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일본 정착 4년차 후기

와이프가 한달 뒤 출산인데 한국에서 낳고싶어서 현재 한국에 와있습니다.

 

사실 20년 이상을 한국에서 살아서 별로 감회가 새로울 것도 없어서 심심해서 개드립에 키보드질 한번 해봅니다.

 

 

20대 중반 저는 한국에 워킹홀리데이 온 와이프와 동거를 시작했고, 워킹홀리데이 도중 결혼까지 이야기가 흘러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당시는 여자친구였던 와이프의 워킹홀리데이가 끝나고, 다음 분기에 제가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해서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바로 결혼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장인장모님과는 여행으로 만나뵌적은 있지만 실제로 그 뿐이고 실제로 제가 어떻게 사는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저도 워홀 기간동안 보여드리고자 워홀로 가게되었습니다.

 

* 이 글은 일본 내에서 혐한이 어떤지, 방사능이 어떤지 대변하는 글이 아닙니다. 

* 그저 제가 일본에 살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작성하고파 쓴 글입니다.

* 요즘같은 시국에 일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거 저도 모릅니다 저도 한국인이니까.... 

(하도 많이 질문받아서 먼저 못박아두겠습니다...)

 

 

 

1. 집(이사)

 

제 가구들은 대부분 본가에 가져다두고 저는 제 개인물품만 가져서 일본에 왔습니다.

정착비용은 천만원입니다. 

 

☆사실 천만원가지고는 일본 정착이 프리패스인건 아닙니다. 일본에서 월셋방을 얻으려면 야칭, 레이킹, 시키킹이 필요합니다.

야칭은 월세, 레이킹은 사례금, 시키킹은 보증금입니다.

월세 70만원을 가정해두자면, 시키킹과 레이킹은 월세의 2달치정도가 평균입니다.

즉 월세 70+사례 140+보증금 140 하면 단순히 방만 계약한게 350만원입니다. 추가로 부동산 수수료도 있고... 

정리하자면 첫달은 월세의 4~6배 정도의 금액을 내게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는 나중에 보증금을 제외하곤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초기정착금을 천만원 들고가도 거진 반이 집계약부터 날아가게 됩니다.  ☆

 

 

다행히 장모님께서는 건물을 조금 가지고 계셨고, 그 중 하나를 와이프와 제가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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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사진입니다.  다만 처음 그 집에 들어갔을때 사진이라 지금 가구배치는 제 입맛에 맞게 바꾸어놓았으나 따로 찍어놓은게 없네요 ..

사실 거실에 보이는 테이블은 식사테이블이 아니고 마작테이블입니다...

룰은 몰라도 대충 마작이 뭔지 아실거라고 믿습니다만, 일본에선 고스톱같은 느낌이라 남자들은 대부분까진 아니어도 많이들 룰을 알고 있어 

위에서 언급햇듯이 고스톱같이 자주하는거라 저도 배웠습니다.  (명절에 모이면 고스톱하듯이 여기선 마작입니다)

저는 주로 일본친구들 왔을때 하거나, 한국친구들 여행차 오면 재워줄때 같이 합니다

(한국친구들은 처음엔 룰을 몰랐으나 강제로 배우게했습니다.)

물론 가장 같이 많이 플레이한건 처조모(와이프의 할머니)님과 그 친구분들입니다.

(모두다 한동네에 거주중이기때문에.. 전동마작테이블이 있는 여기서 주로 하십니다)

연륜때문인지 같이 붙으면 제 승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일본의 집 구조는 LDK로 설명할수 있는데요, 자세하게 설명하면 좀 복잡해지므로 간단히 소개하자면

 맨 첫 숫자는 방이 몇개인지, L은 거실, D는 식탁이나 의자등을 놓을수있는 공간 (다이닝룸), K는 부엌입니다. 

즉 2LDK 집이라고하면 방이 2개고, 윗줄의 LDK가 전부 있는 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저희집 같은 경우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데, 먼저 설명드리기에 앞서 알고있어야지 이해가 수월한 것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아파트라고 하면 우리나라 같은 아파트를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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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파트라하면 위처럼 2층짜리 건물을 말하는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아파트라하는건 '맨션'이라고 합니다. 

근데 수비범위가 넓어서 굳이 십몇층짜리 건물이 아니고 3~4층짜리 주거건물도 맨션이라고합니다. 

 

저희집도 3층짜리맨션인데, 총 6가구가 거주가능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위에서 말씀드리기를 특이한 케이스라고 했는데

이 맨션 자체가 저희것이기 때문에 1층에 집 하나는 구조가 다릅니다. 다른 집은 전부 3DK형입니다만, 

집주인집이라 같은 3DK라도 조금 더 넓고 마당이 있으며 거기에 따로 별실이 있습니다.

(별실은 원래 일본 특성상 PC가 없는 집도 많아서 세입자들 쓰라고 PC를 넣어두었었는데 

생각보다 세입자들이 쓰지 않아서 제가 빼버리고 그냥 제 개인실로 쓰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일본에 오고 쭉 여기서 거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2. 식사

 

저같은 경우 원래 입맛이 일본입맛입니다. 한국에서도 제일 좋아하는게 스시였고..

날계란에 밥을 비벼먹는다던가 하는것도 전혀 거리낌 없었구요

 

그러나 역시 25년 정도 한국에서 거주한 결과 그리워질수밖에없습니다.

특히 라면.. 일본라면이 퀄리티면에서는 압도적이지만 하루이틀이지 

한국에 김밥천국같은데서 김밥 한줄에 라면 하나시켜서 라면에 김치 올려서 먹는 그맛이 너무 그리워지게 됩니다 ㅋㅋ

4년차인 저는 지금은 따로 라멘을 먹으러가거나 식당에서 따로 시키지 않습니다. 세트같은거에 딸려서 나오는게 아닌이상.

 

다행인건 저는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어려서부터 동생들을 돌보면서 컷기 때문에 

어지간한 여자보다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

 

외식은 주로 일식을 먹고 집에서는 한식많이 먹습니다.

1번 항목에서 말씀드렸듯이 와이프 가족들 전부 같은 동네 거주합니다. 걸어서 15분정도? 

그래서 자주 같이 식사할 기회가 많은데 제가 할때 한국요리 해드리면 정말 다들 맛잇게 드십니다.

(현재까지 순위는 1위 LA갈비, 2위 삼겹살, 3위 잡채입니다)

 

LA갈비는 따로 락앤락에 담아서 더 해달라고 하실정도여서 꽤 많이 지출했었습니다

 

 

 

3. 일

 

사실 워킹홀리데이를 처음 오고나서는 2달정도 쉬었습니다. 정착비도 좀 남았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적응도 해야했으니까요. 

 

한국에 있을때 저는 모 기업의 PC 유지보수쪽에서 일하고 있었는데요. 

일본에서 첫일은 알바로 시작했습니다. 동네에 일본인들이 경영하는 한식당이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일하면서 휴대폰 만진다거나 그런건 일본에서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실 일하는 편안함은 한국쪽이 좀더 편합니다. 다만 손님 입장에서 받는 서비스의 질은 일본쪽이 더 크죠.

 

따로 집 월세가 안나가니까 이게 꽤 돈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 10개월 동안 2개의 알바를 하면서 (투잡이 아니라 그만두고 따른 일)

따로 저금만 거진 천만원 안되게 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결혼 이후에는 장모님 가게를 물려받았습니다. 

정확하게는 물려받았다기보다는 장인께서 친구가 부동산업자인데, 그 친구분 부탁으로 구매한 카페건물이 있는데

이미 하는 일이 잘되고 있어서 쓸데가 없어서 그냥 가지고만 있는 가게가 있어서 

저랑 와이프가 가게를 하는것으로 운영중입니다. 

 

벌이가 대단치는 않지만 그냥저냥 둘이서 평범하게 먹고살정도로 벌고는 있습니다만, 

저녁부터 영업하기 때문에 아기가 생겨서 일과 병행하기가 좀 어려워서 업종을 바꾸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4. 생활의 편안함

 

길거리가 깨끗하다거나 사람들이 친절하다하는건 진부하니까 따로 기재하지않겠습니다.

 

일본에와서 편하다고 생각하는건 일단 지극히 개인적인거 먼저 하나 말씀드리자면 

집 문에서 나와서 걸어서 10초 내에 자판기가 있다는것 ... 

따로 집에 음료수를 사다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먼 냉장고라고 생각하고 그냥 가서 마실거 꺼내오면 되는데..

제가 하루에 1.5페트 기준 음료를 거의 2~3통씩 먹는 편이라서 가장 일본와서 득본거라고 생각하는것중 하나입니다..

 

두번째로는 자전거문화인데, 일본에선 자전거 사는것도 다 등록이 됩니다. 

저는 한국에서 자전거를 여태껏 전부다 도난당했습니다. 물론 값이 나가는 그런 자전거는 아니고 평범한 자전거였지만,

도난당한것 자체가 짜증나는거니까요.. 

(가장 어이없던 일화가 자전거 안장을 다른걸로 바꿔놓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일본에서는 등록해야하기때문에 도난이 발생해도 어디선가 발견된다면 찾을수도 있고,

경찰이 자전거 탄 사람 세워서 자전거를 확인하는 경우도 많아서 도난율이 적습니다. (없다는건 아닙니다)

 

사실 이건 좀 케바케인데, 등록이 귀찮다거나,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주차하지않아서 벌금을 때인다거나 하는 것도 있어서 

외국인입장에서는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저는 좋습니다만..

 

세번째로는 불법주차가 없습니다.

애초에 자기 주차장없으면 일본은 차를 못사게해뒀습니다. 

(집에 주차장이 없으면 유료주차장을 쓰고 있다는걸 인증해야합니다.)

그래서 굳이 자기 주차장이 있는데 엄한곳에 주차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이에 익숙해져서 외출을 나가도 기본적으로 유료주차장 쓰는게 습관이되어있습니다.

(물론 불법주차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한국처럼 만연하지 않습니다.)

 

저는 불법주차를 보면 진짜 그자리에서 욕하면서 지나가는 성격을 가져서 저한테있어서 이건 천국입니다

 

5. 생활의 불편함

 

솔직히 장점을 발견하기보다 단점을 찾는게 더 쉽긴합니다.

 

첫번째로는 행정시스템이 넘나 느립니다.

한 예를 들자면 저 일본와서 처음인터넷 신청할때 신청하고 심사받고 실제로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기까지 1달반정도 걸렸습니다.

한국에서 인터넷 신청하면 보통 기사방문 예약날짜 잡고 늦어도 보통 일주일이면 끝나죠?

여기선 2주~3달까지도 걸립니다... 저는 겜덕이라 인터넷 못쓰는 기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웃긴게 사람 퇴근시간대 이후되면 인터넷 속도 떡락합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제일 빠른 인터넷 2기가짜리로 하고있어서 괜찮습니다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일본국민은 느린속도로 인터넷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일찍 영업을 끝내는 가게가 많습니다.

좀 늦은 저녁에 한국에서는 대부분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늦은 저녁이면 가게들 대부분 문 닫고 없습니다.

뭐 당연히 그 사람들도 인생의 질에 있어서 그러는 것이 좋겠지만, 한국에서 살아온 저로서는 저녁 늦게 가면 가게들은 마감도 아니고 이미 닫고 끝났다는건 좀 불편했습니다 ㅠㅠ...

 

세번째로 생각보다 븅신들이 많습니다.

하와와~ 일본은 친절해! 일본인들은 남한테 민폐 안끼치려고 하는게 어렷을때부터 배워서 엄청 친절해! 라고들 하는데

기본적으론 그런데 여기도 생각보다 븅신들이 많은 곳입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면 예전에 시간이 남아 도넛집에서 커피와 도넛을 주문하고 1인석에 앉았는데

갑자기 옆자리 사람(미국식 갱스터 옷차림)이 자기 아이폰을 보여주면서 자기가 아이폰을 샀는데 사용법을 모르겠다는 겁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사람이라서 저도 몇번 만지다가 모르겠다고 하고 다시 돌려줬는데

"하... 너 갱스터가 뭔지 아냐?" 이러는겁니다..

일본에서 무슨 갱스터 타령이지 이섹기 하고 생각하면서 귀찮아서 "외국인이라서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더니 "하.. 너 쓸모없네.." 이러더니 가게를 나갑니다... 아직까지 생각하면 황당한 기억 중 하나 입니다.

 

다른 예로는 아키하바라에서 무슨 행사를 하길레 기념이다싶어서 줄을 서있는데

갑자기 왠 일본 오타쿠(체크무늬셔츠, 면바지, 땀수건, 백팩)가 갑자기 새치기하길레

왜 새치기하냐고 물었는데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면서 다시 앞을 봐서 싸움이 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계속 말을 무시하길레 "새치기하지말고 꺼지라고"하면서 밀쳣더니 그제서야 뒤로 가는줄알았는데... 제 바로 뒤에 줄을 스더군요...

원래 제 뒤에 있던 사람은 그걸 또 곤란하다는 표정만 짓고 아무말 안하고 있길레 어이가 없어서 맨 뒤로 가라고 하면서 노려보니까 그제서야 갑니다.

 

마지막 예로는 출근길에 왠 미친놈하나가 전신을 찢어진 옷을 입고 자전거 타고 돌아다닙니다.. 

뒤에는 라디오에서 엔카(트로트)가 틀어져있고.. 나이도 20대 후반정도로밖에 보이진 않는데 

왠 이상한 놈인가 싶었습니다.

 

더 얘기하고싶은 븅신들 케이스는 많은데 진짜 엄청난 스압이 되버리기때문에 이정도로 줄입니다.

"저런 븅신들은 한국에도 있는데?" 라고 싶을수도 있는데 적어도 전 한국에서 저런 상황을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마지막 불편함은 대중교통이 너무 비싸고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 지하철은 우리나라처럼 국가에서 운영하는게 아니고, 여러개의 기업에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승절차도 까다롭고, 타회사의 지하철노선을 이용하게 될 경우 같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에서 나와서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하는 둥 번거로운 점이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본에 거주하게되어서, 도쿄에 있는 아침에 출근하게되는 평범한 회사에 다닌다고 생각하면 

출퇴근시간대는 지옥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정말 역무원이 억지로 밀어서 넣는 경우가 테레비에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콩나물들을 고무줄로 묶는다는 것, 그 콩나물 중 하나가 자신이라는걸 느끼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겁니다.

 

 

6. 결론

 

솔직히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서 글이 굉장히 난잡한데 그래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간단히 줄이자면 정착한지 저는 4년정도 되었고, 지금 한국에 잠시 와있는데 다시 한국에서 살고싶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리운 면도 있고 하지만 이미 제 기반 자체가 일본에 있기 때문에요.

 

다만 아쉬운건 역시 외국에서 살고 있으면 부모님 얼굴이 보고 싶어집니다. 

친구들은 생각보다 안그립습니다. 여기서도 친구는 생기니까요.

만약 부모님께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갈수 없는것이라던가 그런 부분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ㅠㅠ....

 

글을 마치면서 한가지 당부하고싶은건

한국커뮤에서 일본거주자로서 글을 올리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방사능 안무서운지, 혐한어떤지 여쭤보시는데..

방사능 무서운건 무서운거고 그걸로 다시 귀국을 한다거나 그런건 완전히 제 개인의 일인데 왜 물어보는지 솔직히 모르겠고,

혐한은 제 입장에선 체감안됩니다.... 

 

다만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서 이러한 삶의 방식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08개의 댓글

2019.10.07
@리지미

ㄴㄴ ㅋㅋ 진짜 가겠다는건 아님 그냥 어디 사는지가 궁금했을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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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잘생겼을거 같다...

0
2019.10.05

어이 아죠씨 친구, 일본답게 행동해!

0
2019.10.05

일본 처음 겪는 사람들은 다 이런식으로 말함

 

 

0
2019.10.05

한국 인터넷 설치 하루면 끝남

 

운좋으면 당일도 가능

1
2019.10.05

왜 한국에서 애낳을려고함?? 군대는?? 외국인전형 대학입학은?? 그걸 포기하려는 이유가뭐임

0
2019.10.06
@방탕손녀탕

애만 낳는 거 아닐까? 산후조리 같은 것 때문에?

0
2019.10.07
@방탕손녀탕

산후조리 때문입니다. 산후조리는 한국이 독보적이에요. 어짜피 성인전까지는 이중국적이라 군대는 지금 논할 여지가 없습니다.

0
2019.10.05

약간 일본어 번역투같은 말투가 있네

0
2019.10.05
@황소농민

ㄹㅇ… 수비범위, ~입니다만, 진부하다 등등 일본 4년 살면 저렇게 되는 건가…나도 해외거주 하고싶은데 저렇게 한국어 어휘력 떨어질까봐 무섭네

2
2019.10.05
@SayYouLikeMe

그런게 일본어투야?

2
2019.10.05
@pipo

한국어로 아예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어색한 느낌이 확 오지, 잘 안쓰는 한자어도 있고, 부사 호응이 아예 틀린 경우도 있고

1
2019.10.05
@SayYouLikeMe
[삭제 되었습니다]
2019.10.05
@사과와파이

그냥 내 일상의 한국어 능력이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거 자체가 무섭고 싫음; 글쓴이처럼 계속 일본서 살 거면 상관 없겠지만 난 지금 한국어 실력도 뒤질 때까지 유지하고 싶음

1
2019.10.06
@황소농민

ㄹㅇ 번역투느낌 강하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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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일본은 신축 맨션 빼고는 인터넷 동축케이블 밖에 없어서 사용자 많으면 속도 뜩락하고 비오면 인터넷 핑 존나 튄다는게 사실임?

0
2019.10.05
@화공열역학

신축 맨션 아닌데 비온다고 핑 튀는거 한번도 없고 다만 토렌트 속도는 느림 한국처럼 몇십메가바이트 퍼 세커 나온적은 한번도 없고 많아봐야 10메가정도임 그것도 일본은 토렌트 많이쓰면 회사에서 서비스 제공 거부한다해거 별로 안씀 8개월정도 되가는데 토렌트 쓴거 15번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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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화공열역학

케바케긴 한데 교외로 나가면 그런경우가 좀 있긴함

날씨 문제보단 인터넷 사용 몰리는 시간대 트레픽이 심해서

비싼 요금제 쓰면서도 3g이하로 떨어져서 환장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비싼 인터넷 쓰면서 회선깔려면 벽뚫어야되서

집주인이 싫어하거나 복구하고 가라는 경우도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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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거주오래해서그런가 다만/~건/역시/ 등 일본어가 상당히 묻어나네. 잘읽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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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건물주 집안이면 어딜가도 살기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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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마 니 마작좀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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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와이프 집안이 부자네.. 부자는 어디서든 살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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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다행히 장모님께서는 건물을 조금 가지고 계셨고,

그 중 하나를 와이프와 제가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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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서 한국이 그립지 않다는게 신뢰성이 사라짐

만약 빈손으로 시작했으면 한국식 전세집이 그리웠을걸

한국도 집 있으면 상당히 살기 좋은 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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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미친놈 하니깐..새벽에 택시 탔는데.. 기사가 어디사람이냐고 물어서..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깐..

삼성 갤럭시!!! 하면서 흥분하더니..

휴대폰 3개(블랙베리, 폴더폰, 스맛폰)를 조작하면서 좌우 차선을 넘나들던 휴대폰 덕후가 생각나네....

 

0
2019.10.05

일본에 거주할 상황도 능력도 안되지만

좋은 글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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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음료수귀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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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마누라 사진이나 올려봐요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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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집안에 사위로 들어갔으니까 이딴 말이 나오는거지..

혈연단신으로 가봐라 한국 그립다 하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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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한국에서 대기업, 공기업 다니거나 전문직으로 커리어 쌓아놨는데

일본여자 만났다고 덥썩 30년 가까이 쌓아온 커리어 다내던지고

일본가서 살놈이 있겠냐...

한국에서 잃을게 크지않으니 보통 떠나는거지

개붕이들은 일본가서 잘할 생각 하지말고 그 노력으로 한국에서 자리잡는게낫다 일본이 무슨 이세계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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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하요하요

ㄹㅇ 그나라 국민이라서 받을수있는 혜택이 생각보다 많더라

 

나도 그래서 다른나라 가선 일 못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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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Yoob

나는 여자친구 외국사람 만나서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한국, 여자친구나라, 아예 제3국 다 진지하게 고려해봐도

전세계에서 한국말고 다른나라가서 살만한나라 생각보다 많지않고 돈없으면 거기서 두배로 힘들거다

외국인이면 의외로 은행계좌처럼 그냥 한국에선 은행가서 뚝딱만드는것부터도 안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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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하요하요

맞음. 헬조선 거리면서 탈출 타령하는 국까들 전부 비교대상을 무슨 지구상에 없는 파라다이스로 놓더라.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이면 한국이 가장 살기 좋은게 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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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치다

돈많은집 자식들은 다들 군대빼고 미국이나 유럽선진국으로 나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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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라면물조절장인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돈 많은 집 자식들도 한국서 자랐으면 늦게 외국가서 살기 힘듦. 여기 친구가 다 있고, 사고방식이 한국사람인데.

 

그래서 애초에 해외에서 자란 애들은 한국 들어오기 싫어할 수는 있어도, 한국에서 저란 재벌이 갑자기 이민갈 이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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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4이고 올해 제대한후 내년에 유학시험쳐서 도시샤,히로시마,요코하마대학 목표로하고 공부하고있는데 그쪽 취업시장은 어떻게됨?

대학 졸업할때쯤되면 29, 3학년때 취업활동시작햇니 운ㄷ좋게 취업해도 28인데 그쪽에선 취업 나이제한이 몇살까지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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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새우튀김마시쪙

외국인 입장으로 그정도 대학 들어갈 수준으로 일본에서잘 살 수있다 생각말고 그냥 한국에서 사세요. 일본에서 대학 전문대학 직장 다 다녀봐서 하는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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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사이키

토익 800에 jlpt1급 문과종합5과목+수학에 영어스피킹테스트에 소논문쳐서 들어가는대학이 그정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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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새우튀김마시쪙

저 셋 중에 하나 댕겼던 놈으로 얘기하자면 솔직히 늦게 취업하게 되면 불이익이 꽤 크지만 그래도 한국 취업시장보단 나을듯. 나이는 많아도 일단 마케구미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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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새우튀김마시쪙

솔직 취직까지 생각하면 지방보단 관동지역 대학가는 게 나중에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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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새우튀김마시쪙

전 일본에서 취업안해봐서 모르겠네요. 가게 차리는거라면 조언을 드릴수는 있겠으나 취업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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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삭제 되었습니다]
2019.10.06
@꼬롱꼬롱

지역마다 부동산회사마다 다달라 더블제로라는것도 있고 그거는 전혀 기준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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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롱꼬롱

니가 아는게 전부니..? 교외로 좀 나가면 시키킹 없고 레이킹 1개월 있는데도 있음 그럼 거기 사는사람들이 일본얘기해도 주작인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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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재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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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자동차는 잘 모르시는 듯하니 살짝 정확하게 교정.

3넘버같은 소형차 이상이 차고지증명이 반드시 필요한거규 5넘버인 경차는 차고지증명의무 대상이 아님. 괜히 일본애들이 경차를 엔진달린 편한 자전거 혹은 아시 라고 하는게 아님. 자동차세 샤켄 유지비 연비 출력 옵션등 경차 특화 국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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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나는 삿뽀로가서 살고싶던데 너무 평화로움

하는 일이 농업과 관련된 일이라 삿뽀로에 어울릭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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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진짜 일본에 상상을 초월하는 병신이 많은거 공감 진짜 한국에서 보지못한 또라이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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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로

인구대비 비례적이라고 본다. 인구가 많은 만큼 병신들도 많은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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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음식은 더 좋은거 먹어도 그때 그맛이 그리워 지는거구낭

 

그리고 븅신은 어딜가나 상식밖인놈들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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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일본인은 보통 집에 전동작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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