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요즘 시대에 와이프한테 밥 차려달라고 하면 구시대적인거냐

d8eed750 2024.03.29 86

우리집 구성원은 아래와 같음

나 직장인(8시~17시 +@근무)

와이프 6갤된 애기 전업육아중

어머니 요리 청소 등 집안일 전반담당

빨래는 와이프,어머니가 그때그때 돌아가면서 함

 

와이프랑 결혼하고 같이 산지 1년반 됐는데 애낳기 전에도 밥차려준적은 별로 없고(그때는 맞벌이였음)

애낳은 후엔 육아하느라 나 퇴근하고 밥차려준적이 손에 꼽음

 

비교를 안하려해도 다른 사람들은 여자가 혼자 육아하면서 남자가 퇴근하면 밥도 차려준다는데

난 어머니가 아예 같이 살면서 하루에 4시간정도는 애를 봐주거든

근데 와이프가 집에서 요리 1도 안함. 어머니가 밑반찬,국,찌개 다 함

 

아침밥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그냥 밥도 못 얻어먹으니까 기분이 오늘따라 좀 꿀꿀하네...

18개의 댓글

4bdcfd68
2024.03.29

ㄴㄴ

0
c374b990
2024.03.29

행복하시죠?

0
d8eed750
2024.03.29
@c374b990

행복하긴 한데 오늘은 좀 기분이 꿀꿀하네

와이프가 아들은 극진히 챙기는데 나한테 요리해주는건 1년에 한번 내 생일때 말고는 정말 다섯손가락 안에 꼽음...

0
c374b990
2024.03.29
@d8eed750

아마 앞으로 밥은 좀 힘들지 않나 싶음

맞벌이했다는 건, 취미로 요리하지않는 이상

둘 다 사회 생활에 전념한 것이니

 

나중에 아이 좀 크고 전업주부하면

슬쩍 물어봐.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사서 놔달라고 하던가

0
7529da86
2024.03.29

제육좀 볶아온나

0
2176e4c6
2024.03.29

남자고 여자고 전업하면 밥을차려야지

근데 여자가 돈많으면 안차려도되긴함

0
d8eed750
2024.03.29
@2176e4c6

돈은 내가 더 많음. 결혼할때 전세자금도 내가 마련했고 현재 연봉도 적잖이 받음

0
a2ba0c5e
2024.03.29

와이프가 있는게 구시대임

0
540e4958
2024.03.29

난 집안일 하고 아내가 일하는데

 

가끔 아내가 밥차려줌 개꿀~

0
d8eed750
2024.03.29
@540e4958

나도 전업주부 하고 싶다ㅠ

0
c24c9f0d
2024.03.29

원래 해주는 사람 있으면 안한다.

 

화장실 변기가 늘 깔끔한건 누군가가 늘 청소중이기 때문이고...

0
d8eed750
2024.03.29
@c24c9f0d

이말도 맞는게 원래 화장실 청소를 내가 하다가

와이프가 먼저 하는 모습을 안보이길래 나도 귀찮아서 6갤동안 안해봤더니 와이프가 먼저 화장실 청소를 하더라

0
44020978
2024.03.29

0-1세면 밥 까지 바라는건 좀 그렇긴해

보육교사도 9-6시까지

0세 2명보고 250받아갈텐데

애 좀크면 바래보셈

0
d8eed750
2024.03.29
@44020978

이말도 맞음. 와이프가 육아하는걸 넘 힘들어해서 안쓰러워가지고 밥 차려주는건 기대도 안했는데

오늘 다같이 앉아서 저녁먹다가 어머니가 나보고 건강 챙기라고 장어같은 스테미나 음식 을 챙겨먹으라고 함.

 

근데 와이프가 옆에서 듣더니 지가 나를 챙겨주겠단 소리는 1도 안하고 아직 이유식밖에 못먹는 아들내미인데 나중에 아들내미 크면 장어 챙겨먹여야켔다코 하길래 그거 듣고 좀 어이도 없고 삔또 상하더라고..

 

그러면서 와이프가 밥 차려준적이 거의 없는게 생각났고 기분이 좀 안좋아졌음 ㅠㅠ...

0
44020978
2024.03.29
@d8eed750

와이프 나중에 맞벌이 복직할 예정임?

그럼 어쩔 수 없고 복직예정 없고 전업주부면 애 어린이집갈때는 슬슬 운을 띄워야지 이래서 애초부터 요리 좋아하는 여자를 사귀어야함 6개월이면 어린이집에서도 안받아주는 나이고 계속 주시해야할 시기라 1년까진 기다려봐

0
d8eed750
2024.03.29
@44020978

현재 퇴직상태이고 나중에 애좀크면 일은 다시하고 싶다고 함. 근데 둘째 생각도 있어서 와이프가 일을 다시 시작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릴듯 함 ㅠ

요리는 하면 꽤 잘하던데 요리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듯 함 ㅠ...

내가 선택한 와이프이니 어쩔수 없지머 ...

그래도 님 댓글보고 좀 서운한 마음이 누그러들었음

그냥 엄마가 해주는밥 먹고 애좀 클때까진 와이프한테 기대를 하지 말아야겄다 ㅠ..

0
abdf61aa
2024.03.29

너입장에서 장모님이랑 사는거임?

아내 입장에선 좀 쉬고싶고

장모님 입장에선 딸 그냥 쉬라고 하고 밥 해주면서

그냥 삶 루틴이 그렇게 된거 같은데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은 어째튼 잘 돌아가고있는거 같은데

아내의 손길이 더 닿았으면 싶으면

이야기를 해봐

 

근데 혹시 아내한테 꽁깍지 떨어지고 미운정 생기고 웅어리 같은건 생긴건 아니지?

 

어떤 마음에서 그렇게 보여지는지 모르겠지만

아내의 역할을 장모님이 대신 해줘서

아내가 놀거나 쉬는 모습이 보기 싫은거라면

어렵네

0
d8eed750
2024.03.29
@abdf61aa

장모님 ㄴㄴ

내 어머니임. 와이프가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입장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5134 북한군인들 소름돋네 c0076c5b 방금 전 0
1905133 나도 MZ지만 요즘 MZ새끼들 2 602dde1f 1 분 전 11
1905132 개드립하면서 미칠거같은 순간 8f5c83e7 2 분 전 12
1905131 산지 세달 된 베지밀 먹어도 됨? 3 40282219 3 분 전 8
1905130 편의점에서 공병 반환 안 받아주는데 이거 신고됨? 3 25701047 3 분 전 18
1905129 그 회사 바이럴 진짜많구나 6 60a8c32e 4 분 전 33
1905128 포르자5 이거 사양 높냐 1 aaa92405 7 분 전 12
1905127 한국은 회사 다니다가 휴직 못 함? 10 45efb094 9 분 전 43
1905126 마조히스트랑 결혼해라 ㄹㅇ 3 a0620e62 9 분 전 51
1905125 하이브 사태는 이미 짜깁기하고 뇌피셜하고 난리났네 3 e21fe6cf 10 분 전 31
1905124 도대체 축구나 스포츠에 수천억 혈세 투자하는 이유가 3 60a8c32e 12 분 전 25
1905123 혹시 사람인 지원자 통계 안나오면 지원 아무도 안한거임? 9cc89446 13 분 전 22
1905122 아이브는 아이엠이 최고점이었나 이번 신곡 별로네 2 9020044f 14 분 전 49
1905121 오늘 나온 하이브관련은 선동임 9 a4114efe 15 분 전 46
1905120 여붕이인데 에반게리온 입문할만함? 5 d700ec1b 15 분 전 28
1905119 요새 하이브 뭐때매 인기 많아짐? 2 7d2c7925 16 분 전 35
1905118 미국 보스턴에서 살아본 사람 있냐 3 1172fef6 19 분 전 23
1905117 교복은 여자를 2배 더 예뻐보이게 하는듯 3 693f5c12 19 분 전 60
1905116 하이브 존나 재밌게 흘러가네 2 abe0c339 20 분 전 47
1905115 햇반 6개월 지난거 먹을까 7 754ae2d7 20 분 전 22