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상사였는데 정말 좋은분이셔서 거의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한 아저씨가 있었음.
한 5년전쯤에 이분 사업 사정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그냥 계약서도 없이 수천 빌려드림, 그정도로 믿는 사이였기 때문에
그리고 또 사업 수익성이 꽤 괜찮았기 때문에 믿고 빌려드린것도 있음.
(심지어 그중 일부는 내가 은행에서 대출해다가 빌려준건데.. 씨발새끼 지금 이자만 1000만원이다)
근데 이 십새끼가 점점 연락이 잘 안되더니 다음달에.. 다음달에..... 이 지랄을 해대기 시작함
참다참다 폭발해서 법적절차 들어갔고 이새끼랑은 채무관계 외에는 연 끊을 생각임.
나름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따르고 도움 많이 줘서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한순간에 씹좆병신이되버리니까
돈 뜯겼다는 그 사실도 그건데.. 이것도 참 착잡하더라
민사는 애진즉에 승소해서 지금 이 돈에 대해서 법정 최고 이율로 계산중이고
달달이 개미좆물만큼 갚고는 있는데 이새끼가 뒤지기전까지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상대가 누구던, 너랑 피를 나눈 사이던 뭐던 니들은 절대 돈 빌려주지 마라
차라리 5만원 쥐어주고 연 끊을생각해라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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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6b862
1c609714
그러게 공증을 서고 차용증을 써야지
c87e87d4
그거써도 때먹힘 다 선생님 ;
0cbd3bfd
사업가는 돈빌려주는 게 아니더라.
사업하는 사람이 지인한테 돈빌려달라는 건 정말 막장에나 하는 짓이더라고....
에고.. 욕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