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포 도둑맞았던 게이다 다시 서울올라와서 후기 쓴다 많이 늦어서 미안
어제 낮쯤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고 해 다진 저녁되서 동대구터미널에 도착했다 그 식구가 대구 살거든
거기다 동대구 역쪽이라 존나가깝고 기억도 잘나는 아파트쪽이고 옛날에도 몇번 가본적이 있어서 동이나 호수도 다 알고있어서 택시타고 바로 갔다
집 앞 가서 똑똑두드려보니까 이모랑 이모부는 어디 나가서 없고 고삼짜리 동생이 놀라면서 왜 왔냐며 물었다
아무리봐도 동생이 모르는것같아서 다 말해줬다 아마 이모랑 이모부도 몰랐을거다 전화했을 때 내 플포 어디갔냐 물었을때 멍청하게 바로 끊어서 의심받은것도 다 말했다
현관앞에서 신발도 안벗고 동생한테 설명해주다보니까 방쪽에서 쿵! 소리가 나더니 백수새끼가 지 방문 닫은거더라 나 온거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곤 문 바로 잠궜다
여기서 바로 확정했다 내가 안틀리고 제대로 잡았구나 하고
동생이 자초지종 다 듣고 그래도 지 형이라고 백수새끼한테 차근차근 설득하려 방문 앞에 가서 조곤조곤히 말하다가 아무 말도 없고 방문도 안열어주길래 일단 나랑 같이 라면먹고있는데
내가 직접 가서 말해보는게 나을것같다고해서 내가 직접 말했다 걍 돌려만 달라고 아무짓도 안할테니까 돌려주고 차비나 달라고
공부못해서 대학못갔지, 군대 무서워서 안간다뻐기지, 노답인생새낀데 고소먹이고 하면 좀 그렇잖아 인실좆 인실좆 거리지만 그래도 혈연집안 하나 묵사발 내는건 참고싶었다
그래도 가만히 있길래 걍 동생이랑 얘기나 하면서 이모랑 이모부 올때까지 기다렸다
내가 대구집에 도착할때가 8시 반쯤이였는데 9시 넘기고 10시쯤이 다되서야 이모랑 이모부 오시더라 나 온거보고 또 놀라심
동생이 오자마자 어떻게 된건지 다 말해줬다, 이모부는 당장이라도 터질 기세셨고 이모도 울상이셨다
이모부가 다 듣고는 방 앞으로 가서 소리 질렀다 당장 문 안여냐고 문 계속 쾅쾅 두드리다가 10분 정도 지나니까
이모부께서 못참겠단 표정으로 장도리를 들고오시더니 문을 쾅쾅 찍기 시작했다 문 다뜯어져서 방 안쪽 보이고 난리났다
백수새끼도 이건 좆됬다 했는지 그제서야 문 열었다
대충 비쥬얼이 170cm이 겨우 되보이는 키에 깡마른 멸치체형, 떡진머리, 흰티에 츄리닝 걸치곤 두려움에 빠져있는 표정이였다 원래 생긴게 그런새끼여서 위화감은 없었음
열리자마자 이모부 엄청 빡치셨는지 바로 얼굴쪽으로 훅날리셨다,빡! 소리 나서 쓰러지더니 백수새끼는 그거 쳐맞고 울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태까지 본 연장자 중에 가장 한심한 꼴이였다
이모부가 방에서 백수새끼 끌어오고 이모랑 동생이 들어가서 물건찾아오라고 등밀어줬다 들어갔더니 XBOX360에 Wii에 PS3 까지 있고, 한쪽 단상엔 뭔지도 모를것같은 덕스러운 피규어들이 즐비했다 이새끼가 왜 내 플포를 탐했는지 어느정도 짐작이 갔다
그리고 나 왔을 때 무서워서 숨겨둔건지 침대밑에 묵직해보이는 가방 하나 꺼내서 열어보니까 거기에 내 플스 있었다
본체랑 게임패드를 주섬주섬 챙겨서 거실로 나왔더니 참 놀라운 광경이였다 스물세살처먹은 새끼가 무릎꿇고 쳐 울고있고 이모는 옆에서 눈물 훔치시고 이모부도 "아오!" 하시면서 한숨쉬고 계셨음
이모부가 왜 그랬냐~ 니가 나이 처먹고 눈이 멀어서 동생꺼에 손을 댔냐~ 이렇게 말하는데 백수새끼 하는말이 "아빠가 안사주니까 내가 이러는거 아냐!" 라고 훌쩍훌쩍거리며 소리지르더라
고삼동생이 그걸 듣고는 "형이 돈벌어서 사든가 왜 OO이형 서울 내려올 일 만들어? 진짜 한심하다" 라는 식으로 말해줬다 ㅋㅋ 백수새끼 그거듣고 벙찜
근데 그걸 내가 뻘줌히 보고있으니 눈치좋은 고삼동생이 자기 방으로 날 끌고가선, 밖에 상황 끝날때까지 방에 같이 좀 있자고 자주 있는 일이라 괜찮다 신경쓰지 말라했다 어이가없더라
한 3~40분 가시방석에 앉은채로 기다리니 밖에 상황이 어느정도 괜찮아져서 이모가 들어오셨다 바로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는데 눈가에 울어서 부운 흔적이 보였다 참 안쓰러웠다
대충 밥먹으라고 거실로 나왔더니 이모부도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다고 차비나 필요한 돈 있으면 말하라고 하셨다
이렇게 괜찮은 부모밑에서 어떻게 저런새끼가 자랄까 하고 고민하던 밤이였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플포만 다시 받으러 대구 온것도 뭐해서 부산에서 학교다니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왜 서울에 있을새끼가 갑자기 대구로 온건지 다 설명해줬다 그러더니 아침에 버스타고 부산놀러오라 그러길래 그러기로 함 ㅋㅋㅋ
오늘 아침 6시쯤에 일어나서 짐싸서 나가려고 했더니 백수새끼가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눈이 딱 마주쳤다
그러더니 하는소리가 아주 씨발 " 아 너 왜 왔어 아 진짜.. " 라고 하곤 지방으로 쏙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듣는 순간 기분 좆같아서 아구창을 씹창 내주고싶었지만 이모부가 장도리로 찍어놓은 방문꼬라지를 보니까 웃음이 다 나와서 걍 참기로했다 사진도 첨부함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씹창났음
그러고 걍 집 나가려는데 이모부가 미안하다고 내 손에 현금으로 20만원 쥐어주시더라 개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대충 부산가서 친구얼굴 오랜만에 보고 둘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놀다가 기차타고 서울 올라왔다
근 4일 동안 기분은 참 좆같았지만 뭐.. 용돈 20만원 받고 부산구경했다는 샘 치고 추억에 남기기로했다
휴.. 암튼 후기는 여기까지다 여차저차해서 해피엔딩인듯
난 피곤해서 자러간다 좋은 밤 보내
제목 | 글쓴이 | 추천 수 | 날짜 |
---|---|---|---|
어린이들한테 기 다 빨리는 오해원 ㅋㅋㅋㅋ 2 | 프로슈토 | 15 | 방금 전 |
태어나서 처음 엄마라 부른 아기 13 | 형님이새끼웃는데요 | 15 | 5 분 전 |
단편) 허무를 가다.manhwa 8 | 부분과다른전체 | 23 | 35 분 전 |
"내 검이 자네와 함께 할 걸세" 18 | 엄복동 | 34 | 1 시간 전 |
풍선에다 폭죽을 매달고 날려보내면 엄청 멋있지 않을까? 27 | 힝잉잉 | 43 | 1 시간 전 |
13살 연상 치과의사랑 바람난 여자친구 34 | gsfdrntjklgh | 58 | 1 시간 전 |
클라스가 다른 요즘 장난감로봇 25 | 힝잉잉 | 36 | 1 시간 전 |
ㅇㅎ)평범한 20중후반 남자 몸 기준 22 | 승과 | 29 | 2 시간 전 |
AI가 인간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81 | 렉카휴업 | 24 | 2 시간 전 |
아일릿 디렉터 인스 47 | 붕따기 | 22 | 2 시간 전 |
fc2출신 신인 귀여움 70 | 붕따기 | 31 | 2 시간 전 |
7년동안 남자 노예로 부리고 강간한 여자 25 | 붕따기 | 30 | 2 시간 전 |
공포 속에서 사는 기분이 어때? 29 | 증산역5번출구 | 45 | 3 시간 전 |
80년대 M16 실탄 사격하던 고딩 교련 수업 51 | gsfdrntjklgh | 36 | 3 시간 전 |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수준 33 | 형님이새끼웃는데요 | 47 | 3 시간 전 |
최적화 잘되어 있다던 스텔라블레이드 심각한 버그 발견.gif 18 | 북북카 | 30 | 3 시간 전 |
태계일주 일본여행에 덱스가 빠진 이유 11 | 뭐하고살지 | 39 | 3 시간 전 |
톰 성대모사를 잘 하는 눈나 19 | 힝잉잉 | 43 | 3 시간 전 |
혼란을 틈탄 뉴진스 신곡 62 | 삼성이재용 | 48 | 3 시간 전 |
ㅆㄷ) 보건쌤의 트라우마 manhwa 40 | 세미 | 38 | 3 시간 전 |
기관차뿡뿡뿡
초지보딩중지보딩고지보딩
골든스파게튀
뿌잉뿌잉 놀쟈꾸나
할짝몬
쓰테이끼
알아서뭐
에어장독대
황금욕조
딸쟁이
문 ㅂ뿌셔진거보고 시빨ㅋ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운로리
붐바스틱
토카레프
욕하고 싶다
바멘
번 탈옥한 마약사범
오오미지리것네
모나미
Sexer
중국산구렁이
맨날 올라오는건 못받거나 자기 애 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속터졌는데, 일케 아굴창날리고 인증올라오니까 통쾌하다!
김쫄쫀
브루탈리스크
check's 쵸코
그래ㅇ
할짝몬
ㅇㅇ
Newton
그집가서 인실좆시키고옴
핵노잼개노잼꿀노잼
Ggay
Raina
레이알렌
check's 쵸코
너도나도건강하게
오큘러스
사이다 인정하고 갑니다
모나티
엥엥엥엥여기완전에엥
병신을보았다
농심너구리
CoolGay
농심너구리
년째하늘만
농심너구리
년째하늘만
저런류는 방치하면 나중에 진짜 위험해짐
伊58
년째하늘만
당장에 그래도 계속 생각남 그래서 더 암걸리는거
伊58
그마저도 가족이라곤 고모할머니댁 삼촌한분이랑 둘째삼촌 우리 아버지 나 이렇게 밖에 안감 큰아버지는 얼굴도 안비치시고..ㅇ
x 6 은 36
술의나라
년째 꼴빠
술의나라
지렁이가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