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가까이 극도의 두려움과 평화로움 사이를 오가니깐 점점 미쳐가는거 같다.
두려움이란 뇌 내 자극에 익숙해져가서 점점 두려움에 무뎌져 가는거 같음.
그렇다고 두려워 할 일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오만함의 댓가를 치르는게 두려워서 쫄 필요 없는 일에 일일이 긴장하거나 쫄게 되고..
매일 그렇게 불필요하게 긴장과 두려움 속에 사니깐 너무 힘든거 같음.
인생이 걸린 일들을 그렇게 몇번 무사히 넘기니깐 내가 무슨 신이라도 된거 마냥 느껴지고..
한편으론 그런 잘못된 믿음에 빠져 큰 실수를 저지를까봐 말이나 행동이 줄어들게 되고..
가끔은 빨리 망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 물론 그런걸 바라진 않지만..
진짜 망하면 망하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까봐.
아니면 이미 망한거일수도 있지. 그럼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현실 속 나란 존재는 약한 존재란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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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38b855
일이 힘드니
8ff8d76b
일보단 사람이 힘들다..
ea38b855
나와 너의 상황은 많이 다르겠지만 .. 나도 근 3년간 불안과 안정사이에서 계속 왓다갔다 했음 정신적 치료도 받았고.
내 결론은 회피할수 있으면 회피하라는거야
사람? 안볼 수 있으면 안보는게 낫다.
8ff8d76b
고마워..
e4cfdd57
(대충 고양이가 안아주는 짤)
256ec068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