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잇 싯팔 에피 3부터 대화문이 너무 많아서 캡쳐하고 편집하느라 한나절임
핫산 컴사양이 좋지 않아서 스크린샷 연타하면 끊기는 경우가 왕왕 있음
그래서 대화문 몇개가 잘렸거나 할 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이전 에피소드 요약
최대한 요약하긴 할텐데 웬만하면 이전 연재글을 보고 오거나 한번 더 보는걸 추천함
전 부인 아스트리드의 부탁을 듣고 그레이트 베어로 날아가던 부시플레인 파일럿 맥켄지
그러나 정체불명의 빛으로 인해 비행기의 전력계통이 완전히 먹통이 되어 추락하고 만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맥켄지는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산골마을 밀튼으로 가 아스트리드를 찾을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잿빛 어머니를 도와주고 그 노인의 도움을 받은 맥켄지는 아스트리드가 퍼시버런스 밀스라는 마을을 향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언가같은 신비한 노인 무드셀라와 잿빛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맥켄지는 아스트리드를 찾기 위해 산을 넘어 퍼시버런스 밀스로 향한다
산을 넘은 맥켄지의 눈에 보인 것은 거대한 곰에게 공격당하는 사냥꾼 제레미아였다
제레미아는 늙은 곰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맥켄지에게 경고한다.
맥켄지는 죽을 위기를 넘기며 간신히 늙은 곰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고, 자신이 추락한 것과 야생동물이 난폭해진 것이 모두 기이한 오로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라디오를 통해 퍼시버런스 밀스를 향해 신호를 보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어 다른 지역의 통신탑을 향해 떠나게 된다
라디오를 통해 잠깐이지만 통신한 바로 퍼시버런스 밀스의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제레미아는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서 맥켄지에게 부탁을 하고 맥켄지는 낡아빠진 댐을 통해 그레이트 베어 섬의 다른 지역을 거쳐하려 했으나
탈옥한 죄수에게 공격당해 붙잡히고 아스트리드의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에 대해서 추궁받게 된다
그러나 맥켄지가 알 수 있는건 없었고, 죄수는 도끼로 맥켄지를 내려친다.
더 롱 다크 스토리모드 윈터 뮤트
에피소드 3
교차로의 비가
시작하면 누군가가 사냥총을 들고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가 까마귀 소리에 이끌리듯 다가가는데 웬 시체가 널브러져있음
정체불명의 인물은 이 시체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얼어붙어서 구분이 잘 안 가긴 하지만 아스트리드의 모습이다
거기다가 누가 봐도 죽은 비주얼인데 살아있음
맥켄지 짐작대로 아스트리드는 살아있었다
그리고 암전되었다가 장면이 전환됨
무슨 빛 같은게 희뿌옇게 보인다
점점 흐려졌던 시야가 돌아온다
빛이 아니라 불인 모양
잘 보이진 않지만 손에는 붕대도 감겨 있다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고 말을 건다
말하는걸 보아하니 이제 아스트리드의 시점이고 아마 이 사람이 아스트리드를 데려와서 간호한 것 같음
진짜 말 그대로 바깥 저 날씨에 안 얼어죽은게 신기한 수준이다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 여성이다
쓰러진 아스트리드를 데리고 자신의 집까지 데려와서 살려준 모양임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 같으니 더 쉬라고 하지만 아스드리드는 괜찮다고 한다
지금은 키워드가 하나밖에 없어서 이거밖에 못 물어보지만 이 대화 끝나면 키워드가 더 생긴다
일단은 집에 대해서 물어보자
이름은 몰리라고 하고 바깥에서 사냥을 하다가 우연히 아스트리드를 발견했다고 한다
아까 1인칭 시점 컷신에서 사냥총을 들고 돌아다니다가 까마귀 소리를 듣고 가본 곳에서 아스트리드를 발견한 걸 볼 수 있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아스트리드가 죽을 수도 있었는데 진짜 천만다행이었던 셈
해당 키워드에 대한 대화가 끝나면 정전,주방이라는 키워드가 생긴다
-정전에 대해서 질문시
에피소드 1,2를 거친 플레이어는 오로라 때문에 전기계통이 다 나갔다는건 알고 있지만 현재 시점은 아스트리드이다보니 정전에 대해서 주요 인물이 한번 더 언급한다
다만 여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발전기를 돌리고 있어서 전력을 쓸 수 있었는데 발전기 연료가 다 돼서 못 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식 전화기는 작동하고 있다고 함
하지만 그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건 받을 사람이 없어서 해 봤자 소용없다고 이야기한다
-주방, 끌고 옴에 대해서 질문시
원래는 두개로 쪼개야 하는 대화인데 편집하다가 실수함
몰리는 집 전력이 나가다보니 간이 침대에다가 아스트리드를 눕히고 간호했다고 한다
요리용 스토브를 써서 난방을 하는 수밖에 없는 상태인듯 함
혼수상태인 아스트리드를 질질 끌고 왔다고 하고, 아스트리드는 늑대에게 쫓기다가 숲을 못 빠져나오고 탈진해버린 것 같음
-밀튼에 대하여 질문시
맥켄지 이야기에서도 잠깐 나오긴 했지만 아스트리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밀튼 마을에 있다가 도망쳤다고 언급됐었는데 그게 아스트리드가 맞았다
밀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몰리는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그것만으로도 천운이라며 더는 신경쓰지 말라고 함
-맥켄지에 대해 질문시
비행기 추락 직후에 폭풍이 치고 거기다가 늑대까지 공격해와서 아스트리드는 맥켄지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밀튼까지 쫓긴 것 같음
어쩐지 그렇게 중요하다고 알려주지조차 않던 가방 속 내용물을 내팽개치고 자리를 뜬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늑대가 원인이었는듯 함
그리고 이후엔 알다시피 죄수들한테 쫓겨서 여기까지 온 거고
맥켄지도 그렇지만 아스트리드도 맥켄지가 살아남았을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맥켄지와 자신의 가방을 찾아야 한다고 말함
그러면서 당장이라도 나갈 기세인지 몰리가 아스트리드를 말린다
상태가 안 좋고 좀 더 힘을 비축하고 이동해야 하니 절대로 바깥으로 나가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함
그리고 몰리의 말대로 아스트리드는 휴식을 취하면서 암전됐다가
주전자의 물이 끓는 소리에 눈을 뜸
덜컥 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다음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남
그리고 몰리가 수사슴을 잡아왔다면서 뭔가를 들고 온다
이쪽으로 다가와서 바깥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묻는 몰리
안알랴줌을 시전하지만 몰리가 설득한다
어차피 바깥으로 나갈 수도 없고 이대로 오래 머물러야 하는데 이야기나 좀 하자는 말에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밝힘
그러면서 아스트리드에 대한 정보가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실제로 진료를 보는 의사는 아니고 실험실에서 일하는 의학 연구원이라고 함
맥켄지가 제레미아를 상대로 아스트리드를 상대할 때 의사 비스무리한 뭔가 식으로 대충 설명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나봄
아스트리드는 막무가내로 퍼시버런스 밀스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물건은 맥켄지가 가지고 있을 거라면서 거기 사람들을 구하려면 그게 필요하고 자기가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함
그러나 몰리는 여기 온 것이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하고 어쩌다가 퍼시버런스 밀스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하게 된 거냐 묻는다
아스트리드도 확실하게는 모른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거짓말같음
여기서 기묘한 신경전이 오고간다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 아무 것도 말하지 않자 몰리가 그걸 지적하고 아스트리드는 다른 곳으로 이야기를 돌림
들어올 때 몰리가 문을 잠그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몰리는 아스트리드의 안전을 위해 못 나가게 하려고 그랬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아스트리드만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가도 둘 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 상황임
아스트리드가 또 말을 돌리는데 몰리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여태까지는 비밀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해도 그냥 별다른 반응은 아니었음
그런데 남편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눈빛이 아예 다른 사람처럼 바뀜
갑자기 몰리가 굉장히 과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화를 낸다
자리에서 일어나 화를 내기까지 해서 아스트리드가 급하게 사과함
그러더니 총을 들고 나가버린다
아주 명백하게 수상한 반응임
반응을 보아하니 남편과 관련된 무슨 비밀이 있는 것 같다
불쾌해하는 수준이 아니었음 그건
아무튼 몰리가 가버렸으니 아스트리드 혼자 덩그러니 남았다
이때부터 조작 가능해짐
일단은 몰리에 대한 단서를 좀 찾아보자
도대체 뭐 하는 인물이길래 이 곳에 살면서 피난도 안 가고 사람을 가둬놓는걸까
생명의 은인이긴 하지만 수상쩍은건 사실이다
지하실이 있으나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음
거실 근처에는 부서진 총이 놓여있다
멀쩡한 총을 갖고 다니는걸 봐서 부서져서 못 쓰게 된 총을 그냥 여기다가 둔 것 같음
서재에서는 몰리의 사진으로 추정되는게 놓여 있음
옆에 같이 직힌게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리 봐도 몰리가 행복해보이진 않아보인다
찢었다가 붙여놓은 흔적도 보임
2층은 마음대로 올라가볼 수 있음
한번 가보자
화장실에 뭔진 모르겠는데 천이 찢어져있다
조사해보면 마치 뭔가가 물어뜯은 것 같다고 아스트리드가 말한다
이렇게 총 세 가지의 단서를 조사하고 나면 집 안에 상호작용 되는 물건이 없다는걸 알게 된다
아이템이 몇개 놓여있긴 한데 파밍을 못 하게 막아놔서 별 수 없이 1층으로 내려오게 될 거임
내려오면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일단 받을 사람이 근처에 없으니 받아보자
받아보니 몰리인데 굉장히 다급하게 말한다
짐승들에게 포위를 당한 상황이라서 아스트리드에게 도움을 청하려는 것 같음
몰리는 늑대에게 포위당해 헛간으로 몰렸는데 놈들이 헛간까지 들어오려고 하는 모양이다
총을 들고 나가긴 했는데 탄이 다 떨어진 모양임
바깥으로 나갈 수 있게 열쇠 위치까지 알려주면서 탄을 들고 헛간까지 와달라고 한다
잡에서 헛간까지 줄이 이어져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지하에 있는 총기보관함으로 가되 다른건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아마 몰리가 숨기려고 했던건 지하실에 있는 모양임
몰리 말대로 꽃병을 조사해본 후 열쇠를 얻어 지하실로 내려가면 된다
대체 뭐가 있길래 이렇게 잠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
내려가면 선반에 아스트리드의 옷들이 가지런하게 놓여있음
그 외에 근처에서 여러가지 아이템을 찾을 수 있으니 부지런하게 찾아서 얻을 수 있도록 하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에피소드 2까지의 캐릭터는 맥켄지이므로 아스트리드와 아이템 공유가 안 됨
핫산이 파밍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은 아니다, 아이템 아끼지 말고 써라, 필요없는건 두고가라 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
고이고이 모아다가 신주단지 아끼듯 해도 소용없으니 그냥 보조임무로 소모하고 짐 가볍게 들고 다니는게 더 쾌적함
시작하자마자 비행기 추락 때문에 입은 부상이 있으므로 치료하고 이동하자
당장 나가봐야 하기 때문에 뛰지 못하는 발목 삠 부상은 없는게 좋음
이제 몰리에게 가져다줄 소총 탄약을 찾으러 가보자
그런데 이쪽으로 오면 갑자기 지진 때문에 사방이 진동하기 시작함
그리고 그 지진 때문에 옆에 있던 선반에서 뭔가가 삐죽 튀어나왔다
아무리 봐도 사람 손 같은데...?
이런 미친
몰리가 다른거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탄약만 들고 오라고 했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문을 꽁꽁 잠가둔 이유도 시체를 숨기려고 이런 거였음
도대체 누굴 죽여놓고 이렇게 은폐를 하려 한 건지 모르겠고 그러면서 왜 죽어가는 아스트리드를 살려준건지도 모르겠다
잿빛 어머니나 제레미아 같은 정상인 보다가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니까 맵네
초반 생존물품이 부족한 상황이니 근처를 잘 찾아서 가져갈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가져가자
근데 별로 대단한 수준으로 아이템이 나오진 않음
이제 몰리에게 탄약을 갖다주러 가자
찜찜하기는 해도 일단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죽게 생겼는데 내버려두기도 좀 그렇기도 하니까
리볼버도 챙겨가도 된다 했으니 꼭 가져가는게 좋음
가볍고 호신용으로도 쓸만하지만 사냥용으로는 썩 좋은편은 아니다
더 할 것도 없으니 이제 몰리에게 가자
1층으로 다시 갈 필요 없고 지하실을 통해서도 밖으로 나갈 수 있음
바깥은 눈보라가 굉장히 세게 치고 있지만 헛간으로 가는건 몰리 말대로 말뚝과 줄을 따라서 쭉 가면 된다
길 잃을 걱정까지는 안 해도 되는데 온도게이지가 실시간으로 개떡락하니 뛰어서 가는걸 추천함
근데 너무 막 미칠듯이 뛰어다니면 안되고 헛간 근처에서는 좀 천천히 가는게 좋음
왜냐면 근처에 늑대가 있다는 말 답게 늑대새끼가 얼쩡거리기 때문
리볼버로 사격을 하되, 괜히 잡겠다고 연사하진 말 것
리대미지가 센 편은 아니라서 원킬이 잘 안 나니 쫓아내는 선에서 만족하자
헛간으로 들어가보자
그런데 몰리는 온데간데 없고 헛간에는 늑대 시체가 있음
늑대가 헛간까지 들어오려 한다고 도와달라고 한건데 끝내 들어온거같기는 함
근데 용케 어떻게 죽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죽여놨고 어디로 갔는지까진 모르겠다
늑대의 시체에는 화살이 꽂혀 있는걸 봐서 활로 쏴 죽인거다
그런데 늑대 시체를 보면 알겠지만 늑대가 그냥 평범한 늑대가 아니라 좀 이상함
털색도 회색이고 일반적인 늑대보다 훨씬 더 덩치가 크다
몰리를 찾아봐도 헛간에는 몰리가 없고, 좀 뒤지고 있자면 전화가 오니 바당보자
헛간에 둔 활을 깜빡 했는데 늑대가 들이닥쳐서 용케 찾아 쏴죽였다고 한다
아무튼 무사한 것 같기는 하다
이 참에 아스트리드는 지하실에서 본 것에 대해서 말함
몰리는 남편 이야기를 꺼냈을 때 처럼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상황을 보아하니 몰리의 집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대신 아스트리드는 전화기 위쪽에 있는 전단지를 찾아낸다
이런걸 나눠주는걸 보면 근처에 뭐가 있어서 나눠주는 거겠지
톰슨 교차로에 있는 마을회관에서 보낸 메시지이다
여기서 멀지 않기도 하고 맥켄지가 여기 왔다면 아마 여길 들렀을거라고 한다
있던 곳으로는 못 돌아가고 헛간은 머무를 곳이 못 되니 여길 가봐야 할 것 같다
헛간 안에는 손도끼가 있는데 챙기는 편이 좋음
챙긴 후에 밖으로 나가자
나가면 눈보라는 그쳐있는 상태지만 날씨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님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되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에피소드 3의 무대는 행복한 계곡인데 문제는 이 맵은 에피소드 1의 밀튼 마을이나 에피소드 2의 신비한 호수하고는 전혀 달리 상급자용 맵이라는거다
스토리모드인만큼 지도가 지원돼서 길 잃고 죽을 위험은 없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날씨가 춥고, 추위 대피소가 적으며 험악한데다 수시로 바뀌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런 반면 에피소드 3의 경우 야외를 돌아다녀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아서 바깥에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게 중요하다
길을 따라 가되, 늑대가 덤비므로 주의
두 마리나 덤비니까 여기선 꼼수를 써야 할듯함
섬광탄 등으로 접근을 차단한 후 무기를 조준하면 늑대들이 도망가므로 이걸로 쫓아내면 됨
다리를 건너는 길로 왔으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비탄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날씨를 보면 왜 그런 이름인지 알게 됨
길을 가다보면 길 오른쪽에서 죽어있는 교도관을 볼 수 있다
얼어붙은이 아니라 사망한이라고 떠 있는게 특이사항
시체를 뒤져보면 메모를 찾을 수 있고, 또 시체에 꽂혀 있는 나이프를 회수해갈 수 있다
이 칼에 찔린게 죽은 원인인 것 같음
메모까지 찾아보면 보조 임무가 활성화됨
위치도 가까우니 한번 찾아가보자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니 저기 헛간까지 가면 됨
여기는 시체가 있는데 이쪽은 죄수복을 입고 있는걸로 보아 죄수의 시체다
핏자국이 있는걸 보아 마찬가지로 얼어죽은건 아닌듯함
보아하니 교도관 쪽은 여기 있는 놈한테 칼을 맞아서 그 부상 때문에 죽은 것 같고 이놈은 늑대들에게 당해서 죽은 것 같음
호송 버스에서 뛰쳐나온 놈이 한두놈이 아닌데 그 놈들이 그냥 그레이트 베어 전역에 퍼져있는것 같다
대부분은 죽었지만 맥켄지가 댐에서 만났던 놈 처럼 멀쩡히 살아있는 놈도 있고
손도끼와 석탄을 좀 챙겨갈 수 있다
손도끼는 이미 있는데다 무거우니 냅두고 석탄이나 좀 챙겨가자
얼마 오지도 못했는데 벌써 저체온증 경고가 떴음
전에도 길게 설명한 바 있지만 야외에서는 정말 절박한거 아니면 불피우는거 아니니 갈 길이나 마저 가자
원래 이쪽 순찰을 도는 늑대는 아닌데 토끼가 어그로 끌리더니 도로까지 나와서 죽어버렸음
아오 토끼 트롤새끼
다행히 처먹느라 이쪽을 보진 않으니 조용히 뒤쪽으로 지나가자
다리는 다리인데 아까 전보다는 훨씬 작은 다리다
사색의 다리라는 뭔가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음
다리를 지나 언덕을 내려가다보면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오는게 보인다
누가 불을 피웠거나 아니면 화재가 났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음
연기 말고는 보이는게 없어서 더 가까이 가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화재는 아니고 누가 불을 피운 거였다
예전에 세운 탄광마을인듯 하고 저 큰 건물이 마을회관 건물로 보임
건물 안에 불을 피우면 되는데 왜 바깥에다가 이렇게 불을 크게 피운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그렇게 따뜻하진 않은데 일단은 불 취급이므로 근처로 가면 온도가 상승하는걸 볼 수 있음
요리하거나 그런건 안 되긴 하는데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음
안으로 들어왔는데 오른쪽에 방이 하나가 있음
이거부터 한번 둘러보고 가야겠다
메모를 찾아서 획득하면 행복한 계곡 숨은 불품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태까지 그랬듯 보조임무 취급이고 삼림 파수꾼하고 행복한 계곡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암시됨
제레미아가 말한것처럼 여기 있는 사람들한테도 온갖 진상을 부려댄 모양이다
마을회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존자들이 역대급으로 많이 모여있는걸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침을 하거나 앓는 소리를 내며 누워있는 등 딱 봐도 상태가 안 좋다는게 한 눈에 보임
일단 일어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말을 걸어보자
말을 걸면 추락현장에서 온거냐고 묻는다
아스트리드는 이 사람이 무드셀라마냥 예지라도 한 줄 놀라지만 대화가 안 되는걸 보아 다 알고 하는 말이 아닌 것 같음
맥켄지의 비행기가 추락한건 좀 된 일이고 이 근처도 아니니까 다른 비행기의 추락이 있었던 모양
이 이후에 몇 가지 키워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장소에 대해서 질문시
대충 짐작했듯 추락한건 맥켄지의 비행기만이 아닌 것 같다
이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대형 여객기도 추락한 모양
하기야 맥켄지의 비행기가 추락한 이유가 전기 계통이 나가서 추락한거니 여객기라고 해도 별 수 없는 모양
그리고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그 추락에서 살아남아서 간신히 여기까지 온 사람들임
아마 불을 크게 피워놓은건 생존자들이 보고 찾아오라고 피워놓은 듯 하다
아까 핫산이 말했듯 행복한 계곡의 날씨는 매우 좋지 않다고 언급한다
행복한 계곡이라는 말 자체가 거의 뭐 기만이라고 봐야 할 정도임
하필이면 매년 이맘때쯤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식량이 얼마 남지 않아 식수정도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입은 옷도 그렇고 주님의 뜻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성직자인 모양
-생존자들에 대해 질문시
아스트리드도 뭔가 혼란스러워보이지만 다른 사람들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의사는 의사인지라 아스트리드도 외면하지 않고 일단은 이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한듯함
생존자들을 살펴보고 적절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
이렇게 별로 한 것도 없이 챕터 1이 끝나고 챕터 2로 넘어가게 된다
다음 연재글에서는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처방을 내리도록 하자
언젠가소설가
메딕 빨리 다음글을 내놓아라
유물발굴가
핫산 더 베어 슬레이어 이제 메딕까지 하는거냐구
죠습니다
전번 마지막에 살작 떠오른 가방떡밥이 본격적으로 나오네 재밌게 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