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할수록 락스타에 대한 존경심이 솟는 작품이다
유비 와치독 정도면 아주아주 웰메이드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재미 자체는 걍 그럭저럭 할만한 느낌임
물론 싸구려 게임인걸 감안하고 눈을 많이 낮춘다는 전제를 놓고 하는 얘기지만.
제일 크게 와닿는 단점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의욕이 잘 나지 않는 거
'이거라도 해야 뭔가 새로운 기능이 나타날 껀덕지가 있겠구나' 때문에 꾸역꾸역 하는거지,
막 흥미 돋아서 뒷내용을 더 진행하고 싶은 그런 느낌은 잘 안 듦
거기에 사이드퀘들은 재미를 준다기보단 걍 돈벌이용이나 플탐늘리기용 노가다 느낌이 강하고,
이런 류 게임들의 재미 중 하나인 월드에서 막 죽이고 부수고 하면서 장난치고 노는건
뭔가 GTA로 그러던 때만큼 신나지가 않음
그리고 해보면 알겠지만, 게임이 굉장히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는다
이런거 잘 못참는 사람은 아마 한 시간도 못 견딜 듯
많이 지적받던 '주연 동료 캐릭터들이 너무 PC적이고 매력도 없다' 부분은
그게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또 그렇게 거슬릴 수준은 아니다 정도?
생각보단 걍 평범하게 노잼인 캐릭터들이라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애초에 이 게임의 유머들이 다 시원찮음
웃기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별로 안 웃겨
대충 결론으로 가자면,
꽤 선넘는 허술함을 참을 수 있다면 그럭저럭 할만한 5점짜리(10점 만점) 게임
생각보다는 걍 할만해 뇌 빼고 하면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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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잇조아요
세로3는 재밌게 했는데 1은 별론가 보넹
아졸려
2, 3는 참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
근데 또 워낙 예전이라 추억보정도 있을거고...
Ranngo
한글화 잘해주는 갓비 찬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