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에 사는 아저씨야.
여기서는 대부분 오트밀을 아침식사로 먹어.
우리애 한국인 가정이라 매일은 안 먹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먹는 편인듯
오트밀의 장점은 식이섬유가 엄청 풍부하 GI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는 뜻이지
그리고 아침식사답게 엄청 만들기가 간단해
레시피(?)를 사진과 같이 올리려 했는데...
너무 평범한 일상식이라 되려 사진이 거의 없네
위 사진은 멀티그레인 오트밀에 사과를 갈아서 올린 것.
냄비에 오트 넣고 물 또는 우유로 잠깐만 끓여.
오트가 물을 금방 먹고 바닥에 잘 누르니 저어주세요.
난 이때 서양배를 잘게 썰어서 넣고 같이 끓이는 편이야.
서양배는 이동네에서 엄청 싸고 일년 내내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데
물컹해서 한국사람 입맛에는 안맞지만, 달고 소화도 잘 돼.
그래서 서양에서는 아기들한테 젤 첨 먹이는 이유식으로 배 퓨레를 해줘.
다 끓였으면 그릇에 담고 토핑을 올려 먹는데,
제일 기본은 꿀이랑 시나몬이야.
그리고 블루베리, 라즈베리 같은 베리류를 올려먹어.
유럽은 베리가 진짜 흔해서 값도 싸고 냉동으로도 쉽게 구해.
블루베리는 걍 길가에 숲에 막 자라. 여름철 내내 따먹는다.
두번째 방법은 오버나이트 오트밀인데,
보통 요거트에다가 오트밀을 넣고 섞은 다음에
냉장고에 밤새 넣고 아침에 먹는거야.
치아시드 같은 것도 좀 넣고 견과류나 이것저것 넣어두면
출근할 때 바로 들고 나갈 수 있어.
요거트에 오트를 같이 먹으면 화장실ㄱㄱ 가능.
안녕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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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샘
난 이거 아예 물 가득넣고 푹푹 삶아먹는거 좋아함
사랑니 뽑기 전날에 오트밀 한 냄비 끓 여놓고 죽대신 먹음ㅋㅋ
몽실언니
난 육트밀
헤파케어골드
아저씨아니고 아줌마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