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나도 차받고 싶다

c3ed2b67 12 일 전 25

나도 다른 집 아들들 처럼

대학 등록금도 지원해주고

성인 됐다고 값싼 차라도 사주고

뭐 배우라고 학원도 보내주고

그랬음 좋겠다

 

나도 아빠한테 면도 하는 법 배우고

술 처음 할때 술 예절 배우고

나를 위해 모아둔 적금이든 뭐든

소박한 정성, 부모 노릇좀 받고 싶다

 

남들은 철없다가

뒤늦게 철들기 시작하는데

나는 철들어있다가

나이 점점 먹으니 철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요즘 부모가 부쩍 원망스럽다

아빠는 이미 나에게 부모 노릇 하길 포기했고

엄마는 매번 말만 번지르르 할 뿐 

 

어릴때 부터 집사줄게

자취 전세 내줄게

차사줄게

말만 꺼낼 뿐 진짜 준건

어떻게든 갚는다고 준 내 학자금 대출 뿐이다

 

가장 싫은건

지금 부모의 삶이 좀 나아졌어도

금전적으로 괜찮아졌어도

자식들 명의로 낸 대출금은 갚을 생각 조차 안한다

 

남들 뭐 결혼할 때 가정한테 지원받고 그러던데

난 바라지도 않는다

또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고

아무것도 안해주겠지 

 

1개의 댓글

40cf5b0a
12 일 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6956 ocn 무비에서 소림축구 한다 d13fae05 방금 전 1
1916955 선플 익붕이 왔다 3 6012e725 2 분 전 7
1916954 블루아카이브 하는 새끼들은 하나같이 병신같냐 3 1892cfab 4 분 전 19
1916953 10살 차이나는 친척형한테 반말 함? 1 06f59b0c 10 분 전 36
1916952 8만전자 코앞이네 1 13ca9d0d 11 분 전 31
1916951 24시간 7딸 했다 이제 출근해야지… 1 1f57df6d 12 분 전 22
1916950 삼성전자정직원들 부러운점 1 ee650639 16 분 전 71
1916949 남초여혐생산 여초남혐생산 존나웃기네 ㅋㅋ 0b5dadc5 22 분 전 32
1916948 세금 씨발 1 fb861a18 22 분 전 16
1916947 망가 그만봐야겠다 ㅋㅋㅋ 선만 봐도 꼴리네 1 5cdf1a85 29 분 전 30
1916946 솔직히 유아들 꼴리지않냐 3 c76944f8 30 분 전 48
1916945 도파민 중독이라는말이있는데 2 ee650639 31 분 전 31
1916944 담배 피는애들은 자기 피는거 말고 다른것도 다 아냐? 3 5dac986d 34 분 전 34
1916943 예민한 성격은 부모님의 탓이라는 말이 많은데 3 470d7ef0 36 분 전 29
1916942 하루 15시간 근무 40일차.. 3 ac08874d 41 분 전 34
1916941 오늘 퇴근후 마사지 예약완료 3 6e8a5361 47 분 전 44
1916940 난 왜 이렇게 잘 놀랠까 2 ef2126eb 48 분 전 15
1916939 미성년자도 꼴릴 수 있음 6 c76944f8 48 분 전 57
1916938 가즈아! 6012e725 49 분 전 22
1916937 아가리닥쳐씨발년들아 4 72965b2b 53 분 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