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요즘 시대에 와이프한테 밥 차려달라고 하면 구시대적인거냐

d8eed750 2024.03.29 93

우리집 구성원은 아래와 같음

나 직장인(8시~17시 +@근무)

와이프 6갤된 애기 전업육아중

어머니 요리 청소 등 집안일 전반담당

빨래는 와이프,어머니가 그때그때 돌아가면서 함

 

와이프랑 결혼하고 같이 산지 1년반 됐는데 애낳기 전에도 밥차려준적은 별로 없고(그때는 맞벌이였음)

애낳은 후엔 육아하느라 나 퇴근하고 밥차려준적이 손에 꼽음

 

비교를 안하려해도 다른 사람들은 여자가 혼자 육아하면서 남자가 퇴근하면 밥도 차려준다는데

난 어머니가 아예 같이 살면서 하루에 4시간정도는 애를 봐주거든

근데 와이프가 집에서 요리 1도 안함. 어머니가 밑반찬,국,찌개 다 함

 

아침밥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그냥 밥도 못 얻어먹으니까 기분이 오늘따라 좀 꿀꿀하네...

18개의 댓글

4bdcfd68
2024.03.29

ㄴㄴ

0
c374b990
2024.03.29

행복하시죠?

0
d8eed750
2024.03.29
@c374b990

행복하긴 한데 오늘은 좀 기분이 꿀꿀하네

와이프가 아들은 극진히 챙기는데 나한테 요리해주는건 1년에 한번 내 생일때 말고는 정말 다섯손가락 안에 꼽음...

0
c374b990
2024.03.29
@d8eed750

아마 앞으로 밥은 좀 힘들지 않나 싶음

맞벌이했다는 건, 취미로 요리하지않는 이상

둘 다 사회 생활에 전념한 것이니

 

나중에 아이 좀 크고 전업주부하면

슬쩍 물어봐.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사서 놔달라고 하던가

0
7529da86
2024.03.29

제육좀 볶아온나

0
2176e4c6
2024.03.29

남자고 여자고 전업하면 밥을차려야지

근데 여자가 돈많으면 안차려도되긴함

0
d8eed750
2024.03.29
@2176e4c6

돈은 내가 더 많음. 결혼할때 전세자금도 내가 마련했고 현재 연봉도 적잖이 받음

0
a2ba0c5e
2024.03.29

와이프가 있는게 구시대임

0
540e4958
2024.03.29

난 집안일 하고 아내가 일하는데

 

가끔 아내가 밥차려줌 개꿀~

0
d8eed750
2024.03.29
@540e4958

나도 전업주부 하고 싶다ㅠ

0
c24c9f0d
2024.03.29

원래 해주는 사람 있으면 안한다.

 

화장실 변기가 늘 깔끔한건 누군가가 늘 청소중이기 때문이고...

0
d8eed750
2024.03.29
@c24c9f0d

이말도 맞는게 원래 화장실 청소를 내가 하다가

와이프가 먼저 하는 모습을 안보이길래 나도 귀찮아서 6갤동안 안해봤더니 와이프가 먼저 화장실 청소를 하더라

0
44020978
2024.03.29

0-1세면 밥 까지 바라는건 좀 그렇긴해

보육교사도 9-6시까지

0세 2명보고 250받아갈텐데

애 좀크면 바래보셈

0
d8eed750
2024.03.29
@44020978

이말도 맞음. 와이프가 육아하는걸 넘 힘들어해서 안쓰러워가지고 밥 차려주는건 기대도 안했는데

오늘 다같이 앉아서 저녁먹다가 어머니가 나보고 건강 챙기라고 장어같은 스테미나 음식 을 챙겨먹으라고 함.

 

근데 와이프가 옆에서 듣더니 지가 나를 챙겨주겠단 소리는 1도 안하고 아직 이유식밖에 못먹는 아들내미인데 나중에 아들내미 크면 장어 챙겨먹여야켔다코 하길래 그거 듣고 좀 어이도 없고 삔또 상하더라고..

 

그러면서 와이프가 밥 차려준적이 거의 없는게 생각났고 기분이 좀 안좋아졌음 ㅠㅠ...

0
44020978
2024.03.29
@d8eed750

와이프 나중에 맞벌이 복직할 예정임?

그럼 어쩔 수 없고 복직예정 없고 전업주부면 애 어린이집갈때는 슬슬 운을 띄워야지 이래서 애초부터 요리 좋아하는 여자를 사귀어야함 6개월이면 어린이집에서도 안받아주는 나이고 계속 주시해야할 시기라 1년까진 기다려봐

0
d8eed750
2024.03.29
@44020978

현재 퇴직상태이고 나중에 애좀크면 일은 다시하고 싶다고 함. 근데 둘째 생각도 있어서 와이프가 일을 다시 시작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릴듯 함 ㅠ

요리는 하면 꽤 잘하던데 요리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듯 함 ㅠ...

내가 선택한 와이프이니 어쩔수 없지머 ...

그래도 님 댓글보고 좀 서운한 마음이 누그러들었음

그냥 엄마가 해주는밥 먹고 애좀 클때까진 와이프한테 기대를 하지 말아야겄다 ㅠ..

0
abdf61aa
2024.03.29

너입장에서 장모님이랑 사는거임?

아내 입장에선 좀 쉬고싶고

장모님 입장에선 딸 그냥 쉬라고 하고 밥 해주면서

그냥 삶 루틴이 그렇게 된거 같은데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은 어째튼 잘 돌아가고있는거 같은데

아내의 손길이 더 닿았으면 싶으면

이야기를 해봐

 

근데 혹시 아내한테 꽁깍지 떨어지고 미운정 생기고 웅어리 같은건 생긴건 아니지?

 

어떤 마음에서 그렇게 보여지는지 모르겠지만

아내의 역할을 장모님이 대신 해줘서

아내가 놀거나 쉬는 모습이 보기 싫은거라면

어렵네

0
d8eed750
2024.03.29
@abdf61aa

장모님 ㄴㄴ

내 어머니임. 와이프가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입장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1478 이게 여초식 돌려말하기인가 그런거임?? 598d400a 방금 전 2
1931477 난 돈 많고 잘생겨지고 목소리도 멋지고 1 c2a441d1 1 분 전 8
1931476 모르는 전화 오면 바로 안 받음 3 c789fe98 1 분 전 13
1931475 와따 지대로 똥 쌌다 c145e332 2 분 전 13
1931474 내가 개미친년을 만났었구나 ad996ce5 2 분 전 21
1931473 달카스가 뭐지? dee05184 3 분 전 14
1931472 쩝쩝박사들만 클릭 7 b0ea7467 3 분 전 18
1931471 이클립스 시발 싸다고 10통 샀는데 33c72c49 4 분 전 14
1931470 내가 겪은 크고 작은 사고 -1- 1 2220db27 5 분 전 14
1931469 강형욱하니깐 그 애견훈련학?? 그거 혹시 0b5e7494 7 분 전 26
1931468 노무현이 말한 이쯤되면 막 가자는거죠? 이거 최대한 화를 누... 1 d76af733 7 분 전 38
1931467 사람들 앞에서 못 우는 것도 감정표현 서툰거임? 6 c789fe98 8 분 전 18
1931466 MBTI에 따른 정자의 활동량 차이 논문 나왔네 da4a5a74 8 분 전 15
1931465 아래쪽 왁싱한거 VS 아마존 밀림 3 337ed3a2 8 분 전 23
1931464 키198cm 여중생 되고싶다 2 9c65ce74 11 분 전 31
1931463 오늘저녁메뉴 3 b9cc62fc 13 분 전 33
1931462 영창가봣다 질문받는다 5 034abe9e 15 분 전 41
1931461 여자들은 의외로 상남자 다운거 좋아함 2 6c5bb8c9 15 분 전 68
1931460 그린캠프 가봤다 질문받는다. 5 7d12359c 16 분 전 29
1931459 그럼 제가 선배 맘에~ 2 33c72c49 18 분 전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