 강한 동맹도 없는 밀라노. 너무 잘풀려서 불안할 정도로 운이 좋다. 특히 장 뷔로 장군이 1460년이 넘어가도록 살아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다. 평소엔 백년전쟁만 끝나면 픽픽 죽던데
어김없이 날아오는 파문. 아맞다 교황청 조종자가 영국이었지
재빨리 면죄부를 구매하고 바로 전투에 돌입했다. 밀라노병력들이 수도 밀라노가 공성당하는데도 아랑곳않고 머릿수가 2배나되는 프랑스와 교전을 벌이고있다. 산지 프로빈스라서 지형 페널티를 -2나 받지만 머릿수가 압도적이고 프랑스측 장군은 무려 장 뷔로이기 때문에 만토바 지원병력이 와도 문제없이 이기지 않을까
아 역시. 순순히 새 질서에 따르도록 해라 밀라노!
괜히 프랑스 영내에서 휘적휘적거리며 루팅을 하다가 요격당하는 교황청 병력. 괘씸하니까 아비뇽을 이번 전쟁에서 먹을 생각이다. 이탈리아로 돌아가십시오.
아비뇽 땅만 먹으려했는데 무심코 돈도 같이 뺏어버렸다. 하지만 면죄부값으로 쓴 돈이 훨씬 더 많으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지?
곧 밀라노도 동군연합으로 묶어버렸다. 아까 전쟁에서 제노바에게 그렇게 쉽게 수도를 내주더니 파르마 프로빈스 하나를 잃은게 보인다.
그리고 아직까지 콘스탄티노플을 못가져간 오스만. 이거 버그 해결했다더니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나보다. dlc가 추가될 때 마다 버그만 늘어가서 참 답답하다. 사실 지금처럼 게임이 돌아가지는것도 얼마 전에 패치를 한 덕분이며 치명적인 버그는 간신히 고쳤다고.
후계자가 죽은 뒤 하녀의 품에서 위안을 얻으면 새 후계자를 주고
주님의 품에서 위안을 얻으면 공짜 교회를 얻는다. 하녀의 품에 안겨서 얻게될 새 후계자의 상태가 워낙 않좋으니 그냥 공짜 교회를 얻기로 했다. 대체 어떤 하녀길래...
와 하느님 믿겠습니다! 새로 받은 후계자의 상태가 상당히 괜찮다. 행정, 군사가 모두 최대치라서 관련 이념을 부담없이 찍을 수 있게되었다.
피렌체는 돈이 얼마나 많은건지 매달 5.9두캇을 콘도티에리 비용으로 지불하겠다고한다. 연속으로 전쟁을 3번이나 해서 어그로가 많이 쌓였을테니 군대를 빌려주며 잠시 용돈벌이나 하기로 했다. 그런데 장 뷔로 이때까지도 살아있었구나.
결국 lucca를 먹어버린 피렌체. 피렌체가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인걸 생각을 못하고 오판을 해버렸다. 오히려 피렌체를 견제했어야했는데 아이고.
우리의 왕 루이11세가 브르타뉴공을 빡치게 만들어버렸다. "우린 이걸 잊지 않을 것이다"를 고르면 외교적 모욕 전쟁명분을 받을 수 있다. 이걸로 위신을 높이거나 돈을 좀 뜯어올 수 있는데 일단은 어그로 관리를 위해서 체면을 좀 구기기로 했다. 긴장을 늦추는 선택지를 고르면 인접국들과 관계도를 높여준다.
영국이 딱 하나 남은 대륙영토를 포기하지 않아서 직접 받아내기로 했다. 얍삽하게 프랑스의 동맹국 카스티야와 겹동맹을 맺고 있었지만 카스티야는 지금 아라곤과 전쟁을 하느라 잉글랜드를 도와 참전하지 않을 듯 하다.
흠 별거 없군. 이 스샷을 찍을 당시는 깔레를 못본건가. 왜 깔레를 이때 안가져왔을까 시간을 좀 돌리고싶다.
부르고뉴가 알프스 산맥에서 힘빼고있길래 뒤통수를 후려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 해 말에 갑자기 터져버린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 지금껏 가만있다가 왜 이제서야.... 다행히 동맹국 하나 없는 이탈리아 소국 페라라가 상속받았기 때문에 전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오스트리아가 상속받았다면 아마 꽤 당황했지않을까
안돼 이놈아! 페라라가 신성로마제국 강역에 해당되는 공국들을 후르르 뱉어내고있다. 저걸 하나하나 공격해서 받아오려면 정말 피곤하겠지?
그래서 아직 신롬에 가입할지말지 망설이는 로렌을 침공했다. 어그로는 많이 쌓이겠지만 어차피 쌓일 어그로 빨리 쌓이나 늦게 쌓이나 시간문제일테니까
공격적 확장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교황청 조종자가 되기 위해 교황청영향력을 탈탈 털었다. 지금 교황님 나이가 72세니까 곧 결과가 나올 듯. 제발.
아니 이걸 베네치아가? 언제부터 종교에 신경썼다고!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한 주제에! 우리 왕은 예쁜 하녀도 마다하고 주님의 품에서 위안을 찾았는데 이건 좀 부당한 것 같다.
줌아웃해서 보니 오스만이 카프카스까지 뻗은 촉수가 보인다. 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전쟁협박을 하니 순순히 캄브레를 내놓는 저지대 공국. 공격적확장이 27이나 먹는걸 알았으면 차라리 전쟁을 했을건데ㅉㅉ
어어.. 드디어 시작인건가 'xx의 프랑스에 대한 처벌전쟁'이
어차피 쳐맞을거 선빵을 때리는게 낫겠다 싶어서 먼저 행동에 나섰다. 공격목표는 로렌과 본토를 막고있는 barrois와 verdun.
버거울 것 같지만 소규모 적 병력을 이렇게 하나씩 자르면 별 문제가 없다. 세심히 컨트롤해야하는 번거로움만 좀 감당하면 된다.
세심하지 못한 컨트롤.jpg
metz가 뚫리자 꿀렁꿀렁 넘어오는 적 병력들. 앗아...
다행히 페라라에서 3년간의 공성이 끝나고 이탈리아쪽 병력을 본토로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
핫하 유쾌한 프랑스의 반격이다.
흥미진진. 생각보다 전투력이 비등비등하다. 후열 대기병력이 프랑스가 훨씬 여유있으니까 당장은 지는 것 같아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않이... 주사위 상태가? 상대 전열은 딴딴한데 그냥 갈리고만있다. 후열 대기병력도 거의 다 써가는데 이제 좀 위험한 상태다.
아... 보병 1만을 전투 하나에 태운다고? 남은 인력도 거의 바닥나가는데 더 욕심부리지 말고 얼른 전쟁을 마무리해야될 것 같다.
다행히 화이트피스를 받아준다. 얼른 국력을 회복해서 페라라와 휴전기간이 끝나는대로 남은 부르고뉴지역을 뺏어오거나 사보이를 공격하면 될 것 같다.
리플용아이디
첫 전쟁에서 영국 본토 안먹고 시작하네 나중에 좀 귀찮을텐디
잡고싶은허리
ㄹㅇ 그리고 두번째에도 깔레 남겨놔서 개귀찮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