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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늘리는게 해법이 아닌 이유

이 문제로 토론이 벌어지면 항상 댓글로 달리는 반박 의견들 중에 그나마 '이렇게 비유를 들어서 잘 이야기하면 오해가 좀 풀리고 서로 이해가 될텐데... ' 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합니당.   

 

 

Q. 대학병원 사람 살리는 바이탈 과 외상외과 흉부외과 이런곳은 사람들이 부족해서 인력 막 갈리잖아, 근데 왜 의대 증원은 반대하는거야? 

 

A. 대학병원은 교수 외에는 거의 전문의를 고용 안함. 중환자 케어는 수가문제로 돈이 안되기도 하고, 돈이 된다 치더라도 많은 돈을 주고 전문의를 고용하기 싫어하고 값싼 전공의만 부려먹고 싶어함.

전문의 : 당직도 못세우고 40시간 일하는데 월 1천만 줘야함

전공의 : 주 80시간 부려먹고 300주면 땡. 옛날엔 주 120시간 넘게 부려먹었고 이땐 리얼 최저임금도 못받던 시절 70년대 아니다 5년전이다

전공의는 대부분 많은 의사들이 수련을 위해 겪는 과정인데, 4년 전공의 수련 끝나고 나면 남은 기간 은퇴까지 30~40년동안 전문의로 삼.

 

근데 병협은 '전공의 인력이 모자라? 그럼 의대 정원 늘리면 전공의 늘어나겠네 개꿀'하고 있음. 수련 4년 마치고 나와서 30, 40년 전문의로 살아야 할 의사들 앞으로 박터지는건 어쩌건 관심 없고 그냥 싸게 부려먹을 전공의 숫자 채우기 밖에는 나몰라라인거.

 

가장 올바른 해결책은 "대형 대학병원이 전공의 싸게 등쳐먹기만 하지 말고, 올바른 가격을 지불지불하고 대학병원이 전문의를 고용하는 것" 이다.   그나마 요즘 조금씩 도입되는 "입원전담 전문의"나 '임상교수' 가 이런 것에 해당하는데, 아직 시작단계이고 인력부족을 해소하기엔 갈길이 멀며 그나마도 밍기적 밍기적 대고 진척은 늦다.

 

내가 현역은 아니었지만 군대로 비유하자면, 국방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ㅡ 군인간부 대우를 좋게 해서 군 복무 끝나고 사회로 나간 취준생 n 백수들을 직업군인이 되게 하는 게 정답인데, 그건 싫다고 군 의무복무 기간을 4년으로 늘리자고 하는 거랑 비슷하다.  합당한 보상을 줘서 사람들을 불러올 생각을 안하고 의무복무하는 사람 어떻게 더 잘 등쳐먹고 버릴까만 고민하는 거야.   

 

의사수가 부족하다기 보단 큰 병원이 전문의에 돈 쓰기 싫어해서 이 사단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탈과 전공의들이 주로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아 나 나가서 뭐 해먹고 살지? 

대학교수가 되는 아주 소수 빼면 전문의 따고 할 일이 없어요.   대학병원에서 고용을 안해서.    전공의 4년 수련을 끝마친 아주 훌륭한 인재인데, 고용을 안해주고, 뭐해먹고 살지 걱정하다가, 결국 개원해서 감기환자 보는 흉부외과, 외과 선생님들 아주 많습니다. 

흉부외과쯤 되면 사실상 전공의 1년차 들어갈때부터 아예 대학교수 노리고, 수련 끝나고 팰로우 해서 어디어디 대학병원 교수님 은퇴하면 거기 자리로 딱 가야겠다 하고 계획을 하고 들어오는......

 아예 대학교수 to 만큼만 전공의가 뽑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대학병원 교수 말고는 흉부외과 써주는 대가 없어서. 

 

 

 

 

Q. 수가조정 꼭 해야되?   의사들 벤츠 잘만 끌고 다니잖아 

Q. 미용같은 비 바이탈 진료로 새는 돈을 바이탈과로 돌리면 안되? 

 

 

A. 애초에 성형과 같은 비바이탈과의 진료는 건강보험과 상관 없는 비급여 진료비입니다.   수술이 원가보존율 80프로로 원가도 안나오네 마네 수가를 올려야 하네 마네 하는 거랑은 아예 전혀 다른 영역이고, 그냥 건강보험이랑 전혀 상관없이 환자가 자기 쌈지돈 싸들고 와서 나 여기여기 고쳐주새요 하면 의사가 그 돈 받고 고쳐주는 거임.  건강보험과 상관없는 환자와 의사간의 개인거래라고 보면 됨. 

 

우리나라 세금을 서울에 더 쓰냐 재주도에 더 쓰냐로 옥신각신하는데 옆에서 어떤 알못이 와서 "미국은 저렇게 잘살고 경제대국 이잖아요 미국 세금 가져와서 제주도에 지원해 주면 안됨?"   이러는 거나 마찬가지임.   애초에 우리 돈 아니고 아예 별개로 다른 쪽이라고. 

 

바이탈과의 수가 원가 보전율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는 아래 글에 더 잘 나와잇으니 링크로 대신함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2251732&memberNo=30808112

 

(대충 수가낮아서 원가보전 안되서 중환자실이 의무로 정해진 최소한만큼만 있어서 중환자 베드 숫자 외의 중환자는 죽어가고 있는데, 어차피 이슈도 안되고 중환자라 어차피 죽을사람 죽었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다들 모른채 방치되고 있다는 내용)

 

 

 

 

 

Q. 밥그릇 싸움 아니냐?   자유시장에서 경쟁하는게 그리 싫음?

A. 밥그릇 싸움인걸 솔직히 부정할 순 없지요.   하지만 우리가 더 많은걸 차지할꺼야!!!   이 기득권은 우리꺼야!!!   하는 밥그릇 싸움이라기 보다는 '이대로 두면 우리나라 의료 좆망하고 의사 직군도 좆망하고 밥그릇 뺏기는 정도가 아니라 밥그릇 아예 뚝배기 깨지겠다'  하는 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현재 의사 파업에서 반대하는 그 이슈들이 다 통과되면, 의사 전공의 숫자는 충원되도 전문의 숫자가 2배 3배 늘어나고, 그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11년을 더 공부해야 하는 의사가 11년의 공부랑 개같은 인턴 전공의 끝나고 전문의가 됐는데 월급이 200따리가 되면, 그땐 누가 의사가 되려 할까요?   소명있는 사람?   소명있는 사람만 하는 월급 200따리 직업이면 지원하는 사람은 더 없고 정원 팡펑 빵꾸나면 그냥 대충 렉카끌거나 보이스피싱하던 문신아저씨들이 돈도 벌었겠다 선생님 소리나 들어보자 하고 의대 들어와서 의사 되고 의대정원 다 빵꾸나서 그 사람들 외에는 배출되는 의사 거의 없고 그사람들이 대학병원 교수하고 그래도 받아들이실꺼죠?   자유시장에서 경쟁하다 다 같이 좆망해버린 결과물인걸요.  

의대정원 빵꾸나서 의사수 줄어들고 난리나면 다시 몸값 오르고 정상화 되겠지? 

물론 그 자유시장 논리에 의해서 정상화 되겠죠.  의대정원 채워져서 수련 다 받고 군의관까지 하고 나오는 11~ 14년 후에는요.   그럼 그 11년 넘는 동안 의료공백도 다 받아들이실 거죠?    자유시장이 적절한 수요와 공급을 조정하는 과정인걸요 그게 좀 11년넘게 오래 걸렸을 뿐이에요 받아들이셔야죠 시장만세

 

중간에 제가 좀 개소리를 써 넣었는데, 이건 제가 새벽에 흥분해서 실언을 좀 씨게 한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당......  비유 1절 2절만 해야되는데 새벽에 3절 뇌절 하다가 별 개 잡소리를 막 써재껴놨네.....

 

 

 

 

Q. 수술실 cctv 반대하고 대리수술이나 하는 것들이 무슨.....

A. 나 수술실 cctv 찬성함.  

솔직히 세상은 계속 발전하는 쪽으로 가고있고 너무 과거에 하던대로 붙잡혀만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좆같아도 세상의 발전방향을 받아들여야 한다도 생각함.

 

단 다음읩 조건이 붙어야 함.   대리수술, 수술 중 자리비움 같은거 판정할 때는 오케이.   근데 수술에 대한 악결과에 소송하는 용도로 쓰지 않았으면 함.  수술에는 정말 어쩔수 없는 악결과가 나옴.   의사가 최선을 다해도 아직 현대의료로 고칠 수 없는 환자라서 나오는 악결과 같은거.

 

예를들어 교통사고로 온몸 장기가 막 찣어져서 수술해도 생존확률 50프로 사망확률 50프로라고 치자.  물론 냅두면 사망확률 100프로.    당연히 수술 할 거지?   근데 경과가 안좋아서 환자가 사망했어.   의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하겠지.   보호자는 여기에 대해 어떻게 할까?    슬프지만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는게 보통이지만,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거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의사멱살 잡는걸 가족사랑의 증명인줄 알거나 뭔가 의사의 말투나 태도가 굉장히 거슬려 보였던 사람들은 가끔 여기다가 소송을 걸어.  의료사고니 뭐니 하면서.  정말임.   그런 사람이 100명중 1명은 있고 먹고 살려고 수술 하루 1건만 해도 1년에 소송 3건 10년이면 30건이야.    바이탈과는 생명 최전선과 현대의료의 한계점을 막 넘나들기 때문에 오히려 어쩔수 없는 이런 악결과를 더 자주 마주쳐.  이때 이 수술실 cctv가 의사를 압박하는 도구가 되지 않았으면 해.   의료 알지도 못하는 법관, 기레기, 무슨 시민단체 몇명 포함된 무슨무슨 위원회가 cctv 돌려보면서 이때 왜 여기 혈관 몰랐냐 아 이때 여기 절개 안했으면 살았네 하며 의알못들이  훈수두고 유죄 땅땅땅 하는 꼬라지만 안보게 해줫우면 해.    

의사가 저 꼬라지를 피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 뭔지 알아?   사망확률 50프로 환자 수술 안하는거, 수술 위험성이 너무 큽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라고 하는거.  장기 찣어져 죽어가는 환자 살리기 도전 안하고 죽게 냅두는거.  그리고 바이탈과 가서 더러운 꼴 안보고 미용과 가서 필러 넣고 레이져나 쏘면서 돈 긁어 모아서 떵떵거리며 잘 사는게 저 꼬라지를 피하는 방법이야. 

 

 

 

Q. 그럼 원격의료도 찬성하시나요? 

A. 그건 좀 결이 다른데.   응급실에서 아프다고 몸부림치는 나이 80먹은 할아버지 진찰하는거 봐봐.  눈앞에서 봐도 모르겠고 물어봐도 딴소리하고 아깐 여기 아팠다 그러다 안아프다 그러고..... 병력청취 엄청 힘듬.힘힘응급환자는 제외하면 된다고?   아무 내과나 가서 당뇨 고혈압 약 타러온 70,80 할아버지들 진찰하는거 마찬가지로 봐봐.   의사 눈앞에서도 딴소리 한세월임. 

물론 도서지역에 한정적 도입은 어쩔수 없는 시대의 흐름 아닐까 하는 마음도 약간 있음.

 

 

 

168개의 댓글

2020.08.08

잘 읽었습니다. 많은걸 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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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묭먕묭

잘 읽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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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전문의는 없는데 전공의만 늘리고싶어한다

- 불가능함. 일정 수준(전문의인력등) 이상 되어야만 전공의 배정받을 수 있음.

그리고 이미 인력 정체가 시작되서 전공의 끝나고 전문의 따면 끝나는게 아니라 펠로우까지 거쳐야하는 경우가 흔함.

이미 각 과별로 세부전공 들어가는과들은 거의 대부분 펠로우2~3년이상하는걸로 알고있음.

그리고 전문의 자리를 늘린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정년트랙 교수들 늘어나면 그 뒤로는 계속 똑같은 도돌이표임...

예를들어 한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00명나오는데 전국에 응급의료센터급 이상에서 3명씩 맡아서 한 500명 한해 100명씩 5년충원하면 그거 끝나면 계속 똑같이 정체됨....  이부분은 70~80년대 대기업 입사하고 지금하고 입사하기 어떤지 비교하는거랑 똑같은거임.

 

수가조정

수가조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함. 위험성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시술등에 관하여 높은 수가로 유인할 필요성은 있음.

다만 이것도 트렌드라 난 조금 덜 벌어도 쉬운거할래 이런 분위기가되면 소용없지. 그래서 피안성 다음에 정재영이 뜬거고

아예 환자랑 잘 안마주치는 마취과로 가거나 12시간이나 24시간 근무하고 24,48시간 휴무 보장했던 응급쪽으로도 가기도했고

 

밥그릇싸움인가?

밥그릇 싸움은 맞음. 지금도 할거없는데 늘어나면 밥그릇 신경안쓰일래야 안쓰일수가 없음.

근데 애초에 문제는 정원이 아닌데도 정원늘리는게 모든일의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으니 반대하는것.

 

원격의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움. 기왕력으로 처방연장등은 가능할것이나 그외에는 글쎄...

예를들어 가슴통증을 호소하는데 사람마다 표현이 다 다름. 누구는 가슴이 시리다,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허하다, 가슴이 아리다, 가슴이 먹먹하다,가슴이 찢어진다, 가슴이 저리다, 체한거같다, 얹힌것 같다 등등 한가지 증상을 표현하는 방식은 수십 수백가지가 될수있고 그걸 객관적으로 보기위해서 검사가 필요한데 그 과정없이 진료,처방을 내리는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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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다나까12

이미 의사수 증가세가 엄청 크므로 전문의 약간 확충만으로는 인원적체를 막을순 없겠죠. 그래도 인력충원은 되지 않겠습니까.

사실 가장 좋은 건 바이탈과 수가개선 -> 대학병원 아닌 민간병원에서도 바이탈과 중환자가 돈이 많이 벌려서 중환자를 많이 많이 보고싶어한다 -> 민간에서 전문의들을 많이 고용한다. -> 의료공백도 많이 없어지고 전문의 자리도 많아지고 모두가 해피앤딩 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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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광개토대마왕

1년에 쏫아지는 의사수가 3000명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임.

그리고 단순히 수가 때문이다 라고하기에는 시대가 그런시대는 아니라고봄.

그리고 대학병원 아닌 민간병원에서 icu 운용하는데 단순히 의사몇명 늘린다고 해결되는문제가 아니고, 이미 어느정도 규모와 인력이 갖추어진 곳에서 봐야하는데 단순히 수가 조금 늘린다고 그걸 일반 병원급에서, 지방 종병에서 할수있을까...? 한다고 해도 어짜피 규모의 문제라 유입은 계속되고 풀이 한정된 상태에서는 도돌이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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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간호사떄랑 똑같지 처우개선보다는 인원증가 ㅋㅋㅋㅋ ㅇ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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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선글라스

간호쪽 처우개선은 좀 애매한 부분이 있지않나 싶음a 사실 간호쪽으로 병원외분야 수요도 꽤 늘었고 이래저래 복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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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선글라스

미안 간호사쪽은 어떻게 되는지 오히려 몰라..... 알못이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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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ㄹㅇ ㅅㅂㅋㅋㅋㅋㅋㅋ근무환경 개선 시급한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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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을다니고

간호사 근무환경도 결국 저수가 때문임.. 간호사 한명당 담당 환자가 너무 많음 결국 처우개선하려면 간호사를 더 뽑아서 로딩을 개선해줘야하는데 안그래도 적자나는 대학병원 입장에서 그게 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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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의대생

의사들도 완전 헬인데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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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원격의료는 혈압약이나 이런거 있자나 방문을 왜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약들 해달라고 하는거야

집에서 매일 혈압 체크하고 문제 있으면 의사를 직접 보고싶은건 오히려 환자측이라고

왜 혈압약 받으로 매달 병원에가서 줄서있어야 하냐 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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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vxcfdhgsadsfz

그것도 받기 귀찮아하면 병원에 왜다니는건지.. 대부분 혈압약 당뇨약 이런건 90일 단위로 처방해서 1년에 서너번 병원 가는데..

그리고 혈압 조절이 잘된다 싶으면 굳이 대학병원 다닐 필요 없이 집근처 병원 다녀도 돼. 괜히 큰병원 다니려고 해서 외래 예약잡고 가서도 대기하고.. 그런 불편정도도 감수 못할 사람들이 맛집에서는 줄서서 기다리겠지.

또 한가지 더, 혈압약이나 타러 병원 갔다가 의사가 보고 이상해서 보냈는데 환자 상태 안좋은 사람들도 은근히 있어. 우리는 흔히 말해 때깔을 보거든. 이건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ㅋㅋㅋㅋ 환자 안색 걸음걸이 말투 등등 뭔가 쌔하다 싶은 사람들은 검사해보면 진짜 뭐가 나옴. 이런 사람들이 원격으로 안걸러지고 문제생기면.. 책임은 누가 지겠어 당연히 원격진료한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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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가지않은길

의료 취약 지역을 생각해야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골에서는 병원 한 번 나오기가 힘들어

직접 운전해서 오시기 당연히 힘드니까 몇 대 안오는 버스 기다리면서 다녀야하는데 고령층은 고될 수 있지

 

물론 원격보다 얼굴 보고 진료하는게 낫겠지만 하루를 시간내서 갔더니 그거 3분 대충 진찰받는다면 시대에 맞춰서 개선점이 필요하지

교실 수업을 인강이 생각보다 썩 괜찮게 해내는 것처럼 오지에서는 제법 도움이 될 거라고 봄

어차피 시골에 의사들 안 갈 거잖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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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vxcfdhgsadsfz

리핏 처방만 하는게 아니야....하아....

 

혈압약이나 당뇨약같은 만성 질환 약이더라도

 

직접 환자 보고 문진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도 해서 종류 바꾸거나

 

양 조절하곤 해

 

사람 진찰을 단순히 원격 영상으로만...?

 

다리도 만져보고 청진도 해보고

 

눈도 뒤집어보고 혀도 좀 보고

 

직접 대화랑 시촉타청을 해야 진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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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의사가 되기 위해 치열한 수능을 치르고, 의대 입학해서 최소 10년 이상을 미친듯이 공부하고

그렇게 힘들게 의사가 됐는데, 정작 사람들은 돈 잘번다고 조롱하고,

그게 도를 넘어서 의사들 월300만 받게 해야된다는둥 탄압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너무 가슴이 아파. 결국 그만큼 노력한 의사에게 덕을 보는건 우리인데 말이야.

 

난 의사가 충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건 청춘 바쳐서 면허를 딴 의사들 덕분이라고도 생각해.

내가 제일 두려운건, 의사를 아무도 하려 하지않는 세상에서 돌팔이 실력으로 의사랍시고 앉은 놈이 엉터리 진료나 보는 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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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aron

청춘을 바친다는건 좀 웃긴데 본인이 하고싶어서 하는건데 왜 희생하는거마냥 말하는거지;; 그리고 지금도 의사들 돈 충분히 많이 받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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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타다 택시도 타다가 택시 밥그릇 뚝베기 깨는건 똑같음... 결론적으로 전문의 되더라도 고소득을 유지해야하니깐 증원 늘리지 말라는거잖음... 지금 그 고소득 때문에 이과 엘리트들 의대로 빠지는데 문제가 없다고 봄??? 변호사 로스쿨 밥그릇 싸움이랑 다를께 없음 정말 병원이 전공의 부려먹는것 때문에 파업하는거라먄 증원이 아니라 전공의 근무시간 줄이는걸로 시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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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디너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함 결국 밥그릇싸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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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디너

어떻게 설명을 해도 귀를 닫고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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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밥그릇 싸움 맞음. 코로나 때 의료대란 온다, 의료마비 온다, 일손 부족하다 했는데 의사 수 늘리는 건 하지 마라? 만약 코로나 사태가 일부 전문가 의견대로 1년~수년마다 계속 반복되면, 혹은 코로나가 아닌 새로운 바이러스가 퍼지면 그땐 그 부족한 일손 어떻게 함?

 

그리고 의사가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님. 돈을 못 버는 직종이라서 사람이 없거나 일손이 부족하면 페이를 늘려야 하는 게 맞는데, 이미 의사의 페이는 최상급임. 그렇게 되면 페이를 늘리는 걸로는 충원이 안 돼. 본문에선 종합병원에서 전문의를 높은 페이 주고 데려오면 해결된다고 주장하는데 도서산간지역에 수억 연봉 걸어도 의사들 안 가. 일정 수준 이상 벌이가 되고나면 그 다음엔 높은 페이로는 유인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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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도중국이네요

ㅇㅇ 맞지

지방에 의사들 보내려면 의사 수 늘리는 건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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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미합중국도중국이네요

이게 단순히 정원을 늘려서 해결될 문제면 오로지 밥그릇이다 하는게 맞는데

실상 까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님. 이미 라이프 퀄리티를 지향하는데 수가조정,정원증대 해봐야 지방에 남아있을사람 몇이나 되고 계속되는 업무를 어찌 버틸가 생각해봐야할듯 싶음. 그리고 의사연봉 최상위권은 좀 지난얘기고 지금은 상위권정도 되려나??

진짜 예전에는 열쇠3개는 해줘야 의사 사위둔다고 했는데 지금은 글쎄....

 

지금도 서울에 본가두고 지방에 전월세얻어서, 아님 병원에서 숙소제공해서 전문의 하는사람이 한둘인감.... 서울에서 강원도 충청도 출퇴근하는 의사들도 쌔고쌘마당에 아싸리 할거면 한지의사조항 개정해서 해당과,해당지역에서만 면허가 인정되도록 하고 10년지나면 일반 의사,한의사등 면허로 바꿔주는거 없애면 모를까 10년지나면 다 서울로,수도권으로,대도시로 몰릴수밖에 없음.

 

거기다가 옛날하고 비슷하게해서 병원급이상에서는 각 지역별로만 의료보험 적용되도록하고(충북가입자면 충북내에서만-의원급은 제외시켜주고) 지역거점병원에서 진료의뢰한 경우에만 본인부담금 지금보다 상향시켜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볼수있도록 만들면 좀 분산되것지만 지금처럼 쏠림현상 심한 상황에서 지방에 의사들 데려다논다고 사람들이 거기가서 진료받겟어?? 죽어도 큰병원가서 진료나한번 받아보고 죽것다는 사람이 수두룩 빽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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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미합중국도중국이네요

결국 수가를 높여서 전체적인 처우를 개선을 해서 유인을해야하는거지.

수가 개선없으면 수익이 더 늘어는것도 아닌데 과연 병원측에서 같은 봉급 유지하면서 의사를 더 뽑을까? 의사수를 늘리더라도 의사 한명당 봉급은 줄이면서 늘건데, 근무시간이 줄어들더라도 봉급이 그만큼 줄어드는데 이게 과연 처우개선이라고 할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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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를 고소 증거로 사용되는 거에 서용될 수 없다면, CCTV가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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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방구석민폐인생

글을 읽어 봤을 땐, 범죄 행위 즉, 형사 소송에만 쓰고 민사 소송에 쓰는 건 반대하자는 이야기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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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퍄퍄존슨

비슷한데요, 대리수술등 명백한 범죄에 대해서는 형사로 조지고 민사로 조지고 이리저리 다 조져버리는 거에 명백한 찬성입니다.

 

하지만 수술 방법이나 술기를 잘했냐 못했냐 등, 명백한 범죄로 판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cctv로 트집잡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에요. 충수염 환자에 대해서 일반 충수절제술을 해야하고 다른 수술을 하면 징역 5년에 처한다 이러지는 않잖아요. 단순 충수염이 아니라 충수 점액류나 암이 의심되면 충수가 매달려있는 맹장도 확대절제할 수 있고 천공이 의심되면 explorer laparotomy 로 수술이 확대될 수도 있는데 (외과가 아니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암튼) 의사끼리도 대학교수끼리도 의견이 갈리고 사실 어떤걸 해도 대세에 지장이 없고 약간의 차이만 있는 그런 디테일을 트집잡아서 소송걸어대면 대학교수라도 남아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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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마왕

그러니까 의사가 수술을 대충했는지 제대로 했는지 판단할 수 없어도 고소 증거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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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광개토대마왕

명백한 범죄인지 아닌지를 형사에서 따지고 명백하게 의사책임인지 민사에서 따지는건데 트집잡지 말라는게 대체 뭐임? 뭔 초능력으로 재판도 하기 전에 아무튼 상관없음! 이거임? 제정신인가

0
2020.08.08

근데 의사들 촌구석에 잘 안 가는데 숫자늘면 도움되지않을까 코로나19 같은 사태 대비하려면  의료행정적 측면에서 숫자 늘어야하지않음?

0
2020.08.08

결국 첫번째 Q&A 에서 니가 말하고 싶은건 파이가 정해져 있고 지금까지 전문의들은 안정적으로 파이를 먹었으니 나눠먹을 사람을 더 늘이지 말라는거잖아? 전공의가 늘어나면 전문의도 늘어날테고 경쟁 때문에 100 먹을거 80씩 먹게 되는거니까.

궁금한게 있는데 니가 뭐라고 경쟁을 거부함?

4
2020.08.08
@지나가던궁예

첫번째 Q&A에서 글쓴 개붕이가 말하고 싶은건 사람이 늘어도 어짜피 기피과 는 안간다는거야 애초에 대책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거지

글쓴이는 아니지만 경쟁을 거부하다니ㅋㅋㅋ 우리만큼 평생 경쟁해온 사람들이 있을까

애초에 면허라고 하는 것은, 국가에서 독점적인 권한을 주지만 동시에 그 질을 어느 정도 이상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지. 하지만 지금 국가가 하는건 그걸 무시한 채 양을 늘리고 있는거지. 한의사하고 통합하네마네 이러고 있고, 이미 부실의대로 의대문을 닫은 적이 있으면서 졸속적으로 의대를 짓는다고 하고 있고.. 그로 인해 기존에 일하는 사람한테 피해가 가면 그건 누구라도 반대하겠지

4
2020.08.08
@가지않은길

부실대학이 아닌 다른 의대들도 정원 늘이는거 아니냐? 의대 정원을 늘인다는게 의대를 더 지어서 늘린다는거야 아니면 이미 존재하는 의대의 to를 늘린다는거야? 후자면 정원 늘린다 해도 별로 이의 없을것 같은데.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라 할 말은 없지만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다는건 길거리 노숙자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디

1
@지나가던궁예

의대교육특성상 티오늘리는게 단순히 강의실에 자리 몇개 더 만드는 수준이 아니야. 해부학 실습 시체 1구당 5명이 실습하는거랑 10명이 실습하는게 같을까? 대학병원에서 실습할때 교수1명당 학생 2명이 따라다니는거랑 5명 따라다니는 게 교육의 질 측면에서 같을까? 생각해봐

0
2020.08.08
@아마트리치아나

그건 의대 교육이 특별해서 그런게 아니라 모든 교육현장이 다 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교육기관을 가도 교수 한 명이 가르쳐야 할 학생의 숫자가 늘어나면 당연히 교육의 질이 떨어지겠지 ㅋㅋㅋㅋㅋ 궁금한게 있는데 의대 TO를 늘리는데 왜 교수는 늘리지 않을거라고 당연하게 전제를 깔고 가는거야? 몰라서 물어보는데 교수 인원에 제한이 있나?

2
@지나가던궁예

대학병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 고용할 돈도 아까워서 그자리에 간호사 PA 뽑아서 오더 내게하고 난린데 (불법이다)... 교수를 뽑을까

0
2020.08.08
@아마트리치아나

교수를 늘리면 교육의 질은 어느정도 해결된다고 보면 됨?

그렇다면 의사들이 싸워야 할 대상이 의대 정원 확대인지 교수 고용할 돈을 아까워하는 대학병원인지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명확해진다고 봄.

0
@지나가던궁예

"교육의 질" 측면에서 본다면 병원/대학/교육계 당국이랑 협의하는게 맞지만 그게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거랑 같은거냐 하면...너무 지엽적인 부분이고..

 

저기 밑에 외상외과 글이나 의사파업 글에

고질적인 지방 의사수 부족이 의대정원 확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더 잘 설명해놓은거같아.

 

 

[보도자료] 의대정원 확대 정책의 문제점과 올바른 의료 인력 수급 정책의 방향(5-본론) > 공지사항 | 대한병원의사협의회 - http://www.hosdoc.org/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313

요거도 함 봐봐

0
2020.08.08
@아마트리치아나

힘 내쇼

0
2020.08.08
@지나가던궁예

대학병원 입장에서 지금 수가체계에서 가뜩이나 수익 간당간당한데 뭣하러 돈 많이 드는 교수를 더 뽑겠음? 결국 수가체계를 먼저 개선해야 될건데 당장 필요한곳 수가 올릴생각은 안하고 사람들에게 인기많을거 같은 곳만 잔뜩 지원하니까 문제지

0
2020.08.08
@냥프시롤

그니까 지금 옳그떠가 의료계의 본질적인 문제는 뒷전이고,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의대 TO 확대를 얘기하는게 어이가 없으니 뿔이 난거 아님? 뭐 어쩌겟냐 더러운 싸움에 휘말린걸. 의사들이 밥그릇 싸움이 아니란걸 납득시키는게 관건이라 보는데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한 이상 어렵지. 어쩌겠냐. 퐈이팅 해라.

0
2020.08.08
@지나가던궁예

이미 잘 하고 있는 곳들도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상 학생 교육에 대한 TO는 포화임. 제대로 된 충분한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 교육의 규모를 늘리려면 기존 병원들도 규모를 더 늘리고 교원 수 수십 수백억씩 하는 시설 투자 등 아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감. 4인가족 식사에 밥숟갈 하나 더 올려서 다섯명이 먹으면 되잖아 하는 문제가 아녀. 법대 로스쿨 지으려면 도서관 책걸상 교수면 시설투자 땡이지만 의대 TO 늘리는건 그런 수준의 문제가 아니랑께

0
2020.08.09
@지나가던궁예

경쟁을 거부할 놈들이 의대를 어케 가냐 시발 생각을 좀 ㅋㅋㅋ

0
2020.08.09
@헤헿

의대를 경쟁 없이 갔다 했냐 시발 생각을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20.08.08

ㄹㅇ 기피과 의사 부족한거 티비보니까 심각하던데... 장학금 주기 전에 각서 쓰게하자

0
2020.08.08

어짜피 언젠간 늘리긴 해야됨 그러니 일단 늘려놓고 그 다음 문제를 해결해야지 ㅋㅋ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있다고 본다.

3
2020.08.08

3-4월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의료지원나가서 확진자100명이상 진료보고온 응급의학과의사다.

코로나19탓하면서 의사수부족하다는사람들많은데 절대안부족했고 오히려 의료지원신청했는데 인력충분하다고 반려된사람 수두룩했다..... 그리고 툭만하면 시장경제니 수요공급이니하는사람많은데 애초에 국가에서 의료비를 '급여'로 묶어놓고 있는상황인데 무슨 의사수가많아지면 진료비가싸진다는지모르겠네

의료시장은 공급이 수요를만드는 특수한곳이라 의사수늘면 전체의료비지출만커지고 건강보험료만오를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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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렉카끌거나 보이스피싱하던 문신아저씨들이 돈도 벌었겠다 선생님 소리나 들어보자 하고 의대 들어와서 의사 되고 의대정원 다 빵꾸나서 그 사람들 외에는 배출되는 의사 거의 없고 그사람들이 대학병원 교수하고 그래도 받아들이실꺼죠?”

 

라니 이게 논리야 방구야 렉카끌던 사람이 수능 쳐서 의대 들어가서 그 힘든 커리큘럼 패스하고 국가고시 붙으면 의사하는거지 본인이 특별한줄 아나보네? 너랑 렉카끄는 아저씨랑 뭐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어필하는거냐? 논리도 비약같고 그저 밥그릇뺏기기 싫다고 징징대는걸로 보인다

 

12
@borok420

ㅇㄱㄹㅇ 개 토악질 나오는 소리인줄 모르고 쓰는 게 코미디임 ㅋ 암요 왕후장상 씨가 따로 있는데 의사가 될 몸으로 태어난 사람과 건달 종자는 다르지요

7
2020.08.08
@borok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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