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더 롱 다크 - 에피소드 3 (1)

아잇 싯팔 에피 3부터 대화문이 너무 많아서 캡쳐하고 편집하느라 한나절임

핫산 컴사양이 좋지 않아서 스크린샷 연타하면 끊기는 경우가 왕왕 있음

그래서 대화문 몇개가 잘렸거나 할 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이전 에피소드 요약

 

최대한 요약하긴 할텐데 웬만하면 이전 연재글을 보고 오거나 한번 더 보는걸 추천함

 

20211127140300_1.jpg

 

전 부인 아스트리드의 부탁을 듣고 그레이트 베어로 날아가던 부시플레인 파일럿 맥켄지

 

20211127140311_1.jpg

 

그러나 정체불명의 빛으로 인해 비행기의 전력계통이 완전히 먹통이 되어 추락하고 만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맥켄지는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산골마을 밀튼으로 가 아스트리드를 찾을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20211127140322_1.jpg

20211127140328_1.jpg

 

잿빛 어머니를 도와주고 그 노인의 도움을 받은 맥켄지는 아스트리드가 퍼시버런스 밀스라는 마을을 향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언가같은 신비한 노인 무드셀라와 잿빛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맥켄지는 아스트리드를 찾기 위해 산을 넘어 퍼시버런스 밀스로 향한다

 

20211127140355_1.jpg

 

산을 넘은 맥켄지의 눈에 보인 것은 거대한 곰에게 공격당하는 사냥꾼 제레미아였다

제레미아는 늙은 곰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맥켄지에게 경고한다.

맥켄지는 죽을 위기를 넘기며 간신히 늙은 곰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고, 자신이 추락한 것과 야생동물이 난폭해진 것이 모두 기이한 오로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라디오를 통해 퍼시버런스 밀스를 향해 신호를 보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어 다른 지역의 통신탑을 향해 떠나게 된다

 

20211127140415_1.jpg

 

라디오를 통해 잠깐이지만 통신한 바로 퍼시버런스 밀스의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제레미아는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서 맥켄지에게 부탁을 하고 맥켄지는 낡아빠진 댐을 통해 그레이트 베어 섬의 다른 지역을 거쳐하려 했으나

 

20211127140428_1.jpg

 

탈옥한 죄수에게 공격당해 붙잡히고 아스트리드의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에 대해서 추궁받게 된다

그러나 맥켄지가 알 수 있는건 없었고, 죄수는 도끼로 맥켄지를 내려친다.

 

20211127140447_1.jpg

 

더 롱 다크 스토리모드 윈터 뮤트

에피소드 3

 

20211127140502_1.jpg

 

교차로의 비가

 

20211127140513_1.jpg

 

시작하면 누군가가 사냥총을 들고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가 까마귀 소리에 이끌리듯 다가가는데 웬 시체가 널브러져있음

정체불명의 인물은 이 시체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20211127140528_1.jpg

 

얼어붙어서 구분이 잘 안 가긴 하지만 아스트리드의 모습이다

거기다가 누가 봐도 죽은 비주얼인데 살아있음

맥켄지 짐작대로 아스트리드는 살아있었다

 

20211127140546_1.jpg

 

그리고 암전되었다가 장면이 전환됨

무슨 빛 같은게 희뿌옇게 보인다

 

20211127140549_1.jpg

 

점점 흐려졌던 시야가 돌아온다

빛이 아니라 불인 모양

잘 보이진 않지만 손에는 붕대도 감겨 있다

 

20211127140604_1-down.jpg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고 말을 건다

말하는걸 보아하니 이제 아스트리드의 시점이고 아마 이 사람이 아스트리드를 데려와서 간호한 것 같음

진짜 말 그대로 바깥 저 날씨에 안 얼어죽은게 신기한 수준이다

 

20211127140652_1-down.jpg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 여성이다

쓰러진 아스트리드를 데리고 자신의 집까지 데려와서 살려준 모양임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 같으니 더 쉬라고 하지만 아스드리드는 괜찮다고 한다

 

20211127140720_1.jpg

 

지금은 키워드가 하나밖에 없어서 이거밖에 못 물어보지만 이 대화 끝나면 키워드가 더 생긴다

일단은 집에 대해서 물어보자

 

20211127140723_1-down.jpg

 

이름은 몰리라고 하고 바깥에서 사냥을 하다가 우연히 아스트리드를 발견했다고 한다

아까 1인칭 시점 컷신에서 사냥총을 들고 돌아다니다가 까마귀 소리를 듣고 가본 곳에서 아스트리드를 발견한 걸 볼 수 있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아스트리드가 죽을 수도 있었는데 진짜 천만다행이었던 셈

 

해당 키워드에 대한 대화가 끝나면 정전,주방이라는 키워드가 생긴다

 

-정전에 대해서 질문시

 

20211127140813_1-down.jpg

 

에피소드 1,2를 거친 플레이어는 오로라 때문에 전기계통이 다 나갔다는건 알고 있지만 현재 시점은 아스트리드이다보니 정전에 대해서 주요 인물이 한번 더 언급한다

다만 여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발전기를 돌리고 있어서 전력을 쓸 수 있었는데 발전기 연료가 다 돼서 못 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식 전화기는 작동하고 있다고 함

하지만 그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건 받을 사람이 없어서 해 봤자 소용없다고 이야기한다

 

-주방, 끌고 옴에 대해서 질문시

 

20211127140929_1-down.jpg

 

원래는 두개로 쪼개야 하는 대화인데 편집하다가 실수함

몰리는 집 전력이 나가다보니 간이 침대에다가 아스트리드를 눕히고 간호했다고 한다

요리용 스토브를 써서 난방을 하는 수밖에 없는 상태인듯 함

혼수상태인 아스트리드를 질질 끌고 왔다고 하고, 아스트리드는 늑대에게 쫓기다가 숲을 못 빠져나오고 탈진해버린 것 같음

 

-밀튼에 대하여 질문시

 

20211127141035_1-down.jpg

 

맥켄지 이야기에서도 잠깐 나오긴 했지만 아스트리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밀튼 마을에 있다가 도망쳤다고 언급됐었는데 그게 아스트리드가 맞았다

밀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몰리는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그것만으로도 천운이라며 더는 신경쓰지 말라고 함

 

-맥켄지에 대해 질문시

 

20211127141134_1-down.jpg

 

비행기 추락 직후에 폭풍이 치고 거기다가 늑대까지 공격해와서 아스트리드는 맥켄지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밀튼까지 쫓긴 것 같음

어쩐지 그렇게 중요하다고 알려주지조차 않던 가방 속 내용물을 내팽개치고 자리를 뜬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늑대가 원인이었는듯 함

그리고 이후엔 알다시피 죄수들한테 쫓겨서 여기까지 온 거고

 

20211127141205_1-down.jpg

 

맥켄지도 그렇지만 아스트리드도 맥켄지가 살아남았을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맥켄지와 자신의 가방을 찾아야 한다고 말함

 

20211127141244_1-down.jpg

 

그러면서 당장이라도 나갈 기세인지 몰리가 아스트리드를 말린다

상태가 안 좋고 좀 더 힘을 비축하고 이동해야 하니 절대로 바깥으로 나가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함

 

20211127141337_1.jpg

 

그리고 몰리의 말대로 아스트리드는 휴식을 취하면서 암전됐다가

 

20211127141353_1.jpg

 

주전자의 물이 끓는 소리에 눈을 뜸

 

20211127141406_1-down.jpg

 

덜컥 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다음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남

그리고 몰리가 수사슴을 잡아왔다면서 뭔가를 들고 온다

이쪽으로 다가와서 바깥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묻는 몰리

 

20211127141444_1-down.jpg

 

안알랴줌을 시전하지만 몰리가 설득한다

어차피 바깥으로 나갈 수도 없고 이대로 오래 머물러야 하는데 이야기나 좀 하자는 말에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밝힘

그러면서 아스트리드에 대한 정보가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실제로 진료를 보는 의사는 아니고 실험실에서 일하는 의학 연구원이라고 함

맥켄지가 제레미아를 상대로 아스트리드를 상대할 때 의사 비스무리한 뭔가 식으로 대충 설명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나봄

 

20211127141613_1-down.jpg

 

아스트리드는 막무가내로 퍼시버런스 밀스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물건은 맥켄지가 가지고 있을 거라면서 거기 사람들을 구하려면 그게 필요하고 자기가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함

그러나 몰리는 여기 온 것이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하고 어쩌다가 퍼시버런스 밀스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하게 된 거냐 묻는다

아스트리드도 확실하게는 모른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거짓말같음

 

20211127141723_1-down.jpg

 

여기서 기묘한 신경전이 오고간다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 아무 것도 말하지 않자 몰리가 그걸 지적하고 아스트리드는 다른 곳으로 이야기를 돌림

들어올 때 몰리가 문을 잠그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몰리는 아스트리드의 안전을 위해 못 나가게 하려고 그랬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아스트리드만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가도 둘 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 상황임

 

20211127141842_1-down.jpg

 

아스트리드가 또 말을 돌리는데 몰리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여태까지는 비밀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해도 그냥 별다른 반응은 아니었음

그런데 남편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눈빛이 아예 다른 사람처럼 바뀜

 

20211127141855_1-down-down.jpg

 

갑자기 몰리가 굉장히 과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화를 낸다

자리에서 일어나 화를 내기까지 해서 아스트리드가 급하게 사과함

 

20211127141913_1.jpg

 

그러더니 총을 들고 나가버린다

아주 명백하게 수상한 반응임

 

20211127141919_1.jpg

 

반응을 보아하니 남편과 관련된 무슨 비밀이 있는 것 같다

불쾌해하는 수준이 아니었음 그건

 

20211127141931_1.jpg

20211127190156_1.jpg

 

아무튼 몰리가 가버렸으니 아스트리드 혼자 덩그러니 남았다

이때부터 조작 가능해짐

 

20211127190202_1.jpg

 

일단은 몰리에 대한 단서를 좀 찾아보자

도대체 뭐 하는 인물이길래 이 곳에 살면서 피난도 안 가고 사람을 가둬놓는걸까

생명의 은인이긴 하지만 수상쩍은건 사실이다

 

20211127190206_1.jpg

 

지하실이 있으나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음

 

20211127190223_1.jpg

 

거실 근처에는 부서진 총이 놓여있다

멀쩡한 총을 갖고 다니는걸 봐서 부서져서 못 쓰게 된 총을 그냥 여기다가 둔 것 같음

 

20211127190258_1-down.jpg

 

서재에서는 몰리의 사진으로 추정되는게 놓여 있음

옆에 같이 직힌게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리 봐도 몰리가 행복해보이진 않아보인다

찢었다가 붙여놓은 흔적도 보임

 

20211127190324_1.jpg

 

2층은 마음대로 올라가볼 수 있음

한번 가보자

 

20211127190358_1.jpg

 

화장실에 뭔진 모르겠는데 천이 찢어져있다

 

20211127190401_1.jpg

 

조사해보면 마치 뭔가가 물어뜯은 것 같다고 아스트리드가 말한다

 

20211127190414_1.jpg

 

이렇게 총 세 가지의 단서를 조사하고 나면 집 안에 상호작용 되는 물건이 없다는걸 알게 된다

아이템이 몇개 놓여있긴 한데 파밍을 못 하게 막아놔서 별 수 없이 1층으로 내려오게 될 거임

내려오면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20211127190419_1.jpg

 

일단 받을 사람이 근처에 없으니 받아보자

 

20211127190423_1-down.jpg

 

받아보니 몰리인데 굉장히 다급하게 말한다

짐승들에게 포위를 당한 상황이라서 아스트리드에게 도움을 청하려는 것 같음

 

20211127190443_1-down.jpg

 

몰리는 늑대에게 포위당해 헛간으로 몰렸는데 놈들이 헛간까지 들어오려고 하는 모양이다

총을 들고 나가긴 했는데 탄이 다 떨어진 모양임

바깥으로 나갈 수 있게 열쇠 위치까지 알려주면서 탄을 들고 헛간까지 와달라고 한다

잡에서 헛간까지 줄이 이어져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모양이다

 

20211127190522_1.jpg

 

그러면서 지하에 있는 총기보관함으로 가되 다른건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아마 몰리가 숨기려고 했던건 지하실에 있는 모양임

 

20211127190534_1.jpg

20211127190543_1.jpg

 

몰리 말대로 꽃병을 조사해본 후 열쇠를 얻어 지하실로 내려가면 된다

대체 뭐가 있길래 이렇게 잠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

 

20211127190552_1.jpg

 

내려가면 선반에 아스트리드의 옷들이 가지런하게 놓여있음

그 외에 근처에서 여러가지 아이템을 찾을 수 있으니 부지런하게 찾아서 얻을 수 있도록 하자

 

20211127190613_1.jpg

 

당연한 이야기지만 에피소드 2까지의 캐릭터는 맥켄지이므로 아스트리드와 아이템 공유가 안 됨

핫산이 파밍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은 아니다, 아이템 아끼지 말고 써라, 필요없는건 두고가라 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

고이고이 모아다가 신주단지 아끼듯 해도 소용없으니 그냥 보조임무로 소모하고 짐 가볍게 들고 다니는게 더 쾌적함

 

20211127190622_1.jpg

20211127190632_1.jpg

 

시작하자마자 비행기 추락 때문에 입은 부상이 있으므로 치료하고 이동하자

당장 나가봐야 하기 때문에 뛰지 못하는 발목 삠 부상은 없는게 좋음

 

20211127190637_1.jpg

 

이제 몰리에게 가져다줄 소총 탄약을 찾으러 가보자

그런데 이쪽으로 오면 갑자기 지진 때문에 사방이 진동하기 시작함

 

20211127190641_1.jpg

 

그리고 그 지진 때문에 옆에 있던 선반에서 뭔가가 삐죽 튀어나왔다

아무리 봐도 사람 손 같은데...?

 

20211127190655_1.jpg

 

이런 미친

몰리가 다른거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탄약만 들고 오라고 했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문을 꽁꽁 잠가둔 이유도 시체를 숨기려고 이런 거였음

도대체 누굴 죽여놓고 이렇게 은폐를 하려 한 건지 모르겠고 그러면서 왜 죽어가는 아스트리드를 살려준건지도 모르겠다

잿빛 어머니나 제레미아 같은 정상인 보다가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니까 맵네

 

20211127190713_1.jpg

20211127190743_1.jpg

 

초반 생존물품이 부족한 상황이니 근처를 잘 찾아서 가져갈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가져가자

근데 별로 대단한 수준으로 아이템이 나오진 않음

 

20211127190752_1.jpg

 

이제 몰리에게 탄약을 갖다주러 가자

찜찜하기는 해도 일단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죽게 생겼는데 내버려두기도 좀 그렇기도 하니까

 

20211127190757_1.jpg

 

리볼버도 챙겨가도 된다 했으니 꼭 가져가는게 좋음

가볍고 호신용으로도 쓸만하지만 사냥용으로는 썩 좋은편은 아니다

 

20211127190805_1.jpg

 

더 할 것도 없으니 이제 몰리에게 가자

1층으로 다시 갈 필요 없고 지하실을 통해서도 밖으로 나갈 수 있음

 

20211127190824_1.jpg

 

바깥은 눈보라가 굉장히 세게 치고 있지만 헛간으로 가는건 몰리 말대로 말뚝과 줄을 따라서 쭉 가면 된다

길 잃을 걱정까지는 안 해도 되는데 온도게이지가 실시간으로 개떡락하니 뛰어서 가는걸 추천함

 

20211127190903_1.jpg

20211127190912_1.jpg

 

근데 너무 막 미칠듯이 뛰어다니면 안되고 헛간 근처에서는 좀 천천히 가는게 좋음

왜냐면 근처에 늑대가 있다는 말 답게 늑대새끼가 얼쩡거리기 때문

 

20211127190923_1.jpg

 

리볼버로 사격을 하되, 괜히 잡겠다고 연사하진 말 것

리대미지가 센 편은 아니라서 원킬이 잘 안 나니 쫓아내는 선에서 만족하자

 

20211127190936_1.jpg

 

헛간으로 들어가보자

 

20211127190943_1.jpg

 

그런데 몰리는 온데간데 없고 헛간에는 늑대 시체가 있음

늑대가 헛간까지 들어오려 한다고 도와달라고 한건데 끝내 들어온거같기는 함

근데 용케 어떻게 죽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죽여놨고 어디로 갔는지까진 모르겠다

 

20211127190950_1.jpg

 

늑대의 시체에는 화살이 꽂혀 있는걸 봐서 활로 쏴 죽인거다

그런데 늑대 시체를 보면 알겠지만 늑대가 그냥 평범한 늑대가 아니라 좀 이상함

털색도 회색이고 일반적인 늑대보다 훨씬 더 덩치가 크다

 

20211127191004_1-down.jpg

 

몰리를 찾아봐도 헛간에는 몰리가 없고, 좀 뒤지고 있자면 전화가 오니 바당보자

헛간에 둔 활을 깜빡 했는데 늑대가 들이닥쳐서 용케 찾아 쏴죽였다고 한다

아무튼 무사한 것 같기는 하다

 

20211127191027_1-down.jpg

 

이 참에 아스트리드는 지하실에서 본 것에 대해서 말함

몰리는 남편 이야기를 꺼냈을 때 처럼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상황을 보아하니 몰리의 집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20211127191053_1.jpg

 

대신 아스트리드는 전화기 위쪽에 있는 전단지를 찾아낸다

이런걸 나눠주는걸 보면 근처에 뭐가 있어서 나눠주는 거겠지

 

20211127191057_1-down.jpg

 

톰슨 교차로에 있는 마을회관에서 보낸 메시지이다

여기서 멀지 않기도 하고 맥켄지가 여기 왔다면 아마 여길 들렀을거라고 한다

있던 곳으로는 못 돌아가고 헛간은 머무를 곳이 못 되니 여길 가봐야 할 것 같다

 

20211127191111_1.jpg

 

헛간 안에는 손도끼가 있는데 챙기는 편이 좋음

챙긴 후에 밖으로 나가자

 

20211127191130_1.jpg

 

나가면 눈보라는 그쳐있는 상태지만 날씨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님

 

20211127191136_1.jpg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되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에피소드 3의 무대는 행복한 계곡인데 문제는 이 맵은 에피소드 1의 밀튼 마을이나 에피소드 2의 신비한 호수하고는 전혀 달리 상급자용 맵이라는거다

스토리모드인만큼 지도가 지원돼서 길 잃고 죽을 위험은 없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날씨가 춥고, 추위 대피소가 적으며 험악한데다 수시로 바뀌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런 반면 에피소드 3의 경우 야외를 돌아다녀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아서 바깥에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게 중요하다

 

20211127191225_1.jpg

 

길을 따라 가되, 늑대가 덤비므로 주의

두 마리나 덤비니까 여기선 꼼수를 써야 할듯함

섬광탄 등으로 접근을 차단한 후 무기를 조준하면 늑대들이 도망가므로 이걸로 쫓아내면 됨

 

20211127191325_1.jpg

 

다리를 건너는 길로 왔으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비탄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날씨를 보면 왜 그런 이름인지 알게 됨

 

20211127191335_1.jpg

 

길을 가다보면 길 오른쪽에서 죽어있는 교도관을 볼 수 있다

얼어붙은이 아니라 사망한이라고 떠 있는게 특이사항

 

20211127191339_1.jpg

20211127191344_1.jpg

 

시체를 뒤져보면 메모를 찾을 수 있고, 또 시체에 꽂혀 있는 나이프를 회수해갈 수 있다

이 칼에 찔린게 죽은 원인인 것 같음

메모까지 찾아보면 보조 임무가 활성화됨

 

20211127191354_1.jpg

 

위치도 가까우니 한번 찾아가보자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니 저기 헛간까지 가면 됨

 

20211127191408_1.jpg

 

여기는 시체가 있는데 이쪽은 죄수복을 입고 있는걸로 보아 죄수의 시체다

핏자국이 있는걸 보아 마찬가지로 얼어죽은건 아닌듯함

 

20211127191414_1.jpg

 

보아하니 교도관 쪽은 여기 있는 놈한테 칼을 맞아서 그 부상 때문에 죽은 것 같고 이놈은 늑대들에게 당해서 죽은 것 같음

호송 버스에서 뛰쳐나온 놈이 한두놈이 아닌데 그 놈들이 그냥 그레이트 베어 전역에 퍼져있는것 같다

대부분은 죽었지만 맥켄지가 댐에서 만났던 놈 처럼 멀쩡히 살아있는 놈도 있고

 

20211127191429_1.jpg

 

손도끼와 석탄을 좀 챙겨갈 수 있다

손도끼는 이미 있는데다 무거우니 냅두고 석탄이나 좀 챙겨가자

 

20211127191450_1.jpg

 

얼마 오지도 못했는데 벌써 저체온증 경고가 떴음

전에도 길게 설명한 바 있지만 야외에서는 정말 절박한거 아니면 불피우는거 아니니 갈 길이나 마저 가자

 

20211127191538_1.jpg

 

원래 이쪽 순찰을 도는 늑대는 아닌데 토끼가 어그로 끌리더니 도로까지 나와서 죽어버렸음

아오 토끼 트롤새끼

 

20211127191601_1.jpg

 

다행히 처먹느라 이쪽을 보진 않으니 조용히 뒤쪽으로 지나가자

 

20211127191624_1.jpg

 

다리는 다리인데 아까 전보다는 훨씬 작은 다리다

사색의 다리라는 뭔가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음

 

20211127191638_1.jpg

20211127191711_1.jpg

 

다리를 지나 언덕을 내려가다보면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오는게 보인다

누가 불을 피웠거나 아니면 화재가 났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음

연기 말고는 보이는게 없어서 더 가까이 가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20211127191825_1.jpg

 

화재는 아니고 누가 불을 피운 거였다

예전에 세운 탄광마을인듯 하고 저 큰 건물이 마을회관 건물로 보임

건물 안에 불을 피우면 되는데 왜 바깥에다가 이렇게 불을 크게 피운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20211127191838_1.jpg

 

그렇게 따뜻하진 않은데 일단은 불 취급이므로 근처로 가면 온도가 상승하는걸 볼 수 있음

요리하거나 그런건 안 되긴 하는데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음

 

20211127191912_1.jpg

 

안으로 들어왔는데 오른쪽에 방이 하나가 있음

이거부터 한번 둘러보고 가야겠다

 

20211127191924_1.jpg

 

메모를 찾아서 획득하면 행복한 계곡 숨은 불품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태까지 그랬듯 보조임무 취급이고 삼림 파수꾼하고 행복한 계곡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암시됨

제레미아가 말한것처럼 여기 있는 사람들한테도 온갖 진상을 부려댄 모양이다

 

20211127191959_1.jpg

 

마을회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존자들이 역대급으로 많이 모여있는걸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침을 하거나 앓는 소리를 내며 누워있는 등 딱 봐도 상태가 안 좋다는게 한 눈에 보임

일단 일어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말을 걸어보자

 

20211127192017_1-down.jpg

 

말을 걸면 추락현장에서 온거냐고 묻는다

아스트리드는 이 사람이 무드셀라마냥 예지라도 한 줄 놀라지만 대화가 안 되는걸 보아 다 알고 하는 말이 아닌 것 같음

맥켄지의 비행기가 추락한건 좀 된 일이고 이 근처도 아니니까 다른 비행기의 추락이 있었던 모양

 

20211127192115_1.jpg

 

이 이후에 몇 가지 키워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장소에 대해서 질문시

 

20211127192117_1-down.jpg

 

대충 짐작했듯 추락한건 맥켄지의 비행기만이 아닌 것 같다

이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대형 여객기도 추락한 모양

하기야 맥켄지의 비행기가 추락한 이유가 전기 계통이 나가서 추락한거니 여객기라고 해도 별 수 없는 모양

그리고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그 추락에서 살아남아서 간신히 여기까지 온 사람들임

아마 불을 크게 피워놓은건 생존자들이 보고 찾아오라고 피워놓은 듯 하다

 

20211127192233_1-down.jpg

 

아까 핫산이 말했듯 행복한 계곡의 날씨는 매우 좋지 않다고 언급한다

행복한 계곡이라는 말 자체가 거의 뭐 기만이라고 봐야 할 정도임

하필이면 매년 이맘때쯤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식량이 얼마 남지 않아 식수정도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입은 옷도 그렇고 주님의 뜻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성직자인 모양

 

-생존자들에 대해 질문시

 

20211127192355_1-down.jpg

 

아스트리드도 뭔가 혼란스러워보이지만 다른 사람들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의사는 의사인지라 아스트리드도 외면하지 않고 일단은 이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한듯함

생존자들을 살펴보고 적절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

 

20211127192429_1.jpg

 

이렇게 별로 한 것도 없이 챕터 1이 끝나고 챕터 2로 넘어가게 된다

다음 연재글에서는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처방을 내리도록 하자

3개의 댓글

2021.11.29

메딕 빨리 다음글을 내놓아라

0
2021.11.29

핫산 더 베어 슬레이어 이제 메딕까지 하는거냐구

0
2021.11.29

전번 마지막에 살작 떠오른 가방떡밥이 본격적으로 나오네 재밌게 잘 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18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5[아편고양이, 캣냅편] <파피플레이... 4 잿더미어캣 4 20 시간 전
5217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4[교권의 수호자, 미스딜라이트] <... 14 잿더미어캣 19 7 일 전
5216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3[4D로 즐기는 허기워기] <파피플레... 21 잿더미어캣 16 14 일 전
5215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2 <파피플레이타임> 7 잿더미어캣 16 21 일 전
5214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1 <파피플레이타임> 4 잿더미어캣 12 28 일 전
5213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9) 8 CopyPaper 12 2024.03.15
5212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8) 6 CopyPaper 6 2024.03.15
5211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7) 4 CopyPaper 5 2024.03.14
5210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6) 3 CopyPaper 5 2024.03.14
5209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5) 8 CopyPaper 6 2024.03.13
5208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4) 5 CopyPaper 5 2024.03.12
5207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3) 7 CopyPaper 5 2024.03.12
5206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2) 5 CopyPaper 5 2024.03.11
5205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0 <파피플레이타임> 4 잿더미어캣 6 2024.03.11
5204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1) 9 CopyPaper 4 2024.03.05
5203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0) 5 CopyPaper 7 2024.03.05
5202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9) CopyPaper 5 2024.03.04
5201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8) 2 CopyPaper 5 2024.03.04
5200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09 <리썰컴퍼니>편 완 2 잿더미어캣 8 2024.03.04
5199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7) 5 CopyPaper 7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