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음에 든 옛날통닭집이 있는데
거기 아주머니가 참 싹싹하심
근데 거기 시커먼 아들 두 놈도 같이 일하는데
취직 못하는 개백수 두놈 엄마가 먹여 살리는 느낌이었음
그걸 왜 느꼈냐면 장사하는 사람이 약간 쑥스러워 하는거임
같은 남자한테 왜 쑥스러워 하는거지...? 싶다가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심부름온 어린 여자애한테도 그러는거보고
장사 아무나 하는거 아닌거 같더라
그러니깐 아주머니가 배달 빨리가라고 등짝 때리니깐 주섬주섬 준비해서 자전거 타고 가더라 ㅇㅇ
뭐 근데 짜증 내거나 무뚝뚝한 인상은 아니라 불호이진 않았음
전세 3년 계약이라 종종 가게될 거 같은데 나 이사가기 전에 좀 싹싹해졌으면 좋겠다 싶음
ps. 다른 한명은 모자 푹 눌러쓰고 계속 치킨만 튀겨서 얼굴도 제대로 못봄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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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7a69
장사체질이 있고
진짜 다좋은데도
다시 가기 싫게 예의없는데도
있고
15b98f00
처음 간 날은 밤에 가서 엄마 도와주는 기특한 아들인가 싶었는데 평일 쉬는날 닭강정 사러가니깐 낮에도 있는거보고 개백수인거 알게됨 ㅋㅋㅋㅋ
근데 항상 웃어서 싫진 않음
1fed772e
자존감이 낮거나 부끄럼이 많거나 하는 경우지 뭐 나도 그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