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나도 차받고 싶다

c3ed2b67 13 일 전 25

나도 다른 집 아들들 처럼

대학 등록금도 지원해주고

성인 됐다고 값싼 차라도 사주고

뭐 배우라고 학원도 보내주고

그랬음 좋겠다

 

나도 아빠한테 면도 하는 법 배우고

술 처음 할때 술 예절 배우고

나를 위해 모아둔 적금이든 뭐든

소박한 정성, 부모 노릇좀 받고 싶다

 

남들은 철없다가

뒤늦게 철들기 시작하는데

나는 철들어있다가

나이 점점 먹으니 철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요즘 부모가 부쩍 원망스럽다

아빠는 이미 나에게 부모 노릇 하길 포기했고

엄마는 매번 말만 번지르르 할 뿐 

 

어릴때 부터 집사줄게

자취 전세 내줄게

차사줄게

말만 꺼낼 뿐 진짜 준건

어떻게든 갚는다고 준 내 학자금 대출 뿐이다

 

가장 싫은건

지금 부모의 삶이 좀 나아졌어도

금전적으로 괜찮아졌어도

자식들 명의로 낸 대출금은 갚을 생각 조차 안한다

 

남들 뭐 결혼할 때 가정한테 지원받고 그러던데

난 바라지도 않는다

또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고

아무것도 안해주겠지 

 

1개의 댓글

40cf5b0a
13 일 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8025 Qwer 옹호 해주니까 1 8f7704fb 3 분 전 17
1918024 이건 꼭 봐라 진자 828ef894 3 분 전 16
1918023 개씨발년 존나 맛있겠다 cd94e969 4 분 전 22
1918022 30대 되니까 업무 적응이 되어서 일하는건 무리가 없다는게 2 6af9a08d 6 분 전 26
1918021 카페인 몸에 잘 안받는 사람들은 1 21b406f0 9 분 전 20
1918020 퇴근하고나니까 업무 개판쳐놓은거 생각났다 828ef894 9 분 전 14
1918019 스1 테란 ㅈㄴ 어렵네 ㅋㅋ 3 a76671d7 11 분 전 26
1918018 팔꿈치 바깥쪽 인대 찢어졌는데 c19b0f15 11 분 전 8
1918017 이번 아이브 노래 나만 별로냐 2 828ef894 13 분 전 22
1918016 늦었지만.. 866a804e 13 분 전 11
1918015 전여친이 이사옴 10 2d3d29b1 14 분 전 25
1918014 sns는 문제라는 놈들이 8 fb4c2fc1 19 분 전 42
1918013 No one likes me 7 481d5e1c 21 분 전 27
1918012 상사가 요새 내가 마음에 안든대 12 c2eae8e8 21 분 전 40
1918011 네이버 지도 ui왜이럼.. 83f45186 22 분 전 30
1918010 할머니랑 상속 준비 얘기를 하니 기분이 이상하구나 2 b90ccb24 24 분 전 46
1918009 테무에서 딱 전기모기채 하나 건졌네 dc361d8b 25 분 전 24
1918008 그냥 유튜버랑 버튜버랑 뭔차이냐 4 fb4c2fc1 26 분 전 30
1918007 개좆같은 벼룩파리땜에 더는 못견디고 포충기 샀다 1 3c85490e 27 분 전 15
1918006 민희진 빠들 개 역겨움 5 a6fad31b 27 분 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