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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이 가능하다는 브리핑영업의 진실

억대연봉_금융설계사_copy.jpg

 

 

안녕하세요 당분간 헛소리를 쓸 익지라고 합니다.

혹여나 블로그에서 이 글과 같은 글을 발견한다면

그냥 저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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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진은 대충 긁어왔습니다.

알바몬이나 잡코리아

아니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브리핑 영업

한 달 최소 300만원에서 2,000만원의 급여도 가능하다.

하면서 본인들의 급여 명세서를 주르륵 나열하고

돈을 많이 버는 듯한 포장을 하고 있지요.


뭐 어느 정도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 달에 저 정도 돈을 벌어가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거죠.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브리핑 영업은 거의 보험 판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떠한 이유든 이유를 잡아서

사람들 앞에 서서

빠른 시간 내에 보험을 판매하는 일이지요.

보험 이외에도 있지만 뭐 그건 이 글에서 다루지 않으려 합니다.


이 분들이 파는 보험은 아주 단순합니다.

확정금리, 연금과 저축이 합쳐진 상품, 특별한 상품, 많은 사은품

사실 그냥 종신보험입니다.

종신 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반쯤 속여서 판매하는 것이지요.


지금 혹시 본인이 가입한 보험들을 잘 살펴보았을 때

"변액" 이나 "유니버셜"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보험을 가입하셨다면

당신도 속은겁니다.

물론 브리핑 영업으로 속지는 않으셨을 수도 있지요.


브리핑 영업은 간단합니다.

회사에 취직을 하고 간단한 교육을 받고

하루에 적으면 0개 많으면 3개의 일정을 받아서

사람들을 모아 그 앞에 서고

빠른 시간 내에 외운 스크립트를 줄줄 내뱉기만 하면 됩니다.


영업력이 좋으신 분들은 당연히

본인만의 스킬을 발휘해서 그 자리에서 계약을 뽑아내고

영업력이 나쁘신 분들은 아무리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도 계약이 나오지 않겠지요.

그 영업력에 따라서 다음달 급여가 2천만원이 될 수도 0원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 일정을 소화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도 많은 부대비용이 든 다는 것이지요.

브리핑 영업 조직 중에서 기본급을 주는 곳도 있고

처음부터 수당만 주는 곳도 있습니다.


기본급은 300만원 수준이고 기본급이 없으면

10만원 짜리 보험 하나 팔 때마다 대충 40만원 중후반 대의 돈이 들어옵니다.

사실 이것만 들으면

어? 한달에 10개만 팔아도 400만원?? 이거 개꿀이자너

하실 수도 있지만 참 부대비용이란 것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먹는 밥부터 주유비까지 모두 제공해주는

많은 정규직 직업들과는 다르게

여러분들이 행동하는 모든 것들의 돈은 여러분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오늘 일정을 하나만 소화한다고 해보죠.

오늘의 일정은 충남 천안입니다.

브리핑 영업을 하려면 당연히 차가 있어야겠죠? 차가 없으면 안됩니다.

주유비? 당연히 본인이 내셔야죠.

영업에 필요한 빔프로젝터? 노트북? 당연히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영업을 위해서 고객들에게 뿌리는 선물? 당연히 본인이 지불해야하고

계약이 나올때바다 드리는 고가의 사은품도 당연히 본인 부담입니다.


이렇다보니 대충 계산을 해보면

내 급여가 다음 달에 400만원으로 찍혀도

이게 다 본인이 벌어가는 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정을 소화했는데 계약도 안나오면 어떡하죠?

그러면 본인이 다 뒤집어 쓰시는 거죠 뭐

돈은 돈대로 쓰고 급여는 급여대로 없는겁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브리핑 영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거짓말에 능한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이 정부에서 특별 지원을 해서 만들어 졌다느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하고 있는 트렌드라 하든지

장기 납입 할인율을 금리로 속여서 판매한다든지

실제로 15년을 넣어도 해지환급률이 100% 넘지 않지만

이자가 붙어서 나중에 큰 돈이 될거라고 말한다든지

다 거짓말입니다.


그 분들이 판매하는 종신보험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를 해보죠.

특히 유니버셜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데

이게 참 판매포인트를 잡기 쉬워서 입니다.

하지만 가입하면 호구가 되는거죠.


거의 모든 생명사에 존재하는 유니버셜 종신보험은

실제로 당신의 돈을 불려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보장성 보험이고 사망보장금을 목적으로 나온 것이지요.


그런데 이 보험은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내다가 돈 내기가 힘들면 잠시 납입을 정지할 수도 있고

낸 돈에서 일부분을 인출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금리도 확정금리라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확정금리 자유납입형 장기 저축상품으로 둔갑하는 겁니다.


허나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가입설계서와 청약서를 꼭 받아야 하고

청약서에는 여러분들이 쓰셔야 하는 글자 수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브리핑 영업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러분의 서명과 글씨를 대필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이 보험의 해지환급표를 보고 가입하실 분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앞에서는 "돈이 되는 저축보험"이라고 판매를 해놨는데

실제로 해지환급금 표를 보면 15년을 넣어도 원금 회복이 안되니까요.

원금 회복까지 납입15년 기준으로 20년 정도가 걸리는 말도 안되는 보험입니다.


추가납입을 하면 괜찮다구요?

추가납입을 하실 때에는 추가납입 수수료가 있습니다. 약 2-3%정도 하죠.

제가 10만원을 추가납입하면 약 2,3천원의 손해를 보는겁니다.

추가납입을 15년동안 꼬박 넣는 것을 가정해도

붙는 이자율은 15년에 총 5% 남짓 수준입니다.

5%를 벌자고 15년을 태우는건 타짜 곤이가 와도 못하겠죠.


네이버에 유니버셜만 검색하셔도

많은 보험설계사분들께서 이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은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상황이죠.


그런데 브리핑 영업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신입 사원들에게 조차 이 보험은 저축성이라고 속여서 교육합니다.

신입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스크립트를 줄줄 외우고

가끔씩 터지는 계약에 환호도 하고

새로 하는 일이니 참 어렵기도 하지만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의심이 많아지고

그 의심이 확신이 되었을 때 현타가 씨게 오는겁니다.


현타가 오면 자신이 없어지고

자신이 없어지면 영업력은 떨어집니다.

이러니 1년에 200명을 뽑아도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 겁니다.


이러니 여러분들이 알바몬이나 잡코리아에서

광고를 보실 수밖에 없는 구조이구요.


돈을 많이 번다는데 왜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을까요?

돈을 많이 번다는데 왜 저 채용공고는 매일같이 떠있을까요?

답은 나오죠.

어려분은 못버는 돈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유니버셜 종신보험 같은 경우는 민원해지의 소지가 큽니다.

민원으로 만약 고객께서 해지한다면

여러분은 받으셨던 모든 돈을을 토해내셔야 합니다.


독은 밑이 빠져있고

여러분은 바가지로 물을 넣으셔야 합니다.


본인이 가진 바가지가 매우 크거나

밑이 빠진 것은 전혀 상관 안하는 노빠꾸 상남자라면

뭐 돈은 만지실 수 있겠죠.


많은 보험설계사분들께서 브리핑영업은 사기라고 말씀하신답니다.

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브리핑영업을 하시면서 단 하나의 거짓말도 하지 않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브리핑영업을 하고싶으시다면

그냥 차라리 보험영업을 하세요.

그게 돈은 덜될지 몰라도

브리핑영업보다는 훨씬 안전할 겁니다.

 

 

다음 글에서 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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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개의 댓글

2019.10.12
@묘드립

본인을 과신하는 경우가 많지. 위험도는 높지만 사기만 잘치면 당장 다음 달 월급은 나오니까

0

~~생명 이런데서 일하시는 보험설계사 분들도 이런 식인건가..?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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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宮本フレデリカ

보험을 판매하는 방식 중에 하나인거임니다. 보험을 판매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많기 떄문에 싸잡아서 말씀 드릴 순 없겠네요..

다만 ~~생명에 계신 분이라도 유니버셜 상품을 저축형으로 판매한다면 거짓말의 가능성이 큽니다

0
@잌지

우리 어무니가 보험쪽에서 일하셔서... 혹시 이런건가 햇음ㅠ

잘은 모르지만...

 

0
2019.10.13
@宮本フレデリカ

보험쪽에 일하시는 분들을 모두 욕할 생각은 없었슴니다요 브리핑 영업에 뛰어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좀 정보를 드린 것 뿐입니다. 보험은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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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보험이 거지 같긴한데 손해보험 실비상품은 꼭 들어라 난 낸돈보다 받은돈이 더 많음

설계사 안거치고 인터넷으로 가입함

영업은 돈 많이 만질수 있는거는 사실임 근데 사실상 개인사업에 준함 게다가 한국은 it가 발전해서 맨투맨 이게 힘듦

보험은 2000년도 초까지 아줌마들이 많이 하던 일인데 그당시는 복지가 좋아서 아들 학자금 지원 이것때문에 애 다키울때까진 못그만뒀었지

2010년도쯤 구조조정해서 지금은 그런거 다 없어졌을듯

지금은 하지마 복지는 없고 완전 개좆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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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vxcfdhgsadsfz

지금도 뭐 잘 버시는 분들은 잘 벌더라구요.

실비나 손해보험은 꼭 알아보시고 무조건 드셔야 합니다.

유니버셜 종신보험 등등을 저축성 보험이라 속여 파는 사람들이 나쁜거죠

보험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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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하나해놨음

고정금리로 저축할겸, 나뒤지면 효도도할겸. 나중에 애있어도

책임져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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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상도동28살정도영

차라리 저해지환급형 종신을 들지...

뭐 저축보다는 사망보장금이나 다른 부분에 집중한다면

유니버셜도 나쁘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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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친구놈 보험 tm판매 하구 있는데 태아보험? 위주로

월 1100 ~1300 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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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룬시미

최근 태아보험이 대세긴 합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쪽에서 트렌드가 존재해요. 트렌드대로 시책금(보너스)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태아보험과 치매(간병인)보험이 잘 팔리는 편이고 시책도 좋아요. TM으로 그 정도면 정말 잘 하시는 분이신거에요.

0
2019.10.13

주변에 변액보험 드신분있는데 아직도 붓고있더라 본전도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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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아직인감

변액보험도 변액보험 나름이지만.. 변액 유니버셜이라면 어떤 방법을 써도 납입기간 도래했을 때 본전이 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ㅠㅠ 혹시라도 주식(펀드) 계정에 들어있다면 빠르게 벗어나는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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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1명 영업하는데 100만원씩주면 천만명이상 가입시킬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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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뭔일이여

그생각하고 보험영업 뛰어들었다가 남은건

보증보험에 넘어간 환수금과 정장 몇벌뿐인 사람들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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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뭔일이여

뭐 영업력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납입기간 15년 종신보험 20만원 짜리 가입시키면 회사에 따라서 100만원 넘게 주는 경우도 많음. 환수금 걱정은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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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이거마따.

예전에 보험 가입해논거  하나 없어서 실비하나 할려고 햇는데

일하는 가게 사장이 자기 후배라고 보험하는사람 소개시켜줌

보험사도 외국계 였고 metlife였나?  명함에 mdrt 라고 뭐 그림하나 있던데 찾아보니 억대연봉보험왕클럽 같은거더라.

그래가지고선 실비보험 들려는 놈한테

들고온 보험이 변액유니버셜임

시발놈이 ㅎㅎ

암것도 몰랐던 상태라 일단 계약 싸인했는데

암만봐도 내용이 내가 원하던게 아니어서

3일이내 철회함.

그후에 좀 알아보고 한화꺼 7만따리 가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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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Rx100mk3

MDRT는 연봉 1억 넘는 보험쟁이들한테 주는 칭호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됨. 변액 유니버셜 피해간건 매우 잘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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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잌지

변액보험이 펀드투자 어쩌고하는겨.주기적으로 바꿔야하드만

아니 난 내가 다쳤을때 보장만 받으면 되는데 그딴투자먼소용임.

그래서 바로 계약철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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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Rx100mk3

변액보험은 본인이 납부하는 보험료의 일부가 펀드나 채권과 같은 계정으로 들어가는데, 지금 주식시장이 폭망하고 있다면 펀드에 들어간 본인 보험료를 다른 계정으로 옮기는 일련의 작업이 필요함... 근데 옮길 때마다 수수료도 붙고 번거로워서 거의 안 하는 편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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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작성자에게 궁금한게 mdrt 회원이란게

영업력이 개쩌는거냐? 아니면 그만큼 호구들 돈빨아먹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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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Rx100mk3

애매한데.. 실제로 호구들 돈을 빨아먹어서 다는 경우도 있고 그냥 영업력이 쩔어서 다는 경우도 있음.

다른 것들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고 어찌되었든 보험만으로 1년에 1억 정도 연봉을 찍는다 라는 사실은 보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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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잌지

연봉괜히 1억은 아닌듯

계약하나하러 차타고 5시간씩 오고글더라 서울서 전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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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Rx100mk3

뭐 그 사람하고 계약을 하고 또 좋으면 소개받고 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전남 정도면 갈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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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친구가 보험하는데 보험교육받을때 저축성이라는 말 하지말라고 한다던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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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검은콩과16곡

보장성을 팔면서 저축성이라고 말 하는 것 자체가 해피콜(가입 이후에 본사에서 고객에게 확인) 등등에 걸릴 수 있어서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가르칠 수도 있음. 보험파는 곳마다 너무 달라서 일반적으로는 어떤지 말하기가 조금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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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단 본인이 일용직일 경우는 들어야됨. 그 외 중견이상이나 꾸준히 돈나올 구멍 있는사람들은 쳐다보지도 말것.

0
2019.10.13
@고양이키우고싶으뮤

뭐 사람에 따라서 필요한 보험이 있을 수도 있지. 완전히 사기라고 보기는 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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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어;;; 나도 변액유니버셜 종신 들어있는거 이거 어케 하나 하고 있었는데;;;;;

 

나도 민원해지 하고 싶은데 뭐뭐 챙겨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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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ㅂㅅㄱㅁㄱ

지인한테 든 것 아니면 민원해지 하는게 제일 좋지. 가입했을 당시에 납입기간이 완료되어도 원금회복이 절대로 안된다라는 얘기를 들었는지 생각해봐. 만약에 그렇다면 민원해지의 소지가 있음.

0
2019.10.13
@잌지

사망보험이 아니라 연금보험이라고 했던건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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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ㅂㅅㄱㅁㄱ

흠... 사기 씨게 당하신건데.. 집에 해지환급금표나 증서 등등 서류 있는지 확인하고, 그 때 당시에 해지환급금 표가 보이는 종이에 직접 글씨를 쓰고 싸인까지 했는지 생각을 좀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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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잌지

기억이....없소이다....서류도 안보이는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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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ㅂㅅㄱㅁㄱ

앞장에 쓴 댓글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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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사항을 알려줄테니까 잘 체크를 해봐.

 

1. 이 보험을 돈을 불릴 목적으로 가입했고 또 설계사가 그렇게 소개했다

 

2. 이 보험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 가입할 당시에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원금회복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정도면 사기라고 볼 수 있어.

 

저기에 플러스해서

 

1. 실제로 가입할 당시에 보험설계사를 적어도 2번 이상 만나서 직접 싸인을 하지 않았다.

 

2. 가입설계서와 청약서와 같은 중요 서류를 받지 못했다.

 

3. 해지환급금 표가 들어간 서류에 덧쓰기 및 싸인을 하지 않았다.

 

정도면 민원해지까지 가능해 그러면 원금까지 다 받을 수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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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잌지

저거 전부 해당하는뎁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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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ㅂㅅㄱㅁㄱ

민원해지 바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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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나도 지인한테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들었는데

한 1년 납입하다가 100여만원 버리고 해지함

다들 당장 돈은 아깝지만 해지가 낫다고 하더라

ㅜㅠ 눙물을 머금고 해지함

0
2019.10.13
@돌체구스토

다들 별 생각 없이 넣으시다가, 종신보험이란게 나가는 보험료가 생각보다 크다보니까 해지 환금금을 알아보고... 그 때가 되어서야 눈물 흘리고 해지하는 경우가 많지.

0
2019.10.13
@잌지

추천하는 보험 있음?

실비보험은 가입되어있고(회사에서 들어준 실비도 있긴한데 그냥 유지 중)

연금보험도 회사에서 가입해준거 있긴함

머기업이고, 정년보장되는 곳이라 꾸준히 넣는거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다른 보험 뭐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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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돌체구스토

좀 이것도 보장성 보험이라 편법이긴 한데 최근에 치매/간병인 보험이 실제로 돈을 좀 불릴수 있게 나오긴 해서

머기업이나 공기업 분들한테는 많이 추천하고 있음.

본인이 젊으면 피보험자를 부모님 중 한분 혹은 부모님 두분으로 설정을 하고

부모님이 혹시 치매에 걸리시면 간병비가 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 매달 나오는거고

혹여나 그냥 납입이 완료되고 시간이 지났는 데에도 본인 판단에 치매가 걸리지 않으실 것 같으면

해지환급금으로 돌려서 받으면 되는데 이게 좀 생각보다 금액이 쎔.

15년납 10만원 기준으로 납입 완료시점에서 원금의 114%퍼센트 정도 돌려받을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납입을 안 하고 가만히 나두면 부모님 나이 80세까지 확정금리로 계속 해지환급금이 오르는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대 300%까지도 가능함.

그 대신 최대 단점은 납입기간 중간에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0원인 무해지 환급형이라서

10-15년 정도 꾸준히 납입을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만 가입하기를 추천.

 

10년 이상 납입하면 당연히 우리나라 법 상으로 비과세 요건에도 들어가고

보험료 계정이 확정금리 계정이라 (최근 2.75% 수준) 그냥 돈 굴리는 데에도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납입기간 중간에 해지를 절대로 하면 안되는... 좀 리스크가 있지.

돈은 확실이 이쪽이 불리기 좋아.

 

최근 연금, 연금저축 보험 등등이 다 공시이율 (이자가 매번 달라짐)로 책정되기 때문에

혹여나 나중에 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더 낮아지면 시간이 지나도 원금회수도 못할 가능성이 있음.

그래서 꾸준히 넣을 거라면 치매/간병인 추천.

 

손해보험 쪽에서 절대로 가입하지 말고 (환급률이 쓰레기)

신한 생명도 가입하지 말고 (보험료가 너무 비쌈)

KDB생명이나 농협생명 쪽으로 알아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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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잌지

한달 10만 정도로 가면 리스크도 덜하거 괜찮으려나?

농협... 음 .... 농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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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돌체구스토

뭐 본인 월급에 따라서 다르지.. KDB가 산업은행 계열이라 더 안전하려나

여튼 상품만 놓고보면 두 생명의 치매보험 상품이 엇비슷함. 가격도 엇비슷하게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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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 보험 월 20만원 입금하는거 가입햇는데...

해지할라다가 아는 사람이라 해지도 못하고 3년만 넣어보라는데 3년 기다릴만 합니까...사업비 보니까 적립금이 계속 원금의 95프로 수준이던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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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버거킹감튀케찹

변액으로 시작하는 보험은 필히 원금회복이 될 수가 없음 ㅠㅠ... 3년 넣어보라고 한 것도 본인이 수수료를 토해내지 않는 선에서 제시한 것일 뿐 어떤 기준이 없어. 사업비를 생각하면 납입완료(약 10~20년) 까지 넣어도 절대 적립금이 원금의 100%를 넘을 수 없음.. 납입완료 이후에 약 5~10년 정도 지나야 적립금이 원금에 조금 이자 붙은 수준 되는 구조임

0
@잌지

그럼 그냥 해지 해야겟네...더 넣기전에 ㅠㅠ

0
2019.10.14

해지환급금 이게 존나 웃긴게.

표로 보여주는거 구라임.

실제로 해지환급금은 매년인가 2년인가 암튼 해지하는 해에 맞는

환급률로 환급됨.

즉 계약하는 너는 니가 해지할 때의 해지환급율을 미리 알 수가 없음.

니가 보는 표 그거 가짜임.

0
2019.10.14
@혜워녜나

그런 것 다 막기 위해서 실제로 싸인할 당시에 해지환급금 표가 제대로 적혀있는 종이에 직접 덧쓰기와 싸인을 하게 설정해 놓았어.

물론 악질 보험설계사들이 그 종이만은 고객한테 보여주지 않고

고객이 직접 적은 척 싸인도 대필하고 글씨도 대필하는게 문제지.

그래서 해지환급금표가 적힌 종이에 싸인한 기억이 없으면 민원해지의 소지가 있는 것임.

0
2019.10.14

 

 

1. 이 보험을 돈을 불릴 목적으로 가입했고 또 설계사가 그렇게 소개했다

 

2. 이 보험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 가입할 당시에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원금회복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정도면 사기라고 볼 수 있어.

 

저기에 플러스해서

 

1. 실제로 가입할 당시에 보험설계사를 적어도 2번 이상 만나서 직접 싸인을 하지 않았다.

 

2. 가입설계서와 청약서와 같은 중요 서류를 받지 못했다.

 

3. 해지환급금 표가 들어간 서류에 덧쓰기 및 싸인을 하지 않았다.

 

정도면 민원해지까지 가능해 그러면 원금까지 다 받을 수는 있어

 

이거중에서 위에꺼 세개는 모두해당되고 밑에꺼는 1번 해당됨(1번만남) 2번은 받았고 3번은 기억이안나서 아침에 받은서류들 확인을 해봐야 될거같애

 

인터넷에 알아보니 본사로 민원보내고 답변오면 금감원 민원넣고 하는거같은데 인터넷에서의 사례들은 카톡이나 전화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더라구.. 나는 설명만으로 가입했는데 그에따른 대처방법이 있을까??

 

0
2019.10.14
@134hb

설명만으로 가입했어도 민원해지는 분명히 가능해. 내가 해지시켜준 사례만 해도 10건이 넘으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했다고 말해서 가입을 했지 보장성으로 가입한 것이 아니다라는 거야.

실제로 그 말을 했다는 증거는 니가 찾는게 아니라 그쪽이 말을 하지 않았다고 찾아야지

왜냐면 이게 수익이 되지 않는 상품이었다면 너는 절대로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몇 가지 너한테 유리한 서류나 증거들을 찾는거야.

예를 들어서

1. 내가 가진 서류들이 온전하게 다 맞는 것인지 (가입설계서와 청약서를 합치면 적으로 40p가 넘어가. 이 서류를 온전히 다 받았어야해. 서류 안에는 해지환급금에 대한 내용과 보험 사기사례 같은것들도 정확히 적혀있어)

2. 내가 그 때 당시에 해지환급금 표가 있는 종이를 직접 보고 싸인을 했는지

3. 내가 싸인과 덧쓰기를 한 서류가 10장이 넘어가는지를 꼭 확인해야함

 

만약에 본인이 싸인한 서류를 보고싶다면 민원을 제기할 때

내가 싸인한 서류의 스캔본을 보고싶다고 요청할 수 있어. 왜냐면 나는 싸인을 하지 않았다고 간주하면

그 서류들 스캔한 것을 보여주기도 해.

 

만약 스캔한 서류를 잘 보고 누가봐도 내 글씨가 아니라 남이 따라한 글씨같다 라는 정황이 나오면

사실상 빙고라고 말 할 수 있음.

 

아 그리고 하나 더

가입할 당시에 3만원 이상 선물을 받았고, 그 받은 선물이 설계사한테서 나왔다는 증거가 있으면

그것도 민원해지의 소지 가능성이 있음.

혹시 가입당시에 계좌이체로 현금을 받았거나 하는 정황이 있으면 빙고임.

0
2019.10.14
@잌지

1. 확인해보니깐 서류는 청약서만있고 가입설계서는 없어

2. 3. 싸인과 덧쓰기한 서류는 열장넘게 했는데 해지환급금표는 기억이안난다...아마안했을꺼야 표같은건 본적이없음

 

싸인에관해서는 필증확인까지하는 사람도있던데 납입금액이 45만원이라 돈이 더 나가야하는 상황이 우려되는데 조언 좀 해줬으면해

 

선물은 받지않았어

 

혹시 참고할만한 네이버블로그나 어디 게시글같은게 있을까?

 

도와줘서 고맙다 밥이라도 한끼사주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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